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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 Free eBook]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EPUB / 다운로드(파일)   9.7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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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
저자 : 김우현  |  출판사 : 규장
발행일 : 2014-11-17  |  (210*297)mm  |  978-89-6097-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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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위선과 편견의 껍질을 벗고 가난한 영혼이 되어

그 아름다움을 발견해가는 거룩한 여정의 기록

세파에 지친 사람들을 싣고 달리는 지하철에서
구부정하고 작은 몸으로, 때로는 지팡이를 짚고서
맨발로 다니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30년이 넘게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진 그 맨발은
사람들의 비웃음 어린 시선에도 당당했습니다.

광기狂氣라고 하기엔 너무나 위엄 있고 힘찬
이 노인을 어쩌면 당신도 만났을지 모릅니다.
맨발 뒤에 감춰진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이 책은 지하철 안에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때로는 미치광이로 치부해버리기까지 했던 한 맨발 노인에 관한 이야기다.


흔히들 밑바닥 인생이라고 하는 사람들 곧 노숙자, 구걸인과 같은 사람들을 주로 찾아다니며 그 안에 드러나지 않은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이 특기인 김우현 감독이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다시 글로 썼다.

작가 자신의 치기와 방황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맨발 노인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 가운데 있었다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어느 지하철역에선가 맨발 노인을 만났을지 모르는 독자들 또한 자신들이 이 다큐멘터리의 보조 출연자들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말라기 3장 16절)

<팔복>을 보고 난 후 어느 선교사님이 이 말씀이 떠오른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외진 곳에서 남모르게 하나님나라를 꿈꾸면서 많이 외롭고 지쳐 있던 분입니다. 최춘선 할아버지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당신의 ‘기념 책’에 적어놓고 은밀히 즐거워하실 거라는 그 말이 벅찬 감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이 기념하시고 싶은 삶, 그 풍경들… 그것을 가질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팔복>이라는 다큐멘터리로, 그것을 만들고 나누면서 이미 하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렸습니다. 그 외의 무엇은 덤으로 얻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 압축적인 삶의 행간에 스민 과정을 나누려고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책이 되었습니다.


최춘선 할아버지와 마지막을 같이했다는 어느 목회자가 다큐멘터리를 보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할아버지는 수원에서 장애인들을 돌보는 아들 친구 집에 며칠을 머무신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당신이 주님 품으로 갈 날까지 다 알고 계셨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부터 장례 찬송가에 자신의 이야기를 적으며 주님께 갈 날만 고대하고 있었는데, 그 마지막 날에 정확히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우연히 만나 촬영을 한 것도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그 때에 너무나 쇠약해 아들의 친구 집에 머물면서 그렇게 말려도 기어이 전도를 나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도를 하다가 세상을 떠나간 것입니다.

최춘선 할아버지는 하늘이 자신에게 깨닫게 해준 그 길을 모두가 무시하고 외면해도 충성되게 지키며 살아간 분입니다.
진정 ‘가난한 마음’을 가진 자만이 갈 수 있는 그 외로운 길을 주께서 홀로 가셨듯 그렇게 가신 아름다운 분입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는 마음의 위선과 편견의 껍질을 벗고 점차 가난한 영혼이 되면서 그 아름다움을 발견해가는 여정의 기록입니다.

팔복 시리즈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팔복 시리즈 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맨발을 만나다
준비된 재회
세상 무엇보다 큰 권세
마지막 웃음
천국을 소유한 사람

에필로그
▒ 연합뉴스 보도

김우현 씨, `맨발 천사 최춘선…' 출간


김우현 감독(전 KBS `인간극장 PD)이 지하철에서 맨발로 걸어다니는 특이한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것은 1995년 7월이었다.

등이 구부정한 할아버지는 이해하기 힘든 문구들이 가득 적힌 종이를 몸에 칭칭 감고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우십니다"라고 외치며 목발에 의지한 채 지하철 곳곳을 누비고 있었다. 겉모습만 봐서는 공공장소에서 흔히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는 여느 광신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점점 이 할아버지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의 이름은 최춘선이었고, 무려 30년이 넘게 엄동설한에도 신발을 마다하고 지하철에서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김 감독이 7년 동안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이 `맨발의 노인'을 관찰한 다큐멘터리 `맨발 천사 최춘선,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규장 펴냄)가 나왔다. 책장을 넘길수록 노인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진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 운명처럼 노인과 다시 마주친 저자가 "왜 신을 안 신고 다니시느냐"고 묻자 노인의 대답은 한결같다. "난 신을 수 없어. 통일이 오기 전엔 절대 안 신어."

노인은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들을 가리키며 알 수 없는 말들을 뱉어낸다. "선생님은 그 웃는 얼굴 웃는 안광, 김구 주석 꼭 닮았어, 축하합니다" "미스 코리아 유관순! 미스터 코리아 안중근! 화이 투 코리아(Why two Korea)."

이 노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웃기도 하고, 미쳤다며 혀를 차기도 하고, 애써 무시하기도 했다. 저자는 나중에야 `화이 투 코리아'라는 노인의 말에 "모든 사람이 유관순이나 안중근 같다면 왜 남북한이 갈라져 있겠느냐"라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노인을 따라 거처에 가보니 움막 정도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번듯한 서울 한남동의 양옥집이었다. 게다가 부인도 있고 자식도 있었다. 동네 아이들은 노인을 미치광이가 아닌 정다운 친구처럼 여기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노인은 어릴 적 일본 유학을 다녀온 적이 있고,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수재였다는 것.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을 했다. 큰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지만 젊은 시절 신앙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던 것. 저자는 노인이 알몸과 맨발로 3년 동안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말을 대신한 이사야보다 훨씬 뛰어난 선각자라고 생각한다.

2001년 7월 촬영 때문에 지방에 갔다가 올라오던 저자는 지하철에서 다시 노인을 보게 됐다. 노인은 평소처럼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십니다"라고 외치고 있었다. 몇 마디를 나누고 헤어질 때 노인은 저자에게 유난히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했다.

한참이 흐른 뒤에야 저자는 그때가 노인의 마지막이었음을 알게 된다. 저자와 헤어진 노인은 1호선 수원행 열차에서 전도하다가 의자에 앉은 채로 평온하게 돌아가셨던 것이다.
- 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국민일보 2005년 1월 1일 미션면기사 전재우 기자

그는 왜 富를 버리고 맨발이 되었나…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주변엔 온통 바쁜 사람들뿐이다. 자신의 갈 방향만을 쳐다보고 곧장 걸어가는 사람들. 옆 사람에게 오랫동안 시선을 두거나 목적지를 조금만이라도 돌아가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된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많은 정보를 습득하길 원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쉼없이 달려가고 있다.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도 없고 관심도 갖지 않는다. 여백과 여유는 낭비고 사치로 여겨지는 세상.

서울지하철은 그 단편을 가장 극명하게 나타내는 곳이기도 하다. 큰소리로 사업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어폰을 귀에 꼽고 공간과 단절된 채 아무것도 없는 창 밖만을 응시하는 사람,멍하니 광고판을 바라보는 사람,눈을 감은 채 아무것도 보지 않으려는 사람,오가며 물건을 파는 사람,큰 소리로 예수 천당을 외치거나 전도지를 돌리는 사람….

“미스 코리아 유관순! 미스터 코리아 안중근! Why two Korea?”

“선생님은 그 웃는 얼굴 웃은 안광(眼光) 김구 주석 꼭 닮았어. 축하합니다.”

직접 쓴 문구를 꽂은 모자를 쓰고 가슴에는 종이판을 걸고 맨발로 다니며 알 수 없는 말을 던지는 지하철의 한 노인. 사람들은 눈을 감고 무시하거나 키득거린다. 마치 아프리카 흑인의 발처럼 두툼하고 온통 갈라진 발. 30년 동안 맨발로 다녔단다.

“신발은 왜 안 신으세요?” “통일이 오면 신어요.”

“그렇게 다니면 안 힘드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만사형통. 예수는 나의 힘이요… 사명은 각자각자입니다.”

다큐멘터리 감독 김우현씨의 카메라에 아주 우연히 이 노인이 잡혔다. 마침 밑바닥 인생들의 삶을 취재하던 중이라 다가갔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저 스쳐가는 사람이었지만 또 첫번째 만남과 같이 우연히 노인을 만났고 노인의 인생을 단편적으로 들어볼 수 있었다.

이름은 최춘선.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는 큰길에서 인천 국도까지 모두 그의 땅일 정도로 부자였다. 하루에 두 차례 옷을 갈아입고 승용차도 몇 대나 있었다고 했다. 일본 도쿄에 유학했으며 가가와 도요히코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5개 국어를 하는 수재. 김구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광복 후 같이 들어온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 속에 나오는 제자가 되려는 부자와 달랐다. 모든 것을 버렸다.

“그건 내 돈이 아니고 하나님 돈이니까.”

김우현 감독은 우연히 지하철에서 그와 세번째 만남을 가졌다. 수척한 모습이었다. 노인의 거친 발을 만지자 노인은 신문광고에서 ‘생명’이란 글씨를 찢어줬다. 전동차가 들어오자 “충성은 열매 가운데 하나요”라는 말을 남기고 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고후 6:9)

그의 영상을 편집하며 그의 삶을 묵상하던 김우현 감독은 이사야 20장 3절에서 진실을 찾았다. “나의 종 이사야가 삼년 동안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면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게 표징과 징조가 된 것처럼”(표준새번역).

그는 최춘선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규장·02-578-0003)로 DVD와 펴냈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지하철에서 헤어진 노인과는 그 길로 영원히 만날 수 없게 됐다. 그를 만나려면 대전 현충원 제2애국지사 묘역으로 가야 한다. ‘맨발의 전도자’ 최춘선. 그는 김우현 감독에게 인생과 신앙의 영원한 메시지를 남겼다.

전재우기자 jwjeon@kmib.co.kr



국민일보 2005,3,11 칼럼 [여의도 포럼―서영은]

맨발로 뿌린 천국의 씨앗들



그때는 알지 못했더라도,지하철을 이용해온 수많은 사람의 기억 속엔 그분이 남긴 족적이 깊이 찍혀 있을 것이다. 사시장철 맨발에,가슴에도 모자에도 성경 말씀이 쓰인 종이를 붙이고,지하철 안에서 또는 밖에서,누가 귀담아 듣건말건 큰 소리로 외치던 기이한 행색의 노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비의 초대. 예수그리스도의 자비의 초대…’

지하철 계단을,정신없이 쫓기듯 오르내리는 잘 닦인 구둣발들 한가운데서,잠시 그 행보를 멈추고 있는 그분의 맨발을 보면,그 자체가 허무하고 덧없는 인생의 정곡을 찌르는 목멘 호소였다. ‘당신들 그렇게 분주히 달려가도 그 끝은 죄와 사망뿐이라네.’

30년이 넘게 한결같이 계속된 이 맨발의 호소는,선지자 이사야의 그것처럼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고,조롱당했다. 심지어 믿음의 가족들도 그분을 돕거나 거들지 않았다. 그분의 맨발의 전도는 혼자서만,그 안쪽으로 성스러움과 거룩함을 더하면서 천국의 길을 열어가셨다.

그 믿음까지도 자랑치 않고,또 믿음으로 행한 일 때문에 행여나 칭송받을까봐,누추한 맨발 뒤에 비천하게 숨어 산 비움의 한 생애였다.

그리고,그분이 가신 뒤 몇년의 세월이 흘렀다. 자기도 모르게 복음사역자로 훈련받아온 눈 밝은 한 PD에 의해,그 맨발이 걸어온 순종의 발자취 하나하나가 카메라에 담기고,수첩에 적혀 우리 앞에 드러났다.

“6?25 직후 길에 떠도는 노숙자들과 거지들을 집으로 다 데려오셔서 거두셨어요. 국가나 단체의 보조 없이 고아들도 많이 길러냈어요.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는 큰 도로에서,인천 국도에 이르는 수십만평의 땅이 저희 땅이었는데,이북에서 피란오신 분들이나 가난한 분들에게 모두 떼어주시고 남은 게 3000평 정도였어요.” 그분 아내의 말이었다.

“아버님이 독립유공자였기 때문에 도장만 찍으면 연금이 나오고,저희들은 대학까지 학비를 면제받을 수 있었는데 신청을 안 하셨어요. 남과 북이 아직 분단된 상태이므로 완전한 독립이 이뤄지지 않았고,보상을 받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이 그 이유였어요.… 내일 아침 먹을 쌀만 남았는데,누가 와서 먹을 것이 없다고 하면,그마저도 퍼주셨어요. 어머님이,마지막 쌀인데 우리 아이들은 무엇으로 먹이냐고 걱정하시면,성경에 하나님이 다 먹이신다고 기록되어 있다면서 코를 골고 주무셨어요.… 한 번은 지방에 설교하러 가셨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합의도 보지 않고 용서해 주셨어요.… 아버님은 땅이 사람의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것으로 믿었기에 등기하지 않으셨어요. 그걸 알고 누군가가 그 땅을 자기 앞으로 등기해 소송이 붙었는데,아버님으로부터 땅을 나누어 받으신 분들이 나서서 증언해줘 승소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항소해 재판이 다시 열렸는데,아버님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결국 남은 땅마저도 그 사람에게 다 빼앗겼어요. 그리고 수백명 되는 고아들을 데리고 이사를 서른 번도 넘게 다녔는데,그러시면서도 힘든 표정 한 번 짓지 않고 찬송가를 부르셨어요.”

뒤이어 그분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아드님 최바울 목사님은 이렇게 증언했다. “젓가락 하나 들어올릴 힘조차 없다고 하시면서도,전도해야 한다고 나가셨어요. 제가 아버님의 시신을 발견한 것은 수원행 1호선 전동차 안이었는데,의자에 앉으신 상태로,잠든 듯이 그렇게 편안한 모습을 하고 계셨어요.”

바로 그 전동차에 오르기 직전,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다 하러 가는 그분의 맨발을 보고 PD는 이렇게 썼다.

“오랜 여행 끝에 다시 본래 자리로 회귀하려는 연어,아무도 모르게 계곡 차디찬 물에 마지막 안간힘으로 생명을 쏟아내고 죽어가는 늙은 연어처럼,만신창이에 핏기 없고 텅 빈 것이었다.”

최춘선 목사님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기록을 담은 이 책과 DVD는,지금 한국 사회에 쓰나미 같은 큰 물결로 번져가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불신자들은 이분이 믿고 따른 예수님이라면 나도 믿겠다며 서원하고,이미 믿음을 가진 신자들은 “예수를 안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 하는 그분의 꾸짖음을 가슴에 새기며,변명과 합리화로 안주하는 낡은 믿음을 깨어부수기로 결심하고,교회 지도자들은 부끄러움에 무릎끓고 회개의 기도를 하고 있다.

어느 목사님의 말씀처럼,최춘선 그분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신 종이었음을,이제는 하나님께서 직접 증거하시고 있다.

서영은(소설가)
김우현
김우현 감독은 고교시절 쉐퍼와 로이드 존스에 심취해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기도를 호흡하며 살았고, 이십대의 공허를 메우려고 루쉰과 김교신을 흉내 내어 글을 쓰며 콜비츠를 닮고자 판화를 파기도 했다.
스스로 붙인 별명인 ‘변방의 우짖는 새’처럼 잿빛 하늘을 슬리는 바람처럼 떠돌았다. 주님을 부르기조차 힘겨운 시절을 보내며 주일 아침에도 겨울의 빈 들판에 홀로 우두커니 서 있기도 했다.
서른을 맞으며 ‘주님처럼 공생애를 살게 하소서. 생애의 무게를 걸 확연한 사명을 잡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하게 되고, 그 응답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1992년 가을, 틈틈이 모은 돈으로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인 중고 8mm 비디오카메라를 샀다. 서점에 가서 몇 시간씩 영화에 관한 책을 읽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영화잡지들에서 거장들의 인터뷰와 제작기를 연습장에 빽빽이 옮겨 적으며 지칠 때까지 혼자 공부를 했다. 종일 쏘다니고 새벽까지 낡은 장비로 편집을 하며, 습작들을 완성해 나갔다. 우연찮게 방송 일을 시작, 〈인간극장〉 ‘친구와 하모니카’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루오의 그림, 가을날의 외진 풍경 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그리스도와 같은 거칠지만 그리움의 질감을 표현해내는 영상들을 찍기를 소망한다.

1993년 〈어느 낭떠러지에서 온 엽서〉등 40여 편 제작
1998-2001년 KBS 다큐멘터리 〈현장르포 제3지대〉 28편 연출
2001-2002년 〈인간극장〉 15편 연출
2002년 〈인간극장〉‘친구와 하모니카’로 한국방송대상 수상
2002년 성탄특집 2부 〈바울의 발자취를 찾아서〉
2003년 성탄특집 〈잊혀진 성서의 땅, 페르샤〉
2003년 〈팔복〉시리즈 제작
2004년 장편 다큐멘터리 〈천국의 야생화〉 제작
장편 디지털 다큐멘터리 〈야간비행〉 제작중
4부작 다큐멘터리 〈대부흥〉 제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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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