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자리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향한 이찬수 목사의 도전과 격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사사기 6장 12절
약한 나로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이 고난의 끝에는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 군대와 싸워 이긴 300명이라는 백성의 수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13만 5천 명인 적군을 이길 확률이
단 1퍼센트도 없는 수이다. 백전백패의 수이다.
따라서 나는 이 ‘300’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마음에 담는다.
젊은 시절 한국에서 나는 그야말로 교만덩어리였다.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죄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교만으로 똘똘 뭉쳐진 내가 목회를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따라서 하나님은 나를 미국으로 보내시어 연단시키기 시작하셨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은 저주의 결과가 아니다.
‘300’으로 다져지기 위한 과정이다.
지금 힘든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가고 있는 분들에게 눈물로 권면한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자. 이제 다 되어 간다.
지금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외로움 가운데 있는가?
텅 빈 들판에 홀로 서 있는 것 같은 고독이 찾아오고
어려운 일을 만나서 마음이 무너지고 절망될 때,
그때 당신 귓가에 하나님의 이 메시지가 크게 울려 선포되기를 바란다.
“큰 용사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육신의 눈으로만 너를 바라보지 말고 영안을 열어 너 자신을 바라보라.”
이것이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_ 본문 중에서
기드온처럼 현실의 벽을 깨뜨리고
당당하게 일어나라!
‘어떻게 하면 성도들의 이런 실제적 아픔을 도울 수 있을까?’
‘무엇으로 낙심해 쓰러져 있는 성도들을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할 수 있을까?’
힘겨운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해
깊은 고뇌로 기도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게 ‘기드온’이라는 한 인물을 추천해주셨다.
기드온, 그는 어떤 인물인가?
기드온이 살았던 당시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아픔과 좌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절망적인 시대였다.
적들의 공격과 극심한 궁핍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 절망 속에 던져진 기드온은 현실의 벽에 갇혀
무력감과 패배감에 휩싸인 채 비굴하게 숨죽이고 있었다.
그런 나약한 기드온이 하나님의 세워주심으로 벌떡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오랜 고통에서 구해내는
멋진 지도자로 변신했다!
내 입에서 ‘바로 이것이다!’ 하는 탄성이 나왔다.
낙심한 기드온이 용사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 역시 기드온과 같이
무기력과 패배감의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한다.
[프롤로그]
절망의 자리를 떨치고
기드온처럼 일어나라!
언젠가 <분통 터지는 세상에서>라는, 조금은 과격한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제목 하나만으로도 공감이 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전 세계적으로 분노와 울분으로 가득한 시대이다. 어디서건 조금만 건드리면 ‘꽉’ 찬 울분이 ‘툭’ 하고 터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영국,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폭동 사태, 이집트와 리비아를 위시한 중동 지역에서 일어난 격렬한 민주화 시위, 미국의 중심가라고 하는 뉴욕에서 ‘가진 자들의 탐욕’에 대한 울분으로 “1퍼센트 대 99퍼센트”라는 구호를 외치며 월가를 점령한 시위행진 등 세계 곳곳이 울분과 분노의 대폭발 현장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당신은 현실에 만족하는가?”라는 주제로 실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내용인즉슨, 우리나라 20대부터 80대까지의 평범한 시민 18명을 만나 “현실에 만족하는지, 불만스럽다면 특히 무엇에 화가 나는지”를 물었는데, 조사 결과 이들 중에서 ‘현실에 만족한다’라고 답한 사람은 4명뿐이었다.
나머지 14명은 ‘불만이지만 만족하며 살려고 노력한다’에서부터 ‘현실이 너무 싫다’ 등 다양한 반응과 답변을 내놓았다. 그 설문을 다룬 기사에서 “일부는 심지가 거의 타 들어간 다이너마이트처럼 곧 폭발할 듯한 모습이었다. 한 분노 치료 전문가는 과거에도 화를 참지 못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런 환자 수가 급증하고 증세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국 사회, 한국 사람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기사에서 굵은 글씨로 다뤘던 짧은 글줄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
“나의 삶은 불행하다” … 18명 중 14명
“고로 나는 분노한다” … 14명 중 10명
분노의 뿌리
그런데 여기서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처럼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분노의 뿌리가 ‘낙심’이라는 사실이다. 에베소서 6장 4절은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같은 내용을 다룬 골로새서 3장 21절을 보면 한마디가 더 부연되어 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우리는 이 두 병행구절에서 ‘노여움’과 ‘낙심’이 결국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감정임을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지금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이 표출하고 있는 ‘울분과 분노’ 역시 그 뿌리는 현실의 어두운 벽을 뚫을 힘이 없다는 ‘자괴감과 낙심’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글에선가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 회자되는 신조어들을 열거해놓은 것을 봤는데, 그것이 이 시대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내 가슴을 시리게 했던 적이 있다. ‘이구백’은 ‘20대의 90퍼센트는 백수’의 약자이다. ‘장미족’은 ‘장기간 미취업자’의 약자, ‘청백전’은 ‘청년백수 전성시대’의 약자이며, ‘빌빌족’은 ‘취업 못하고 빈둥거리는 사람’, ‘대5족’은 ‘취업 못해 졸업 미루는 대학 5학년’, ‘삼일절’은 ‘31세까지 취업 못하면 끝장’, ‘삼초땡’은 ‘30대 초 명예퇴직’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하나같이 냉소적이고 자조 섞인 내용들 아닌가? 그 내면에는 깊은 낙심과 좌절이 깔려 있는 것이다.
울분과 상처가 에너지가 되다!
나는 이런 힘겨운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고뇌로 기도하며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의 이런 실제적 아픔을 도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 무엇으로 낙심해 쓰러져 있는 성도들을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내게 ‘기드온’이라는 한 인물을 추천해주셨다.
기드온, 그는 어떤 인물인가? 기드온이 살았던 당시 상황은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좌절과 비교할 수 없이 절망적인 시대였다. 파종할 때만 되면 어김없이 미디안과 아말렉의 군대가 쳐들어와 토지소산을 망쳐놓았고 먹을 것을 남겨두지 않고 쓸어가버렸다. 이런 일이 7년이나 계속됐다. 그러다 보니 이스라엘 백성의 궁핍과 고통은 극에 달했다. 그런 절망 속에 던져진 기드온은 현실의 벽에 갇혀 무력감과 패배감에 휩싸인 채 비굴하게 숨죽이고 있었다. 그런 나약한 기드온이 벌떡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오랜 고통에서 구해내는 멋진 지도자로 변신했다! 기드온의 울분과 상처가 오히려 민족을 살리는 에너지가 되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다!’ 하는 탄성과 함께 낙심한 기드온이 용사로 변화되는 과정을 성도들에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기드온처럼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진행한 지난 가을 분당우리교회 특별새벽부흥회를 잊을 수 없다. 새벽 3시 30분부터 몰려들기 시작하는 수많은 성도들의 열심과 그들의 눈물,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회복되는 그들의 열정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했는지 모른다.
나 역시 매일 새벽마다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너무나 목말라 있었을 성도들의 갈증을 생각하며 울었고, 또 그 성도들이 얼마나 그 무기력한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고 싶어 했는지를 확인하며 울었다.
그 감격을 떨칠 수가 없어서 그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들을 책으로 엮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기드온과 같이 무기력과 패배감의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한다.
- 이찬수
[에필로그]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지난 가을, 특별새벽부흥회가 진행되는 내내 교회 간증게시판은 회복을 경험한 성도들의 감격으로 가득했다. 그중에서 유난히 내 마음을 울리던 글이 하나 있었다. 마지막 교정을 마치고 출판사에 원고를 넘긴 다음날 아침, 그 간증의 글이 다시 내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금 다시 그 글의 일부를 인용한다.
“그렇지만 왠지 모를 마음의 평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보이지 않아도 믿음이 생깁니다. 기대가 됩니다. 특새 기간 동안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한 가지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코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에서 손이 하나 보였습니다. 그 손을 잡았습니다. 그 손을 잡고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여전히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다시 다치고 넘어지고 상처받아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계실 것을 믿습니다.”
아픈 다리로 휘청휘청 예배실을 걸어나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무기력한 한숨이나 좌절이 아닌 새 소망을 본다고 고백하는 집사님, 지금까지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고통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이며, 혹 앞으로 시련이 닥쳐와 다시 쓰러질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취업과 창업의 갈림길에서 다시 한 번 일어서게 해주신 하나님을 높여드린 자매님 등 간증게시판에는 이렇게 눈앞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지만 내 마음이 변했다는 고백이 줄을 이었다.
지금도 팍팍한 현실은 그대로이다. 우리 눈앞에는 어제와 같은 고통스러운 현실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더 이상 나는 두렵지 않다. 나의 두려움을 평안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께서 늘 내 곁에 함께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비굴하게 숨어 있던 기드온을 찾아가 “큰 용사여!”라고 불러내어 일으키셨다. 그리고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하나님은 그를 일으켜 적들과 싸우게 하셨고, 그를 고통에 빠진 민족을 구원할 하나님의 용사로 만드셨다. 우리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살아 계셔서 은혜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은혜 베풀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일어나라!”라는 힘찬 선언의 말씀으로 힘 주기를 원하신다.
시 한 편을 소개할까 한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에드가 A. 게스트(Edgar A. Guest)의 <그대의 눈물>이라는 시이다.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너머로
별들이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들이 무너져 내릴지라도
그래도 다시 성곽 짓기를 계획하라
비록 많은 꿈이 재난에 무너져 내리고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에서
그대를 넘어뜨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려라
그리고 그대의 눈물에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기를 힘쓰라
나는 이 시를 읽을 때마다 힘든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음성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이런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음성이 들려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글을 마친다.
“걱정하지마, 내가 너를 지켜줄게!”
전능자이신 하늘 아버지가 지금 당신에게 말씀하신다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의 보호 약속을 믿어라!
수많은 영혼을 회복시킨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의 핵심 메시지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서 31장 5절
[ 출판사 서평 ]
예배의 감격과 감동이 있는 설교를 통해 새로운 영적 부흥을 이끌어온 이찬수 목사가 2002년 분당우리교회를 개척한 이래 8년 만에 처음 내놓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작은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가 금식기도 중 돌아가신 일, 삶의 고난 가운데 결코 목회자는 되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어머니의 기도와 하나님의 크신 보호하심의 위로 가운데 목회자가 된 과정, 그리고 한국에서 손꼽는 청소년 사역자가 되고 현재 분당우리교회를 개척하게 된 사연 등을 담담히 간증한다. 그러나 저자의 개인 간증은 이 책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증거하기 위해 소개한 수많은 이야기 중의 일부일 뿐이다. 이 책은 어느 때보다 더 힘들어지는 시대를 사는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위로를 다시 일깨워주고, 그리하여 다시 용기를 얻어 영적으로 회복하고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도록 도울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잖니…”
홀로 있다고 낙심될 때, 소망이 사라졌다고 절망할 때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내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주말이면 마땅히 기거할 곳이 없었다.
한번은 서울에 있는 신혼부부인 친구가 자신의 집이 3일 동안 비니
잠시 동안 거기서 지내라고 했다. 그날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텔레비전도 마음껏 보고 잠도 실컷 자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오후가 되니 갑자기 내 신세가 처량해지기 시작했다.
‘나 혼자 이게 뭐하는 건가’하는 생각에 외로워 마음이 무너졌다.
그때 그 집에 있는 기타를 들고‘누군가 널 위하여’라는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 찬양을 반복해 부르는데 눈물이 막 쏟아지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 찬양의 가사에서‘누군가’가‘성령님’으로 바뀌었다.
성령님 날 위하여 성령님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성령님 날 위해 기도하네.
찬양을 부르는데 성령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눈에 보이는 사람 이 주변에 많으면 행복하고,
네 눈에 보이는 사람이 없으면 외로워지니?
왜 아무도 없다고 그러니? 내가 너와 함께하는데, 내가 네 곁에 있는데.”
우리는 때때로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면,
외로움이 없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진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뜨거워진다.
_ 본문 중에서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다!
혼자 외로워 울던 1992년 12월 24일 그 밤에
하나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
그러고는 나를 위로하시며 놀라운 약속을 주셨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의 청소년 사역에 함께할 것이다.
너의 연약함, 아이들이 놀리는 사투리, 호감 가지 않는 외모 등
어느 것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너를 청소년 사역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나의 10년간 청소년 사역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던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주신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었다.
마지막 졸업예배를 드리고 교회를 떠나는데
그날 아이들이 내 생애 최고의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들었던 설교 중 은혜 받았던 설교의 제목과 내용들을
노란 포스트잇에다 적은 후
온 벽을 그 노란 포스트잇으로 도배한 것이다.
그것이 내 생애의 면류관이었다.
교회를 개척한 이후 두려워 떨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1992년 12월 24일에
나를 만나주셨던 장면을 떠오르게 하셨다.
그러면서 청소년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내가 똑똑하고 잘나서였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렇군요. 하나님, 내 인생을 돌아보니
내 힘으로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청소년 사역도 내가 똑똑해서, 내가 잘나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하셨군요.
그런데 내가 왜 여기서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내가 왜 이렇게 떨고 있습니까?”
그날 이후, 엄청난 용기가 생겼다.
_ 본문 중에서
미국 이민 시절, 혹독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 깊은 절망과 패배감을 경험한 그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데에는 하나님의 계속적인 힘주심과 격려, 그리고 예배를 통해 부어주시는 주 임재의 능력을 경험케 하신 은혜가 있었다. 세상은 그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자”라고 손가락질해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큰 용사여! 너는 결코 약하지 않다”라고 말씀하시며 일으켜 세워주셨다. 하나님의 강력한 세워주심으로 그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 현실 속에서도 마음이 변하여 모든 것이 변한 기적을 체험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팍팍한 현실의 무게로 쓰러져 있는 이때에 성도들을 예배의 자리로 불러 모아 확신에 찬 어조로 “현실의 벽을 깨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라고 외칠 수 있는 데에는 그가 경험한 예배의 능력과 예배를 통해 그를 일으켜주셨던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짙게 깔려 있다.
10년 간 고(故) 옥한흠 목사의 지도 아래 사랑의교회에서 청소년 주일학교 총괄 디렉터로 섬겼으며, 2002년 5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송림고등학교 강당에서 분당우리교회를 개척했다. 예배의 감격이 있는 교회, 가정을 회복시키는 교회, 청소년과 젊은이를 바로 세우는 교회, 제자 훈련하는 교회,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모토로 목회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2006년 분당우리교회복지재단을 설립,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현재 총회교육위원회 교육전문위원과 국내외 여러 교회와 연합집회 강사로 활동 중이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U.I.C.)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보호하심》, 《YY부흥보고서》, 《청소년 리바이벌》, 《틴틴 리바이벌》(규장), 《세상에 없는 것》(생명의 말씀사), 《교육은 감동이다》(낮은울타리) 등이 있다.
저자연락처
분당우리교회 www.woorichurch.org / 트위터 twitter.com/chansoolee153
도서명 | 이찬수 목사 일어나라 + 보호하심 세트(전2권) |
저자 | 이찬수 |
출판사 | 규장 |
크기 | (152*225)mm |
쪽수 | |
제품구성 | |
발행일 | 2011-12-18 |
목차 또는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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