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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과 성행위를 그리스도의 시각에서 정의하고 설명한다. 그래서 솔직하면서도 긍정적인 논의들을 불러일으켜 왔고,참신하다 할 만큼 개방적이면서도 성경적인 측면이 강하다.
성을 광범위하면서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크리스천의 성>은 인간의 성에 대한 신학적인 조망 곧 그 피조된 선, 죄로 인한 왜곡 그리고 구원 후의 잠재성등으로 시작한다.그 뒤에 미혼자나 기혼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이슈들을 다루면서 성애적인 환상들,페팅,간음등을 보는 단순하면서 신뢰할 만한 관점들을 소개한다.이번 개정판에서 스메디스 박사는 증보된 새로운 서문을 통해 오늘날 이슈가 되는 에이즈와 '안전한 성',동거,동성애,그리스도인으로서 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개발할 필요성 등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초판 후 20년이 지난 지금,스메디스는 우리들의 성행위에 대한 성경의 윤리적인 기준을 보다 더 분명히 설명한다."진실로 인간다운 성생활을 누리기 위한 크리스천의 시각"을 제시하려는 저자의 노력은 성경적 시각 안에서 제한을 두면서도 동시에 자유를 허락하는 성도덕을 낳고 있다.

[본문 130-132 "5.성교"중에서]

사람의 성 경험은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만들어 가는 교향곡의 주제이 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밤에 성을 끄집어냈다가 다시 그것을 즐기고 싶을 때까지 성을 밀쳐둘 수는 없다. 우리가 하는 성행위는 우리의 모 습을 형성한다. 그것은 우리가 자신에 관해 쓰고 있는 드라마의 줄거리 속에 짜여 들어간다.

우리는 성 관계를 갖는 그 사람에게 그의 성욕을 무대에 세워 춤추도록 하고, 앵콜을 외쳐 배우를 무대로 계속해서 다시 불러 내거나, 무대 위 한 구석에 처박아 놓은 채 연극의 나머지 부분이 계속 진행되도록 할 수 는 없다. 그러므로 염려하는 사람은 성 체험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삶 전체, 즉 장래 전체와 맞아 떨어지는지를 물을 것이다.

그것이 그의 기억 속 어디에 자리잡을 것인가? 그것이 그의 양심에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그것은 그 자신에 대한 태도에는 어떤 작용을 할 것 인가? 그것은 어떻게 그가 그의 삶에서 만들어 내는 교향곡을 작곡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인가? 염려의 도덕은 상대의 전체적인 삶의 부드러운 조직들 속으로 들어간다. 그것은 상대가 창조적이며 자기 존중적이며 자유스럽게 의식하는 삶으로 옮겨 가는 움직임을 가로막는 어떠한 행위도 인정하려 하 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것은 또한 상대방을 초월한다. 그것은 주변 사람들, 즉 그들의 친구, 가족, 공동체에 관해서 묻는다. 단 한 가지의 조심성 있고 매우 은밀한 일이 여리고와 같은 도덕의 벽을 허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염려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일을 초월하여 생각할 것이 다. 즉, 그는 자신의 행위를 보편화시켜야만 하며 만일 미혼자들이 전 반적으로 그의 본보기를 따른다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하고 물어야 한다.

많은 것이 자연히 그가 생각하는 성 관계의 종류에 달려 있다. 만일 그가 지속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일시적으로 즐기는 섹스(casual sex) 에 관해 생각하면서 , 좋은 성 관계를 위해 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서 로를 좋아하는 것뿐이라는 가정하에 행동한다면, 우리는 일련의 또 다 른 문제를 안게 된다.

만일 그가 결혼할 사람하고만 동침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에겐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긴다. 만일 그가 일시적으로 즐기는 섹스를 생각한다면, 그는 반드시 원하지 않던 상당한 수의 아이들과 성병의 무서운 증가와 헌신된 사랑의 표현으로서의 성교에 대한 일반적 가치 저하에 의하며 사회에 부 과되는 부담에 관해 물어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가 비록 법적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깊이 사랑하는 책임 감 있는 두 사람의 성 관계를 생각한다면, 질문은 그와 같은 입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성교를 갖고 싶다고 느낄 때 그것이 공공 도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로 한정된다. 그는 아마 그것이 자기에게 도덕 적이라면 타인에게도 도덕일 것이라고 할지 모른다.

그래서 만일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공공 도덕은 파괴되지 않을 것이다. 습관과 관습은 바뀔지 모르며 도덕적 견해들도 바뀔 것이나, 도덕 자체에는 아무런 흠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런 근거에서라면 그는 옳 다.

상대방과 그가 속한 공동체에 대한 염려는 이 질문을 기독교적 사랑 의 범주안에서 풀게끔한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결정이 책임 있는 사 랑 안에서 내려져야 한다는 하나의 포괄적 법 안으로 들어온다. 이 도 덕의 견지에서 성교는 도덕적으로 중립이며,그것이 옳고 그른가의 질 문은 다른 사람에게 그것이 끼칠 결과와 관련하여서만 대답된다. 만일 유해한 결과가 초래될 위험이 아주 낮다면 독신자는 자유롭게 행할 수 있다. 염려의 도덕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에 따라 판단하게끔 한다.

예를 들면, 두 명의 원숙한 은퇴자들이 성교를 삼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성적으로 고양되어 있는 두 명의 젊은이들과 관련된 문제와는 사뭇 다르다. 오로지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염려만으로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기혼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서 자격을 박탈했던 성교가 갖는 어떤 특별한 가능성을 제거하게 된다. 그것은 단지 각자가 자신의 위험을 주의 깊게 재어 보고, 그런 후에 자신의 특수한 경우에 대해 책 임 있는 결정을 내리기를 요구할 뿐이다.

머리말
1.성과 기독교인
1)섹스에 대해 어떻게 느끼십니까
2)기뻐하고 즐거워 하자
3)왜곡된 성
4)구원과 성
2.성과 미혼자(독신자)
5)성교117
6)왜 결혼하는가?
7)책임이 따르는 페팅
3.성과 기혼자
8)창조적 정절
9)간음213
10)결혼 안에서의 성적 자유
개정판을 내면서
역자후기

"가식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이 책은 가장 성숙한 논리를 펴면서도 자극적인 책이다.미혼과 기혼의 대학생에서부터 전문 학자들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최상의 책이다."

- 이터너티


"루이스 스매디스는 크리스천적인 성 윤리의 기준을 세워준다."

- 크리스처너티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