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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목사의 여덟 번째 시집이다. 광나루문인회 회원이며 목양문학상을 수상한 저자가 목회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들과 입당예배, 추대예배 등 여러 뜻깊은 예배 자리에서 발표한 축시들을 엮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해 써 내려간 시에는 하나님 사랑, 성도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 자연 사랑의 노래가 담겨 있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시어들로 다가가는 시집이다.

머리말

1월 감사함으로 영광을!
감사함으로 영광을!
참 빛으로 오신 주님
나, 빛이 되리라!
휘어지라 해도
탓하고 싶을 때
우리가 품은 내일이
흰 눈 위에 피는 꽃이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별빛 가득했던 그 밤

2월 황금보다 귀하리
황금보다 귀하리
겨울 이긴 능력을
우리의 숨결이 거기에도?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그대의 항해가
덕,본,복
기도의 자리에서

3월 아, 그날이여!
아, 그날이여!
감사는
나의 높이를
그리도 붉다는 것을
부활의 빛으로
다함께 할렐루야로
기도의 자리에서부터
믿음의 강함에서
진실은

4월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진실의 언어로
한국교회의 디아스포라이기에
자녀 됨의 나에
찬양하고 찬양하라
믿음으로 기도하라!
시간을 마신다
너는 날더러

5월 아름다운 그 빛깔이
아름다운 그 빛깔이
그리움의 이쪽에서
스승의 하늘이
세상을 바라보며
꽃보다 아름다움은
주여, 이런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인정원 푸른 숲에
가슴을 트니

6월 용사여, 영웅들이여!
용사여, 영웅들이여!
그대의 눈빛이
그 길을 가게 하소서!
남침의 그날을
꽃들과 함께 웃으면
지는 해를 품으려고
일출의 그 빛과 같이
침묵에서 들린다!
평화통일의 내일을

7월
묻지 않으렵니다
묻지 않으렵니다
임 곁의 마음으로
구름 위에까지
그날, 그 일이
감사하며 건너리
풍요롭게 하시오니
저 어선과 함께
장맛비에 젖으니
일본 속의 암스테르담

8월 너무나 먼 당신이기에
너무나 먼 당신이기에
그 진실의 자리에서
카타콤의 숨소리
평화통일의 그날을
평화의 기도로
대한독립만세
바람에 스치어
조국, 대한민국이여

9월 빛이 흐르는 곳
빛이 흐르는 곳
하나의 강으로
은혜의 바람아!
청옥 빛 파도 되어
찬송의 제목을
그 바람은 자유이며
또 다른 그림 되어
더 나은 영광을 주님께
한국교회의 심장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10월 나, 내 마음을
나, 내 마음을
하고 싶은 말일지라도
볕 쬐어 익어가는
그대의 손을 잡을 때
그는 내 친구이고
그대 100노회여!
가을을 입고 걸으니
이 가을에

11월 밝음이 감사함은
밝음이 감사함은
그대 곁으로 다가가면
가을에 시를 쓰면
‘도란도란’에 오세요
그 아름다움이 은혜임을
별이 되는 가을
천국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예쁨뿐이기에

12월 주님의 손에 잡히는 밤
주님의 손에 잡히는 밤
격려의 詩
총회를 위한 기도
하늘을 떠나시어
제24회 찬양제의 향
꿈을 이루리!
할렐루야로 찬양하리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하며 찬송하세!
불꽃 같은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