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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마르틴 루터   인간, 예언자, 변절자
하나님의 사람 21 / (Martin Luther: Renegade and Proph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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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린들 로퍼(Ryndal Roper)/박규태  |  출판사 : 복있는 사람
발행일 : 2019-01-21  |  (128*188)mm 792p  |  978-89-636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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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옥스퍼드 대학교 역사학 흠정 교수 린들 로퍼의 대표작

2017년 엘리자베스 롱포드상·울프손 역사상 최종 후보작

“루터도 우리처럼 살과 피를 가진 한 인간이었다!”
예언자의 고독과 변절자라는 낙인 사이에서 인간 루터를 만나다!

로완 윌리엄스, 김기석, 김회권, 박경수, 이재근, 최주훈 추천

“마르틴 루터에 관한 최고의 평전이다.”〈뉴요커〉
“탁월하며 감동적이다.”〈월스트리트 저널〉
“(마르틴 루터의) 핵심을 꿰뚫는다.”〈뉴욕 타임스〉

[이 책의 특징]
-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는 루터 평전
- 여성 최초 옥스퍼드 대학교 역사학 흠정 교수 린들 로퍼의 대표작
- 2017년 엘리자베스 롱포드상·울프손 역사상 최종 후보작
- 하나님의 사람 시리즈 제21권, 루터의 삶과 활동을 생생히 보여주는 그림 자료 수록

[독자 대상]
- 마르틴 루터와 그의 내면의 발전 과정에 관심을 가진 이들
- 종교개혁과 그 당시 독일의 정치 종교적 상황에 관심을 가진 이들
- 개신교를 원천에서 알고 그 장점을 누리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 1483-1546 연보>
1483년 11월 10일, 아이스레벤에서 한스 루더와 안나 루더의 자녀로 태어나다.
1484년 만스펠트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1501년 5월, 에르푸르트 대학교에 입학하여 자유 과목 석사과정(Magister Artium)을 공부하다.
1505년 7월 2일, 만스펠트에서 에르푸르트로 돌아가는 길에 슈토테른하임에서 만난 천둥과 폭풍우 아래서 수도사가 되기로 서원하다.
7월 17일, 에르푸르트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수도원에 들어가다.
1507년 5월 2일,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수도원에서 첫 미사를 집례하다.
1510년 11월, 수도원장 슈타우피츠의 명령으로 로마를 방문하다(“나는 경이로운 권면을 따라 로마로 갔으며, 거기서 모든 악의 우두머리요 마귀가 앉은 자리를 보았다”).
1512년 10월 18일,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다.
10월 22일, 비텐베르크 대학교 성경 교수로 임명되다(“이때 자신이 로마서 본문을 만난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1513년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검은 수도원 건물 꼭대기 방에서 성경 연구 중에 “탑 체험”을 하다(“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생각이 그의 연구실이 있던 수도원의 은밀한 탑에서 그를 ‘벼락처럼’ 내리쳤다.”)
1517년 10월 31일, 면벌부 판매에 반대해 비텐베르크 성 교회 문에 “95개 논제”를 게시하다(“교회는 반응을 더디 보였으나, 95개 논제는 독일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성직자와 평신도를 불문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이 논제를 읽었다”).
1518년 4월 26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린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회에서 “하이델베르크 논제”를 발표하였다(“영광의 신학자는 악을 선으로, 선을 악으로 칭하지만, 십자가의 신학자는 사태를 있는 그대로 칭한다”-하이델베르크 논제 21번).
1519년 7월 4-14일, 가톨릭 신학자 요하네스 에크와 “라이프치히 논쟁”을 벌이다.
1520년 12월 10일, 교황 레오 10세가 보낸 파문 위협 칙서를 로마 교회 법전과 함께 불사르다.
1521년 1월 27일, 보름스의회가 개최되다.
5월 4일, 현공 프리드리히에 의해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피신하여, 신약성경을 번역하다.
1525년 6월 13일, 수녀 출신 카타리나 폰 보라와 결혼하다. 이후 여섯 명의 자녀를 두다.
1534년 『독일어 성경전서』가 출간되다.
1546년 2월 18일, 그가 태어난 아이스레벤에서 63세로 숨을 거두다. 비텐베르크 성 부속교회에 안장되다.


[복 있는 사람에서 펴낸 「하나님의 사람」 시리즈]

1 『전능자의 그늘』 _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 짐 엘리엇의 삶과 신앙
2 『영광의 문』 _북미 선교사들의 영원한 심장, 젊은 5인의 순교 이야기
3 『에이미 카마이클』 _하나님의 거룩한 전사
4 『디트리히 본회퍼』 _에버하르트 베트게가 생생하게 그려낸 본회퍼 전기의 결정판
5 『순례자의 노래』 _위대한 복음전도자, 스탠리 존스의 영적 자서전
6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생애와 일기』 _원본에 충실한 국내 최초 완역본
7 『프랜시스 쉐퍼』 _20세기 기독교 문화 형성의 가장 중요한 인물
8 『조나단 에드워즈와 그의 시대』 _새롭게 쓰여진, 조지 마즈던의 조나단 에드워즈 전기
9 『고백』 _가난한 자들의 친구, 도로시 데이의 영적 순례기
10 『아직 끝나지 않은 길』 _위대한 복음주의 선교신학자, 레슬리 뉴비긴 자서전
11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_아브라함 카이퍼의 생애와 그의 시대
12 『아더 핑크』 _하나님의 숨은 보석, 20세기의 위대한 성경학자
13 『C. S. 루이스』 _별난 천재, 마지못해 나선 예언자
14 『칼 바르트』 _20세기 신학의 교부, 시대 위에 우뚝 솟은 신학자
15 『디트리히 본회퍼』 _신학자-그리스도인-동시대인
16 『조지 윗필드』 _18세기의 위대한 복음 전도자
17 『마틴 로이드 존스』 _20세기 최고의 설교자
18 『찰스 스펄전』 _교회사 최고의 설교자
19 『영광을 위하여』 _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다
20 『J. C. 라일』 _19세기 영국의 위대한 복음주의 지도자
21 『마르틴 루터』 _인간, 예언자, 변절자
나는 루터 내면의 풍경을 탐구하여, 몸(body)과 마음(mind)을 분리하여 보는 우리 현대 이전 시대에 형성된, 육체(flesh)와 영혼(spirit)에 관한 그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 나는 특히 루터의 여러 모순에 관심이 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있다. 그는 그 어떤 사상가보다 독하게 여성을 혐오하는 발언을 몇 차례 했던 사람이건만, 역설적으로 결혼의(부부의) 성관계를 지지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이런 성관계가 아내와 남편에게 육체의 쾌락을 주어야 한다는 중대한 주장도 제시했다. 이 명백한 역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야말로 내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던 도전이다....나는 루터를 우상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고 모욕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그를 일관성이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지도 않다. 나는 루터를 이해하고 싶고, 그와 프로테스탄트주의(개신교)가 불붙인 격변을 이해하되, 권위 및 순종과 관련해 이해할 뿐 아니라, 양성(兩性)의 관계, 즉, 남성과 여성이 그 육체의 실존을 어떻게 인식했는가와 관련해 이해하고 싶다.
_ ‘서문’ 중에서(37, 41쪽)

루터는 수사로 지내는 동안 안페흐퉁엔(Anfechtungen, 인간의 내적 의심과 절망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오는 공포와 위기 등을 뜻한다)이라 부른 것에 시달려야 했다. 이 말은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은 시험이나 영적 공격으로 번역해도 될 것 같은데, 이는 루터에게 큰 두려움과 불안의 근원이었다. 나중에 그는 이때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때 나는 이 땅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이었다. 밤이나 낮이나 그야말로 황량하고 낙심해서, 어느 누구도 나를 붙잡아 이끌어 줄 수 없었다.” 루터는 그의 고해신부도 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함을 깨닫고 나서야, 자신이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그의 말처럼, “시체 꼴이” 되었음을 알아차렸다.
_ ‘3장. 수도원’ 중에서(106쪽)

하이델베르크 논제는 이전 작품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고 깊은 사상이 담겨 있었으며, 루터의 더 발전된 신학을 반영한다. 루터는 결혼하지 않는 이들이 성욕이라는 악을 올바로 사용하기가 불가능하듯이, 그리스도인이지 않은 이, 곧 바보는 제대로 철학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말하자면 이교 철학은 성경을 해석할 때 성경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가 말하려는 뜻이었다. 루터는 여기서 흥미로운 비교 사례를 하나 인용한다. 그는 성욕이 인간의 다른 어떤 행동보다 나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철학하는 행위를 정욕을 채우려는 방탕과 비교한다. 그리스도인은 이성을 무시하는 건전한 태도를 통해 철학을 길들여야 한다. 실제로 루터는 이성을 거듭 “창녀”라 부르곤 했다.
_ ‘5장. 여행과 논박들’ 중에서(173-174쪽)

루터는 누구라도 사람들에게 바른 말씀을 가르칠 수 있지만-심지어 나귀도 그리할 수 있지만-믿음의 진정한 결과는 행위이
지 말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그는 성경의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제 벗 필리프(멜란히톤) 그리고 암스도르프와 비텐베르크 맥주를 마실 때” 말씀이 모든 일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_ ‘10장. 카를슈타트와 그리스도인의 도시 비텐베르크’ 중에서(362쪽)

루터의 신학 유산은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시각을 벗어나 인간 본질을 이해한 것이었다.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것은 기독교 역사에서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따라다녔고 성에 대한 깊은 의심과 타협 없는 도덕주의를 불러일으켰다. 루터는 그러지 않았다. 그가 달리 어떤 사람이었든 결코 즐거움을 깨부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도 성을 죄로 보았지만, 오로지 우리의 모든 행위가 죄로 가득하다는 점에서 그렇게 보았을 뿐이었다. 이런 시각 덕분에 그는 몸과 육체의 경험을 아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다.
_ ‘19장.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중에서(633쪽)
0. 서론
01. 만스펠트와 광업
02. 대학생
03. 수도원
04. 비텐베르크
05. 여행과 논박들
06. 라이프치히 논쟁
07. 그리스도인의 자유
08. 보름스의회
09. 바르트부르크에서
10. 카를슈타트와 그리스도인의 도시 비텐베르크
11. 흑곰 여관
12. 농민전쟁
13. 결혼과 육체
14. 붕괴
15. 아우크스부르크
16. 강한 성(城)
17. 친구와 원수
18. 증오
19.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그림 목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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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들 로퍼는 학자로서 루터의 비범한 삶을 섬세하게 묘사할 뿐만 아니라, 루터의 빛과 그림자 양자에 전적으로 집중하면서 “난해한 영웅”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풍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이기에, 독자들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 읽게 된다.
- 로완 윌리엄스

사람은 자기가 걸어야 할 길을 선택하는 존재이지만, 때로는 길에 의해 선택된 사람도 있는 법이다. 자기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두드러지게 뛰어난 존재로 역사의 무대에 서야 했던 루터도 자신이 가는 길에 의해 선택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은 “정신은 복잡한 고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람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정신의 지층을 탐색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종교사학자인 린들 로퍼는 루터라는 인물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그가 살았던 시대, 장소, 상황, 그리고 사람들에 주목한다. 격정적일 뿐 아니라 모순에 찬 인물이기도 한 루터는 자신의 사회적 세계와 교섭하며 자기 신학을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저자는 마치 고딕 건축물이 중력을 거스르며 하나의 중심을 향해 솟아오르듯 루터의 정신 혹은 신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세밀하게 추적한다. 실수와 우연, 나약함과 격정, 그리고 부끄러움까지도 한 인간의 정신을 주조하는 일에 빠질 수 없는 요소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미시적인 역사 관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어쩌면 독자들은 마치 그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간행으로 우리는 우리와 다를 바 없던 한 사람, 그러나 진리 탐구에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였던 루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신학자나 단순한 역사학자가 쓴 루터 전기와는 전혀 다른 책으로서, 독서의 기쁨과 신선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눈앞에는 사회사와 문화사, 그리고 특히 한 온 여성 종교사학자의 꼼꼼한 원천 자료 독법으로 재구성한 루터가 성큼 다가온다. 이 루터는 루터를 종교개혁의 영웅적 아이콘으로 숭배하는 경건한 신자들의 감수성에 약간의 흠집을 낸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루터의 밝은 빛의 이면을 상당히 체계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루터의 시성화(諡聖化)도 아니요 루터를 모욕하거나 폄하하지도 않지만, 이 책은 루터에 대한 영웅주의적 읽기, 교파주의적 읽기, 심지어 신학적 읽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로퍼는 주로 루터가 쓴 소책자, 편지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해석한다. 이런 접근으로 독자들은 로마가톨릭에 대해, 비텐베르크를 무정부 상황으로 몰아간 뮌처와 그의 집단에 대해, 그리고 북독일 제후들에게 반란을 일으킨 농민들에 대해, 유대교와 유대인들에 대해, 성만찬에 관해 다른 이해를 가졌던 츠빙글리에 대해 루터가 왜 그토록 다층적인 수준으로 격렬한 적의를 표출했는지를 좀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다. 비록 루터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더라도 루터의 격렬한 논쟁의 어조를 파악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책을 읽은 후 낯선 루터 때문에 실망할까? 결코 아니다. 우리는 루터의 종교개혁이 루터 자신에게 기쁨과 흥분은 물론이요 얼마나 큰 분노, 두려움 그리고 증오와 같은 뜨거운 감정들을 불러일으켰는지를 반추함으로써 루터가 감수한 희생을 더욱 감사하게 회상한다. 이 책은 루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도록 도와준다. 확실히 로퍼의 박진감 넘치는 『마르틴 루터』는 독서의 기쁨을 선사하는 수작(秀作)이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2017년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과 함께 루터를 조명하는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책들이 있다면 하인츠 쉴링(Heinz Schilling), 앤드류 페트그리(Andrew Pettegree), 스콧 핸드릭스(Scott H. Hendrix), 그리고 린들 로퍼(Ryndal Roper)의 루터 평전이다. 통찰력으로 가득 찬 로퍼의 루터 평전을 우리말로 읽을 수 있다니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기에, 나는 기쁜 마음으로 독자들의 정독을 권하는 바이다. 왜 많은 루터 전기들이 있는데 또 로퍼의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가? 첫째, 본서는 이 시대의 가장 탁월한 여성 종교사학자 중 한 사람이 10년의 세월 동안 탐구한 농축된 결과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0년의 지난(至難)한 연구와 탐색의 결과가 담긴 책이라면 그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다. 감히 단언하건대 이 책을 읽노라면 지적인 기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뿐 아니라, 그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둘째, 본서는 루터 신학 배후에 있는 루터의 심리와 삶을 보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로퍼가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1차 사료(史料)가 루터의 편지이다. 편지야말로 한 사람의 심리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본서는 독자들이 루터의 내면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루터의 신학을 보다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책은 에릭 에릭슨(Erik Erickson)의 단순한 심리학적 루터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의 정신분석적이면서 동시에 신학적인 루터 평전이다. 셋째, 본서는 만들어진 루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루터를 우리에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이 말하듯 사람들은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루터를 변절자로 혹은 예언자로 만들었다. 그러나 로퍼는 “나는 루터를 우상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고 모욕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그를 일관성이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지도 않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가공된 루터가 아니라 실제 그대로의 루터를 만나게 될 것이다.
- 박경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2,000년이나 지난 이 시기에도 사도 바울의 생애, 사상, 배경, 심리 등에 관한 책과 논문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더 나올 것이 무엇이 있냐고 의문을 제기한 바로 그 지점에서, 그 의문이 또 다른 연구와 작품을 낳는다. 16세기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창시자 루터에 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지난 500년 간 루터에 관한 글은 문자 그대로, 수를 셀 수 없을 만치 많이 나왔다. 그러나 루터에 관한 새로운 표상이 등장하면 등장할수록, 그 표상에 대한 동의, 반박, 재해석, 타협을 논하는 글이 이어지며, 논쟁은 또 다른 논쟁을 부른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해에 루터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책이 한국에도 많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2017년 이전에 서양에서 출간된 가장 최신작이자, 가장 종합적이며, 찬사를 가장 많이 받은 린들 로퍼의 평전을 우리는 우리말로 아직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성인도 아니고, 악마도 아닌 인간 루터를 그가 살았던 장소, 그가 누린 관계, 그가 품었던 심리를 중심으로 새로이 펼쳐 놓은 로퍼의 명저가 번역자 박규태와 복 있는 사람의 치열한 편집의 수고를 거쳐 이제 우리 손에도 들린다. 이 책은 종교개혁 이후를 살아가는 한국 독자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 이재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제껏 나온 서적 가운데 가장 상세한 루터 평전이다. 단순히 루터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16세기 사회상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밀하게 배려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개혁자를 치켜세우는 영웅담도 아니고, 루터파들이 말하듯 위대한 신학자로 칭송하는 그런 이야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종교 심리학이라는 독특한 관점을 통해, 루터가 살았던 시대와 문화를 꿰뚫어 가며 시대의 아들로서 살아온 인간 루터의 모습을 담담하지만 여과 없이 보여준다. 어떤 대목에선 개혁의 신화와 통념이 무너지는 아스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또 어떤 대목에선 예기치 못한 동정과 카타르시스도 얻게 될 것이다. 그렇게 린들 로퍼는 신화를 부수고 새로운 터전 위에 인간 루터를 구축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접하게 될 이야기는 단순히 루터라는 한 인물에 제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는 인간 루터가 되어 16세기 역사의 마당으로 소환된다. 그리곤 그가 살았던시대와 문화, 역사적 인물들의 심리를 누비는 특별한 역사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고전”의 가치가 단순히 메시지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바로 이 책이 그 이름에 걸맞는 지적 공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은 고전이 될 자격이 있다.
-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다가오는 시대에 루터 연구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 슈피겔
린들 로퍼(Ryndal Roper)
종교사학자이며, 여성 최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역사학 흠정 교수(Regius Professor of History)다.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를 공부한 후, 독일 학술 교류처의 장학 후원으로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종교개혁 시대의 역사뿐 아니라 여성 문제, 독일 신비주의, 중세 시대 마녀사냥, 신앙과 주술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다. ‘루터와 종교개혁’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헨켈상을 수상했다.
이 책 『마르틴 루터』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는 루터 평전으로 인정받았으며, 2017년 울프손 역사상(THE WOLFSON HISTORY PRIZE 2017)과 엘리자베스 롱포드상(THE ELIZABETH LONGFORD PRIZE 2017) 최종 후보작이다. 방대한 원전 자료들을 바탕으로 정신분석과 사회·경제·심리사학의 관점에서 루터라는 인물 자체와 루터를 둘러싼 역사 정황을 생생하게 그려 내며, 죄, 육체, 세속적 충동에 대한 기본적 의식을 포함한 인간 루터의 초상을 세밀하고 솔직하며 통찰력 있게 다룬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The Witch in the Western Imagination(2012), Witch Craze(2004), Oedipus and the Devil(1994), The Holy Household(198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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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마르틴 루터
저자린들 로퍼(Ryndal Roper)
출판사복있는 사람
크기(128*188)mm
쪽수792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9-01-21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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