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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와 탄식으로 힘들어하는 영혼들에게

스스로 포기하는 것 이상의 절망은 없다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가난한 환경 가운데 어렵게 공부한 이종구(영국 리즈그룹)회장은, 하나님 부재로 인한 혹독한 방황 가운데 청년 시절을 보냈다.
모두들 기피하는 월남전에 자원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 했을 만큼 정신적인 허무와 절망을 체험했던 20대의 그는, 삶의 과정 과정 중에 만난 복음 전도자들을 통해 복음을 접했지만 늘 부인했다.

절망의 끝, 유일한 탈출구를 찾고 긍정의 사람이 되기까지

그러다가 30대 다시 한 번 맞닥뜨린 시련 앞에 극적으로 회심을 하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걸음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처음 드린 예배 때 선포된 복음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죄인이며, 하나님 없이 살아온 그 동안의 삶이 왜 허무와 좌절로 점철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 날 이후 그는 적극적인 복음전도자로서 변화되고 교회 봉사와 선교에 남다른 헌신을 했다.
대한항공과 대우 등 대기업에서 근무해오던 그에게 신앙인으로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찾아오는데 한양건설의 런던 지사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다.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 영국으로 가게 된 그는,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시점에 또 한 번의 전환을 맞는다. 영국에 남으라는 하나님의 뜻이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사 자격을 부여받고 영국으로 갔던 그는, 초기 런던순복음교회가 교회 와해라는 위기에 있을 때부터 현재 유럽최대의 한인교회가 되기까지 세 분의 목사님을 섬기며 교회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

순종과 기도만이 유일한 축복의 통로였다!

2014년을 전후해 모든 일로부터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그동안 각고 끝에 이룩한 리즈패션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수십 년 간 헌신하고 봉사한 런던순복음교회 장로직으로부터도 은퇴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영국에서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여러 사업체의 총수가 되기까지, 그리고 와해 직전까지 갔던 교회가 유럽 최대의 한인교회가 되기까지 그가 하나님께 올린 기도와 땀과 노력은, 한 개인의 역경과 고난을 지나 하나님께서 한 개인을 통해 보이신 한 편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전방위 비즈니즈 현장에서의 일화와 에피소드, 그리고 수많은 기도 간증들이 가득한 <영국촌놈이야기>는 서울에서의 생활이 거의 없었던 이종구 회장이, 충청도 촌사람에서 영국의 이방인(영국촌놈)으로 런던에 정착한 풀스토리를 담고 있다.

허무와 좌절 등 힘들어 탄식하는 이 땅의 모든 영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어줄 책.

추천사 | 머리말

1부_방황의 본질
시골의 삼대 독자로 태어나다 | 20
교사가 되다 | 27
타락의 길에 빠지다 | 32
군대에 가다 | 37
직장생활이 시작되다 | 54
예수를 만나다 | 58
영국 주재원으로 발령받다 | 66
영국으로 떠나다 | 70

2부_충청도 촌놈, 런던의 촌놈이 되다
영국에 정착하다 | 78
떡집 한켠에 작은 사무실을 차리다 | 90
첫 주문을 받다 | 95
버밍엄 페어, 제 2의 성장 | 102
홀세일을 시작하다 | 107
상표분쟁 | 117
고발을 당하다 | 125

3부_동행
가족의 신앙 | 132
1년치 십일조 | 137
런던순복음교회의 위기와 극복 | 140
성전 건축의 밀알이 된 이승복 전도사 | 158
성전건축 | 164
런던 한인교회 현황 | 138
담배와 술을 끊다 | 194

4부_떠나라
회사를 분사하다 | 206
한국인으로 영국에서 산다는 것 | 214
OKTA | 220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하다 | 224
새로운 장로가 세워지다 | 229

후기 | 247

이종구 장로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생의 극적인 반전을 경험한 분이다. 그는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만났고, 일생 동안 복음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교회를 위해 헌신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그의 삶을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해 주셨다.
_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이 책의 저자인 이종구 장로님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그 축복을 나누는 귀한 일꾼입니다. 장로님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주님을 만나고 성령 충만한 신앙인으로 성장해 장로로 피택된 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런던순복음교회에서 장로 장립을 받고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계십니다. 또한 영국 리즈패션그룹 회장으로서 훌륭한 기독 경영인의 모범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_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종구 장로님은 열정과 비전을 겸비한 분입니다. 교회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우선 순위에 두셨고, 주어진 소임에 대해선 한 번도 소극적인 반응 없이 확실하게 감당하셨습니다. 무너졌던 이민교회가 재기되는 과정에서 말 그대로 견인차와 같은 사명을 다했습니다. 장로님은 주재원 출신의 교민이어서 양쪽을 아우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어려운 시기에 성도 간 화합에 교량 역할을 잘 해주셨습니다.
장로님과 함께 하면서 늘 느낀 점 하나는 긍정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의 여지를 찾았고 긍정의 선한 바이러스를 퍼뜨린 분입니다. 그 긍정의 라이프 스타일이 영국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에서 크게 성공하게 했거니와 교회에서도 사람들을 격려하고 세우는 좋은 열매를 가져 왔습니다.
_ 정재우 목사(대조동순복음교회 담임)

그동안 옆에서 바라보고 지켜보아온 장로님은 교회의 청지기로서 그리고 믿음의 사업가로서 속도계를 바라보고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나침반을 주시하며 달려가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 장로님은 늘 궂은일을 두팔 걷고 앞장서는 열정이 가득한 분입니다. 언젠가 장로님께서 기업 경영에 대해 완행열차에 비유하시면서 아무리 힘들고 더디더라도 한 곳을 지향하여 가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_ 김용복 목사(런던순복음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