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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환과 윤치호, 러시아에 가다   윤치호 일기 제4권 18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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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08-05  |  (149*224)mm 355p  |  978-89-6907-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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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환과 윤치호는 왜, 어떻게, 러시아에 간 것일까?

1895년, 명성 황후(당시 민비)가 시해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은 후에, 일본과 측근의 무리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고종 임금을 구해내려는 춘생문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은 조선 임금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조정을 옮기는 ‘아관파천’의 험로를 겪게 만든다. 그 돌파구의 하나로, 마침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밀명을 띠고 민영환과 그의 수행원인 윤치호가 참석한다.

사절단 임무를 수행하면서 민영환 공과 윤치호 공 사이에 계속되는 갈등과 역사의 비화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민영환은 외국어를 모르고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다. 한편 윤치호는 10여 년에 걸친 해외 유학으로 일본어, 중국어, 영어에 능통했을 뿐더러 미국 공사관 통역과 외부협판의 경력을 쌓았고 세계정세와 국제 교섭에 능한 사람이어서 사절단 대표로서는 적합한 인물이었다. 출발 당시의 윤치호는 학부협판이었다. 그들은 인천에서 배를 타고 상해→나가사키→요코하마→밴쿠버→뉴욕을 경우하여 리버풀→베를린을 거쳐 모스크바로의 기나긴 여행을 떠났다.

사절단이 출발한 다음 날부터 본국에서 매일같이 훈령이 오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윤치호는 이 사절단에서의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회의를 느낄 정도였으나, 처음으로 해외여행 하는 민영환을 성의껏 보필한다. 첫 번째 갈등은 대관식에서 벌어진다. 대관식에는 황제 한 사람만 왕관을 쓰는 예식이므로 모든 축하 사절들은 모자를 벗고 들어가는 것이 국제관례라는 윤치호의 설명을 듣고, 민영환은 대노하고 끝내 입장을 거부한다. 우리나라 양반에게 갓을 벗어야 한다는 것은 크나큰 모욕이므로, 동서양 문화와 가치관의 충돌이 시작되었다.

이 외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온갖 드라마 속에서 사절단 임무가 끝난 다음, 윤치호는 민영환과 동행하지 않고 파리로 떠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기차역에서 시베리아 행 열차STR을 타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길을 떠난다. 민영환은 조선을 향해, 윤치호는 파리를 향해서. 신생국 조선의 출범 과정에서 파생된 이야기 속에서 인간과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과제를 찾아보게 된다.
추천사/이태진 박사(전 국사편찬위원장)
머리말/윤경남

제1부 민영환과 윤치호, 러시아에 가다
윤치호 영문 일기 제4권 1896년
제2부 윤치호와 통스토이의 만남
톨스토이가 처음 만난 한국인
톨스토이의 무위사상 ‘Let It Be!’
러시아 황제의 선물과 조선 임금의 선물

부록
초기 그리스도인 윤치호의 역사적 위치/민경배9전 연세대 교수)
좌옹 윤치호 연보/정광현(전 서울대 교수)
『윤치호 일기는 한 지식인이 60년간 쓴 일기로서 예를 찾기 어려운 것일뿐더러 각 시기마다 국가적, 사회적 현안에 대한 소견이 실려있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가 높다. 1883년부터 1943년까지의 기간은 우리 역사상 가장 파란과 고난이 많았던 시기로서 이를 지켜보면서 남긴 기록의 가치를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윤치호 선생의 친일 행적의 사실 여부는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그의 영문 일기는 보기 드문 사료로서 친일 시비와는 별개의 것이다.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태진 박사

윤치호 선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살피고 지나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의 역사적 혜안과 비전은 우리 근대사의 향방을 바로 내다보고 있었다. 만일 개화 초기 그의 역사 인식만큼 미래를 깊이 관망하며 그와 동행한 인물이 단 몇 사람이라도 있었던들 우리 역사의 노정이 훨씬 빛나고 확실했을 것이다.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국교회사학회 회장 민경배 박사

구한말 민영환과 윤치호의 러시아제국 체험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본서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여명기의 선각자들의 생생한 모습과 독특한 애국활동을 보여준다. 윤치호 영문 일기의 번역과 함께 관련 사료의 발굴과 정리가 이룬 귀중한 학문적 업적으로 보인다. 인물은 시대가 부르기도 하지만 그가 남긴 정신적 유산으로 증명된다. 우리는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 자신의 선입견에 갇히지 말고 지도자들의 훌륭한 업적을 자세히 알고 그 지혜를 배우려는 태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고통스런 사명감 속에서 멋진 번역과 서술을 이루어낸 윤경남 씨의 노고를 치하한다.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인물전기학회 회장 최종고 박사
윤경남(Yunice Kyungnam Min)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국제펜클럽 회원(외국문학부)
한국번역가협회 회원
전 사단법인샬롬노인문화원장
좌옹윤치호문화사업회 이사
· 저서 : 『부부의 십계명』, 『노년학을 배웁시다』
· 포토에세이 : 『성지의 향기』, 『The Fragrance of the Holy Land』, 『자연의 모자이크를 따라서』, 『유니스의 지구촌여행』
· 사진전시회 : <유럽사진전>, <한국전통가옥사진전>, <성지의 향기> 등
· 역서 : 『생명의 전화』 알란워커, 『고독』, 『꿈꾸는 어른』 폴 투르니에, 『눈물의 아들, 어거스틴』 헨리 코레이, 『나의 비밀일기』, 『신부님과 지옥의 천사』, 『신부님, 러시아에 가다』 조반니노 과레스키 시리즈 3권,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 구스타브 융 외 공역, 『밤도 낮처럼 환하게 빛나리』, 『주님, 나의 잔이 넘칩니다』 하세가와 다모쓰, 『윤치호 서한집』 윤치호
· 이메일 : yunice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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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민영환과 윤치호, 러시아에 가다
저자윤경남(Yunice Kyungnam Min)
출판사신앙과지성사
크기(149*224)mm
쪽수355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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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윤경남(Yunice Kyungnam Min)) 신간 메일링   출판사(신앙과지성사)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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