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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마음의 참 평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단순한 삶의 감격

ECPA 골드 메달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단순한 삶을 사는 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끝없는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는 삶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리처드 포스터의 심플라이프 -

예수 그리스도께서 놀랍도록 단순한 삶을 사셨다는 것보다 더 분명한 사실은 없다. 그분은 하나님께 중심을 두셨다.
하나님께 대한 그분의 투명함이 모든 것을 지배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성을 빼면 생각할 수 없다.

단순성을 유지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분명 크지만 복잡한 삶의 대가는 더욱 크다. 마음이 나누인 복잡한 삶은 중심되신 하나님과의 즐거운 교제,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에 비추어 보는 믿음, 지속적 평안, 주님의 능력으로 이 땅을 즐겁게 걷는 능력을 앗아간다. 한마디로, 복잡한 삶은 예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앗아간다는 말이다. 단순성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 반대 방안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더욱 어렵다.

이 모든 것에는 즐거운 역설이 있다. 단순성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 결국 복잡한 세상의 모든 얽히고설킨 끈을 풀어야 할 자는 우리가 아니다. 우리가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많지 않다. 사실은 딱 한 가지, 참 목자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일이다. 우리가 내려야 할 결단은 많지 않다. 사실은 딱 한 가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義)를 먼저 구하는 일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지 않다. 사실은 딱 한 가지, 범사에 그분께 순종하는 일이다. 죄렌 키에르케고르가 명확히 이해한 것처럼 우리는 결국 연단을 거쳐 오직 한 가지에 이른다. 바로 단순성의 단순성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차례

프롤로그
감사의 말

1장 은혜와 훈련1부 단순한 삶의 기반으로 되는 단순한 삶·13
소명으로서의 단순성·복잡한 단순성·은혜와 훈련의 양면성·쉽지만 어렵다·내
면과 외면의 긴장·물질의 선함과 그 한계·부분과 전체

2장 하나님이 보여주신 단순한 삶·29
철저한 의존·철저한 순종·후하신 하나님·관대하신 하나님 덕분에 우리도 관대
해진다·첫 열매와 십일조의 규례·공의의 사명·긍휼의 사명·긍휼과 공의의 융
합은 단순한 삶을 촉구한다·온전함의 사명

3장 예수님을 통해 실현된 단순한 삶·53
중심되신 그리스도·누가복음의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가난한 자들과의 동화
·부의 위험·시야가 좁지 않은 사랑·불붙은 공동체·영적 준비 후의 나눔·권리
를 포기하는 자유·값비싼 초청

4장 믿음의 사람들이 증거한 단순한 삶·78
풍성한 돌봄과 나눔·금욕의 위력·단순성의 기쁨·단순성의 신학·듣고 순종하는
삶·행동화된 단순성·기독교 고전에서의 단순성


2부 단순한 삶의 실천

5장 하나님 중심의 단순한 삶·113
중심이 잡힌 삶·삶의 작은 모퉁이·우리의 많은 자아·하나님의 임재 연습·지속
적 교제·내면의 음성·자족의 원리·침묵 가꾸기·사이클 맞추기·정서적 한계
인식·합의한 규칙에 대한 헌신

6장 거룩한 순종이 따르는 단순한 삶·137
자기부인의 삶·자기부인의 3단계·진정한 자유·벌레 신학·기쁨의 보증수표·싹
트는 겸손·처음 6단계

7장 경제생활에서의 단순한 삶·160
율법주의가 배제된 구체성·타협 없는 적응·자발적 가난·계획적 소비·소비지향
사회와의 결별

8장 섬김을 위한 단순한 삶·183
주는 은사·섬김의 은사·희생의 은사·가난한 자들과의 동화

9장 교회와 함께 수행해야 할 단순한 삶·209
교회의 교육사역·비판의 성역·심미성과 실용성의 창의적 긴장·영혼을 돌보는
사역·경제적 형평성·실제적 조언


10장 세상 변혁을 위한 단순한 삶·231
정사와 권세·세계복음화·세계기아·한없는 욕심·다국적기업·내가 도울 길은?


에필로그
후주

국민일보-김병철 기자 리뷰 기사(2003년 1월17일 )

‘심플라이프’ 단순한 삶속에 평안이…


우리는 참으로 복잡한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인생의 중요한 문제치고 답이 쉬운 문제는 거의 없다. 빡빡한 스케줄과 격무에 시달리며 예산과 지출을 걱정해야 하는 복잡한 사회구조,돈과 소유에 대한 지나친 집착,얽히고 설킨 국제사회의 각종 난맥상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조차 진정한 영성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지 못할 때가 많다.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영성작가 리처드 포스터의 ‘심플라이프’는 복잡한 삶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기독교적 단순성이 주는 마음의 참 평안과 기쁨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놀랍도록 단순한 삶을 사셨다는 것보다 더 분명한 사실은 없다. 그분은 하나님께 중심을 두셨다. 하나님께 대한 그분의 투명함이 모든 것을 지배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성을 빼면 생각할 수 없다”

“우리가 내려야 할 결단은 많지 않다. 사실은 딱 한가지,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지 않다. 사실은 딱 한가지,범사에 그분께 순종하는 일이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단순한 삶의 감격을 진지한 언어로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삶과 교회사 속의 신앙 인물들의 행적,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단순한 삶의 가치와 유익을 실제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관념적이거나 내면의 추상적인 생각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과 밀접한 인생의 복잡한 문제를 쉽고 단순하게 풀어헤치면서 단순한 삶이 주는 마음의 참 평안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단순한 삶의 기반’은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성경적 이유를 말하면서 예수님과 신앙의 선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단순한 삶을 설명하고있다. 특히 4장 ‘믿음의 사람들이 증거한 단순한 삶’에서 사막의 교부들이 어떻게 안일하고 복잡한 삶을 피해 사막으로 떠났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은 큰 감동과 함께 단순한 삶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

2부 ‘단순한 삶의 실천’은 하나님 중심의 단순한 삶과 경제생활에서의 단순한 삶,봉사와 섬김을 위한 단순한 삶 등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단순한 삶의 덕목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 리처드 포스터는 물질주의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청정한 메시지를 전해온 영성신학자이자 영성작가다. 그는 조직신학과 교회사적 기반을 가진 깊은 영성신학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본인 자신이 영성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영성은 상아탑에 갇힌 사변적 영성에 머무르지 않는다. 도시 빈민의 복지 향상과 소외된 자들의 민권 향상을 위해 강하게 발언하는 행동하는 영성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조지 폭스 대학과 풀러신학교를 졸업한 뒤 조지 폭스 대학,프랜즈대학,아주사 퍼시픽 대학 등에서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영성신학을 강의했다.

그의 ‘심플라이프’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의회(ECPA)가 수여하는 1982년도 ‘최고의 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외 저서로 ‘기도’,‘영적 훈련과 성장’ 등이 있다(규장·9800원).

김병철기자 bc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