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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기홍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2000-10-15  |  신국판 (153×225) 260p  |  89-70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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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로 배우는 하나님의 섭리

역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여주신 자연 계시 중에 으뜸이다.
세상적인 관점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그 속에서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을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쉬지 않고 자신의 뜻을 보여주신다.
그것을 볼 수 있는 이는 오로지 믿음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뿐이다.

인간은 역사에 등장해서 자신의 배역을 한다. 희노애락과 흥망성쇠가 그들에게
반복되어 나타난다. 자기 역할을 마치면서 인간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들 모두 자신의 사고와 의지로 행동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도울 뿐이다.
악한 자는 악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으로.

특별히 교회사는 이 점을 명백하게 드러내 준다. 마치 일반사가 수많은 잎사귀라면
교회사는 나무 줄기와 같다. 잎사귀만 본다면 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다.
줄기들을 바로 보아야만 나무의 생김새를 알 수 있다. 역사의 줄기만 잡는다면 훨씬
이해가 쉬워질 것이다.

세속사에서는 하나님의 일이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보여도 교회사에서는
오히려 확실하게 나타난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보여지는 위대한 삶, 그들의 투쟁, 실패와 성취 그리고
승화되는 모습은 하늘나라의 기둥들을 묘사한 것 같다. 각각의 특색은 있지만
하늘나라를 받들고 있는 점은 같다. 이 책은 그 점을 쉽게 보도록 시도하였다.
그래서 전체가 한 줄기, 곧 하나님의 섭리 속에 보여지게 하였다. 쉬운 이야기로
진해되지만 거기서 하나님의 섭리를 느껴 보도록 한 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본문 103~107쪽 '12. 삼위일체 논쟁'중에서]

313년 이후 기독교는 로마제국에서 활개를 펴게 되었다. 황제가 신자였다. 그리고 모든 고관대작들이 모두다 기독교인들이었다. 전에는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모든 불이익을 당하였다. 전에는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모든 불이익을 당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기독교인이어야 출세할 가능성이 많아졌다. 전에는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너도나도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의 질도 전과는 달라졌다.
콘스탄틴 황제는 갈라진 땅을 하나로 통일시켜 놓은 뒤에 사상까지 통일하기를 원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기독교처럼 보였다. 모두가 기독교인이면 제국의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그는 자신부터 기독교인이 되면서 국민들이 자기를 따르기를 원했다. 나라는 기독교를 통해 사상적으로 하나가 될 것이다! 그것이 그가 기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한 것과 달랐다.
사람마다 신앙에 대한 이해가 달랐다. 특히 콘스탄틴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달랐다. 예수는 하나님과 완전히 같은 존재인가? 아들이라고 하니까 조금 못한 존재가 아닌가? 하나님과 예수는 서로 생각과 마음이 다르면서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 논쟁이었고 여러 가지의 주장들이 나타났다. 콘스탄틴은 당시의 이런 문제에서 대답이 여럿인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기독교 자체도 하나가 아니었던 것이다.
사실상 그리스도처럼 신비한 존재가 어디 있을까? 완전한 사람이면서 완전한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또한 하나님과 완전히 같은 존재이다. 예수 자신의 생각이 있고 아버지 하나님의 생각이 따로 있는데 둘은 두 분이 아닌 한 분 하나님이다. 이러한 정의는 성경에서 나왔다. 그러나 인간의 논리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여러 가지의 논리적인 설명을 시도해 보았으나 대부분은 이단으로 정죄되고 말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이라는 교리는 여기 나타나는 삼위일체 교리의 형성을 통해서 확언된다. 그리고 그분이 동시에 완전한 사람이라는 교리는 그리스도의 교리를 통해서 나타난다. 그것은 다음에 살펴보기로 하자. 이 두 교리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든다. 아직 하나님의 차원에는 우리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많다. 그것은 우리가 이 육체를 벗은 뒤에 분명히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단지 믿을 뿐이다.

여러 종류의 이해
언제나 문제는 헬라철학으로 기독교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복음이 유대 밖으로도 퍼지기 시작하자 많은 헬라 문화권의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헬라철학에 정통해 있었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언제나 헬라식이었다. 그래서 기독교의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도 그런 식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는 성경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 성경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을 때 그들은 헬라식으로 설명했다.
헬라철학은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사이에 분명한 구분을 한다. 영적인 것은 선하지만 물질은 악한 것이었다. 그러면 선하시고 영적인 하나님이 어떻게 악한 물질 곧 세상을 만들 수 있는가? 또한 헬라인들은 많은 신들에 익숙해 있었다. 쥬피터가 가장 높은 신이라면 아폴로도 높지만 그 다음 서열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신이라면 하나님과 똑같은 위치란 말인가? 이 점이 헬라인들이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부분이었다.
성경의 내용과 다른 이러한 해석들은 변증가들로부터 시작되었다.
165년 경에 순교한 저스틴은 창조 이전에 예수는 없었다고 가르쳤다. 하나님 안에 이성 또는 로고스가 있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려고 할 때 이일을 진행할 존재가 필요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세상을 창조할 존재를 만들었다.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다. 그러므로 예수는 피조물인 셈이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강조하려는 이러한 입장은 여러 가지 오해들을 만들어냈다. 195년 경에 데오도투스라는 이는 이상한 그리스도를 주장하였다. 그는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신비스럽게 탄생하였다고 말하였다. 이 예수는 의로운 사람으로 그가 세례를 받을 때 성령이 임하였다. 이 성령이 바로 그리스도였다. 그가 의롭게 살다가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리고 부활하자 하나님은 그의 안에 있는 성령을 보고 양자로 삼았다.
데오도투스의 추종자들은 양자론자들이라고 불리웠다. 교회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단으로 정죄하였다. 양자론자들에게 그리스도는 단지 사람일 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거룩하고 의롭게 살았어도 그리스도가 인간만 되어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없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여러 해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시대에 또 다른 설명이 있었다. 그것은 사벨리우스라는 사람이 가르친 내용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유일성은 다른 식으로 변호되었다.
즉 하나님은 세 방향으로 자신을 나타내주셨다는 것이다. 즉 처음에는 성부가 되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그리고는 성자의 형태를 취하여서 인간의 구원을 완성하였다. 그 다음에는 이 하나님이 성령의 모습으로 구원을 이루신다. 그러므로 성부가 예수가 되어 고난받고 죽은 셈이다.
이러한 입장은 사벨리안주의 또는 양태론이라고 불리웠다.
이러한 설명은 아리안주의로 발전해 나갔다. 아리우스라는 장로는 헬라철학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의 스승은 예수 안에 인간의 영혼 대신 로고스가 있다고 가르쳤다. 이 로고스는 모세나 선지자들 속에도 있었는데 예수 안에는 특별히 많이 주어졌다.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어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다. 이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가 부활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를 양자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아리우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점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예수도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둘인 셈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아버지 하나님만 시작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성자는 시작이 있다. 하나님이 이 성자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성자 곧 로고스가 천지를 창조하였다. 성자 예수는 모든 것 위에 그리고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이고 천지를 창조했기 때문에 신이었다. 이러한 견해는 헬라철학적이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는 이상한 존재였다. 그는 인간의 몸을 가졌지만 영혼은 인간이 아니었다. 영혼의 자리에 로고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로고스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 그보다 부족한 존재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인간도 하나님도 아니었다. 그리스도가 인간이 아니면 인간의 죄를 대신할 수 없고 하나님이 아니면 그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이 연합할 수도 없었다. 그러니 구원은 있을 수 없었다.

니케아회의
이러한 문제에 관해서 콘스탄틴 대제는 그 누구보다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정치적인 견해로 볼 때 제국의 정신적인 통일은 어렵게 되었다. 외형상으로 제국은 하나였다. 그러나 신학적으로는 둘인 셈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전체 교회의 대표를 소집하여 회의를 열도록 하였다. 거기에서 결정된 내용은 무엇이든 간에 제국 전체에 그대로 시행되도록 명령할 참이었다. 사실 그의 관심은 참된 교리보다는 제국의 통일에 있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예루살렘회의 이후 첫번째 교회회의라는 325년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건너편 소아시아의 니케아에서 열렸다. 그것은 5월부터 두 달이나 걸렸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약 한 달간 대표들은 흩어지지 않고 있었다. 318명의 감독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감독들은 장로 둘과 시종 셋을 거느릴 수 있었다. 당시의 감독 수는 제국 전체에 약 1800명이었다. 그 중 헬라 문화권에서 목회하는 이는 1000명 가량이었고 라틴 문화권에서는 약 800명이었다.
교회사가 유세비우스는 황제가 이 회의에 참석하는 광경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황제가 입장하신다는 신호가 있자 감독들은 모두다 자리에서 일어섰다. 금과 보석으로 덮인 영광스러운 의복, 키가 크고 늘씬한 모습, 아름다움과 권능과 위엄으로 가득 찬 황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자처럼 보였다. 이러한 외적인 장관에 덧붙여 그의 내리깐 눈, 상기된 얼굴, 그의 걸음걸이와 동작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온화, 겸손의 영적인 모습도 분명히 나타났다."
"그는 금빛 보좌 앞에서 멈추어섰다. 그리고 감독들이 앉기를 권하기까지 기다렸다. 그가 앉자 모든 감독들도 자리에 앉았다." 바로 몇 해 전에 기독교인들이 당하던 치욕에 비해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인가! 전에 원수로 알았던 황제를 이제는 하나님의 사자처럼 받들어 교회의 최고회의의 명예의장으로 모시는 것이었다. 물론 황제는 인사말만 하고는 의장자리를 감독들에게 물려주었지만 하여간에 시대는 참으로 크게 변하였다.
황제는 오른쪽에 섰던 감독 유세비우스(교회사가)의 간단한 소개에 이어 인사말을 하였다. "나의 최대의 소망은 여러분들의 회의를 통해서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축복에 덧붙여 하나님께 감사함은 여러분처럼 교회의 최고 어른들이 한마음으로 여기 모인 것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 여러 친구들이여, 부디 지체 마십시오. 모든 분쟁의 원인과 불화를 평화의 법으로 풀어주십시오. 그래서 고마우신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고 여러분과 같은 종인 제게 기쁨을 주십시오."
이 회의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견해가 나타났다. 정통적인 이들은 비록 숫자는 소수였으나 유능하고 영향력이 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확고하게 붙들고 있었다. 대표적인 인물은 알렉산드리아의 알렉산더 감독이었다.
저자 서문
1. 하나님의 손길
2. 때가 차매
3. 유대에서 땅끝까지
4. 초대교회의 예배
5. 영광스러운 시대
6. 카타콤의 교회
7. 교부들의 시대
8. 초대교회의 이단
9. 사도의 전통
10. 동틀녘의 어두움
11. 외형뿐인 기독교
12. 삼위일체 논쟁
13. 수도사의 이상
14. 그리스도 논쟁
15. 로마제국의 멸망
16. 네 개의 큰 별
17. 로마 이후의 유럽
18. 지중해에서 서유럽으로
19. 중세 봉건사회의 발흥
20. 교권과 세속 권력의 갈등
21. 희랍 정교회의 분리
22. 십자군 전쟁(Ⅰ)
23. 십자군 전쟁(Ⅱ)
24. 거지 수도사
25. 중세의 대학
26. 스콜라 철학에서 본 계시와 이성
27. 교황청의 몰락
28. 개혁의 물결
29. 문예부흥
30. 중세 개척의 종결
김기홍
- 학 력 성균관 대학교 장로회 신학대 (M.Div.) 텍사스 크리스천대(Th. M.) 드류대 대학원 철학박사(Ph. D.) 시카고대학 박사 이후 과정(Post Doctorate) - 경 력 맥코믹 신학교 연구 교수 훌러 신학교 객원 교수 휘튼대학, 빌리그래함 센터 초빙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교수 현 아름다운 교회 담임 목사 - 저 서 논문 작성 이렇게 하라 프린스들 신학과 근본주의 이야기 교회사(상, 하) / 하나님 나 그리고 구원 역사와 신앙 / 천국의 기등 / 아름다운 영혼에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신바람이 나요 1997 복음적인 예배와 설교를 위하여 1998 복음적인 예배와 설교를 위하여 1999 복음적인 예배와 설교를 위하여 2000 복음적인 예배와 설교를 위하여 신바람 나는 창세기 이야기 영적침체 이렇게 극복하라 목사님의 설교를 진단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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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이야기 교회사 (상)
저자김기홍
출판사도서출판 두란노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260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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