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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않는 부모, 빽 있는 아이   행복을 만드는 자녀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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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익표 외  |  출판사 : 동연
발행일 : 2023-03-03  |  (152*225)mm 184p  |  978-89-6447-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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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을 통해 만들어 가는 행복한 삶, 건강한 사회!

이 책은 ‘자녀양육은 인간에게 최고의 기쁨을 주는 가치를 지닌다’는 당연한 명제를 되살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직은 자녀양육은 힘든 노동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자녀양육이 쉬울 수 있는가?’라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이 책의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자녀양육은 인간에게 최고의 기쁨을 주는 가치를 지닌다’는 명제의 정당함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더 바람이 없겠다.
한때 아이의 기를 살린다는 육아법이 유행했었다. 아이의 기를 살리기 위해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남에게 폐를 끼쳐도 그냥 두는(예를 들어 지하철 내에서 소리 지르며 뛰어다닌다거나, 신발을 신은 채 좌석에 올라가도 그냥 두는) 식의 육아법인데, 엄마가 편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유행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자기만 아는 아이로 키워진 경우가 너무나 많다. 자기만 아는 버릇없는 아이로 성장하면, 결국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와 충돌하는 일이 많아지고 육아 난이도는 ‘헬’ 수준이 될 것은 뻔한 이치다. 인터넷 카페에 자기 엄마, 아빠를 “그 X, 그 XX”라고 적어 놓은 학생들의 글을 보면 기가 막힌다. 부모가 자기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고,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자기를 싸질렀다고 쓴 글도 이곳저곳에서 보이고, 공감하는 댓글도 제법 많이 달린다. 옛날 엄마들은 아이에게 무책임했기 때문에 육아가 쉬웠다고 말하는 요즘 엄마들에게 합당하게 돌아온 부메랑이다.
<1장_아이들이 키우는 아이> 중에서

산업혁명 이후, 인간 사회는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걱정하는 최초의 생물 종이 되었다. 오히려 국가가 인구 문제에 개입하는 방식은 개체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아이의 숫자가 줄면 아이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더 나은 양육 환경이 제공된다. 모든 아이에게 충분한 영양과 교육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현재 시행되는 보육 및 의무교육 시스템은 분명 좋은 환경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마냥 좋아지기만 한 것이 아니다. 양육시스템의 외형만 보자면, 깨끗하고 냉난방이 잘 되는 좋은 건물, 영양을 고루 갖추어 제공되는 식사와 간식, 잘 교육된 교사, 교육학적 이론과 접목된 프로그램과 교구, 1인당 더 많은 돌봄이 제공되는 적은 인원의 학급 구성 등등. 외적으로는 좋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이 경험하는 실상은 조금 다르다. 옛날 아이들이 패밀리와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얻었던 수많은 능력을 더 이상 제공받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 본능을 가진 인간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사회성의 결여는, 한 아이가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 누리는 데 치명적이다.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알맹이는 빈약해진 격이다.
<1장_아이들이 키우는 아이> 중에서

우리가 살아오면서 생존을 위해 필요한 과업들을 어떻게 습득했는지 생각해 보자. 인간은 이미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중요한 생존 기술은 인간 사회에서의 생존에 집중된다.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잘 살아가는 법이 생존 기술이다. 학교의 교과 과정을 통해 배웠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라. 학교에서 배우는 글공부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 아니라, 직업을 위해 필요한 교육일 뿐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가르쳐야 할 것들이 90%라면 학교교육을 통해 배워야 할 글공부는 10%면 충분하다. 지금 우리 아이들 교육의 근원적인 문제는, 생존을 위한 90% 교육은 안 되는데 10% 글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2장_쉽고 즐거운 마을양육> 중에서

마을의 놀이집단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일 때, 아동은 그 안에서 매우 복잡한 관계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불어 놀이집단 외부에 존재하는 힘센 어른들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전략을 실행하고 연습할 기회도 얻게 된다. 기성세대의 문화를 전수받으면서 동시에 저항하는 이중성은 놀이집단의 기본적 성격이다. 놀이집단은 아름답고 선한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놀이집단은 그 안에서 관계의 역동성이 나온다. 지위와 권력을 또래 집단 내에서 획득하고자 각 개체는 전략을 짜고 실행하고 그 결과에 맞춰 수정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개개인의 성격상 개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탄생하고, 성인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회적 전략을 세련화하는 능력을 연습한다. 마을의 놀이집단은 자치의 역동과 리더십을 연습하는 장이다.
<2장_쉽고 즐거운 마을양육> 중에서
책머리에

1장 아이들이 키우는 아이
1. 아, 독박육아!
2. 아이 키우기가 어려워진 이유
3. 21세기 한국의 양육 환경
4. ‘양육 주체’로서의 ‘연령 통합 놀이집단’ 만들기
5. 연령 통합 양육과 새로운 개념의 마을 형성
6. 양육 주체로서 연령 통합 놀이집단의 사례
1) ‘이키사회소통연구소’의 ‘자녀양육모임’
2) 학산어린이집과 ‘0513커뮤니티’

2장 쉽고 즐거운 마을양육
1.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2. 마을과 패밀리, 그리고 마을의 놀이집단
3. 전통적인 마을이 없어진 까닭
4. 마을에 있었던 연령 통합형 놀이집단의 해체
5. 핵가족 육아의 어려움
6. 국가교육의 배경과 목적
7. 컨베이어 벨트식 교육 환경
8. 육아는 자아실현의 최고 단계
9. 연령 통합 놀이집단의 교육능력
10. 연령 통합 양육을 구심점으로 하는 마을만들기

3장 부모는 모르는 아이들 세상
1. 미취학 아동 Q&A
2. 초등학생 Q&A
3. 어린이집 아동 Q&A
4. 모두학교 초등학생 Q&A
조익표 외
_ 조익표(이키사회소통연구소)
_ 김병희 조자영 황은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
_ 서진(학산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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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쫄지않는 부모, 빽 있는 아이
저자조익표 외
출판사동연
크기(152*225)mm
쪽수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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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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