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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분투다   청년 선교사의 치열한 믿음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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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선교  |  출판사 : 규장
발행일 : 2015-12-14  |  (148*218)mm 344p  |  978-89-609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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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동지들, 지금 어디 있는가?”

결단하고 다짐해도 늘 넘어지는 당신에게!

내 믿음이 끝장난 그 자리, 주님이 주시는 진짜 믿음이 시작된다
믿음의 삶을 실제로 살고 싶은 이 시대 믿음의 동지를 부르는 외침


김용의 (순회선교단),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추천


“믿음으로 산다는 게 대체 뭘까? 나는 정말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청년 선교사의 치열한 믿음의 전투’에 대한 내용이다.

영향력 있는 선교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가정과 교회의 사랑을 듬뿍 받다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17세에 선교사로 헌신하여
10년 동안 온 삶으로 투쟁하며 체화해나간 참 믿음에 대한 간증이자 선언문이다.

저자는 아직도 ‘믿음’이라는 중대한 주제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실제적인 믿음의 체험과 삶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복음을 들었는데 왜 우리 삶은 변화되지 않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된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그 삶을 살아낼 수 없을까?”

이에 대해 믿음이 추상적이지 않고
성령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어서 그냥 믿어지는 것이므로,
감정이 아닌 진리에 기반을 두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실재적인 복음을 실제로 누리기 위해서는
쓰러지고 넘어지는 연약한 나에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바라봐야 함을 상기시킨다.

믿음은 관계로 발현되기에
‘죄와 회개, 지체 사랑, 권위와 순종’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구체적 삶의 현장들에서 어떻게 믿음을 쓰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온전한 믿음을 붙들지 못하게 만드는 방해물을 제거하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패기를 갖고
담대히 승리하신 예수님을 따라
온전한 순종의 발검을을 내딛게 될 것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복음을 들었지만 삶의 변화가 없어서 고민인 분
■ 믿음이 뭔지, 믿음으로 산다는 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 분
■ 내 연약함 때문에 주님 앞에 나가기가 망설여지는 분
■ 모태신앙이지만 믿음의 길을 잃고 방황 중인 분
■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배우고 싶은 분


모태신앙의 애환 속에 욱신거리는 성장통을 겪으며
치열하게 고민하며 싸워온 믿음의 결론


절대 변할 것 같지 않은 나를 뒤집어놓으신 것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어둠에서
나를 끄집어내신 것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그 완전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마음이
나를 향해 있으시다는 것이다.
이것이면 충분하다!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신앙생활을 했고,
얼마나 많은 신학 지식을 갖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역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다시 출발선상에 올라섰다.
지금도 누군가 옛날 얘기를 꺼내면
민망하고 식은땀이 나지만
그 시간이 없었더라면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를
깨달을 수 없었음을 알기에 감사하다.

이제 해답을 가진 나는 더는 헤매지 않아도 되었다.
더 나은 나를 만들려고 애쓸 필요도 없었다.
멋진 행위도 필요 없었다.

그냥 아는 만큼 또 알려주시는 만큼 믿음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주님을 경험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선교사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 믿음의 도전 앞에서 물러서고 싶지 않다.
물론 두렵기도 하고 한참 치열할 때는 도망치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치열한 믿음의 자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가장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계속 도전하며 나아가기로 했다.

_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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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한 걸음을 떼다

나는 열일곱 살부터 선교사라는 옷을 입고 살았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세상으로 향하려 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무엇을 했고, 무엇을 이루었다’라는 것보다
붙드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만 남은 것 같다.

난 그저 처해진 상황을 견뎠을 뿐인데 주님은 그곳에서 나를 다듬고 연단해주셨다.

앞으로 나누게 될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이 철없는 한 인생을 사랑하셔서
복음 앞에 세우시기 위해 깨닫게 하시고 몸부림치며 부딪히게 하신 은혜의 이야기이다.
나는 확신한다.
이 이야기로 한 인생을 살리시고
복음으로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날 것임을….

나는 한 믿음의 공동체에서 2005년부터 사역자로 섬겼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8년간 몸담고 있던 공동체를 나오게 되었다.
그곳에 평생 있으리라 생각했던 나로서는 앞으로의 일을 계획하거나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막막했다.
그 참에 권면받았던 헬라어 · 히브리어 공부를 한 후,
어차피 내게 다른 길이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주님이 어디로 부르셔도 준비되어 있는 사람으로 있기 위해 언어훈련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국제 선교단체의 언어훈련 프로그램에 지원을 해놓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혼자 자취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기를 준비했다.

5개월을 준비한 끝에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타문화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늘 같은 환경에 있다가 타문화를 접하니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웠다.
호기심이 많던 나는 빠르게 적응하며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한 달이 조금 지난 어느 날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원래 자주 코피를 쏟고 가끔씩 정신을 잃는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병원에 가서 비싼 돈을 들여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달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더 이상 검사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훈련을 받고 있던 시기에 다시 안 좋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는 일정을 마친 저녁에 갑자기 내가 정신을 잃어 사람들이 놀랐다.

결국 구급차가 왔고 맥박을 체크했는데 맥박이 계속 떨어져서
급히 가까운 태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그곳에 함께 있던 지체가 나중에 이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오른쪽 신경에 마비가 와서 오른손, 오른발, 오른쪽 눈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다.
CT촬영을 하고 입원 수속을 밟은 뒤 하루종일 검사를 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일단 병원에서 나와서 훈련원 숙소에 도착했다.
나 외에도 예민한 지역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지체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돌발상황은 학교의 안위 문제로 연결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 분들은 무엇보다 여기 남아 있는 것이
장기적으로 내게 정말 도움이 될 것인가를 깊이 고민했다고 한다.
나는 돌아갈 마음이 전혀 없었다.

이대로 들어가면 또다시 준비해서 나오는 데 적어도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편에서는 독한 결단을 하고 앞으로 몇 년은 한국에 돌아가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 분들은 이 일로 결국 긴급 회의를 하셨고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선생님들과 함께 나의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하고 통보해주셨다.

(중략)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은 검사를 받아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건강에 대한 확실한 보증 없이 다시 나갈 수 없어서 계속 기다려야 했다.

눈앞에 선교에 대한 열린 문이 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몸의 이상으로 인해 그 어디에도 갈 수가 없었다.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시간들이 속절없이 지나갔다.
한두 달이 지나자 처음에 가졌던 패기는 점점 사라져가고
나는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어려운 시간을 지나던 중,
전에 있던 단체에서 성인이 된 선교사 자녀들과 함께 모임을 갖게 되었다.

그들과 편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장년 사역자들 못지않은 훈련, 아니 그보다 더 많은 훈련을 받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 안에 참으로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소한 연약함에 대한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단체의 대표 선교사님을 찾아가 말씀드렸다.

“그들의 사소한 연약함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그들 안에 준비된 것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 기회를 내가 마련해준다거나 혹은 같이 뭘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다만 나와 비슷하게 자란 그들에 대한 마음이 남다른 것뿐이었다.

하루는 대표 선교사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기도하면서 받으신 마음과 비전을 나누어주셨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3장 7,8절 말씀이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 3:7,8).

여러 가지 비전과 의견을 주셨지만
결국은 ‘K .O.D. mission’(The Key Of David mission)이라는 이름과
약속의 말씀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름과 약속의 말씀 외에는 결정된 사역이나 방향이 없었다.
살짝 당황스러웠다.
나는 치료를 끝내고 앞서 말한 국제 선교단체에 합류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단호히 거절하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자꾸 마음이 불편하고 계속 신경이 쓰여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일주일이 넘게 잠도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면서 생각을 해보았지만 전혀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이것저것 재고 있는 내게 주님이 내 마음의 상태를 짚어내셨다.
‘네가 K .O.D. mission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니?

네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에 맞아떨어지면 순종할 수 있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는 거니?’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내가 국제 선교단체에 가고 싶었던 이유와
K .O.D. mission을 거절했던 이유를 살펴보니 금방 알 수 있었다.

나는 주님을 따라간다고 하면서도 매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삶보다
아직도 보장되고 미래가 확실해 보이는 길을 선택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 마음의 동기가 드러나자 더 괴로웠다.

나의 질문은 ‘K .O.D. mission을 하느냐, 마느냐’라는 질문에서
‘정말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순종할 수 있는가?’로 바뀌어버렸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지 않는가?

주님이 항상 일을 이런 식으로 하신다는 것이 어려웠다.
결론이 뻔히 나와 있는 질문을 던지고 사라지시다니!

2주 정도 머리털 휘날리며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하다가 결국 ‘아멘’으로 응답하기로 했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주님이 시키셔서 그 자리에 있다는 것 외에
어떤 것도 나의 삶이나 단체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했다.
오직 팀의 이름과 약속의 말씀만 있을 뿐이었지만 공식적인 발표와 함께 K .O.D. mission이 시작되었다.

(중략)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말씀의 빛으로 보여주신 길을
이것저것 재지 않고 한 발짝 옮기는 패기인 것 같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이 길 끝에 주님이 계실 것이라는 확신!

그것으로 이 길을 가기 원하시고,
또 순종의 작은 한 걸음으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영광을 받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걸음으로 인한 결과,
즉 무엇을 이루어내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걷는 그 걸음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이 길을 걷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걸려 있다면 일단 걷고 보는 젊은이!

나는 오늘도 이런 청년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기도한다.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내 믿음 여행의 시작
The Pursuit of Faith

01 나의 이야기
02 믿음 여행의 준비


PART 2 온전한 믿음을 찾는 여정
The Journey of Faith

03 믿음에서 믿음으로
04 믿음에서 소망으로 _ 믿음과 율법
05 소망에서 사랑으로 _ 은혜를 알게 하는 소망
06 사랑에서 소망으로 _ 사랑을 알게 된 자들의 소망
07 소망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_ 간절한 자에게 주시는 선물
08 온전한 믿음으로 누리는 율법


PART 3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
The Life of Faith

09 주님과의 교제의 자리 _ 기도
10 승리의 비결 _ 진리
11 경외함의 표식 _ 죄, 회개
12 관계의 훈련 1 _ 지체 사랑
13 관계의 훈련 2_ 권위와 순종
14 영향력의 도구 _ 말
15 성령과 부르심
그래, 복음이면 충분하지! 예수면 다지!
저자는 예수님을 아는 것 빼고는 허물투성이인 어설픈 골통 부모 밑에서 모태신앙의 애환을 겪는 10대 때, 자진하여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좌충우돌 지나온 10여 년 끝에 어느덧 20대 중반을 넘긴 성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를 믿음의 동지요, 동료 선교사요, 아들이라 부릅니다.
어느 날 불쑥 내게 내민 이 책의 원고뭉치 속에는 그간 복음을 붙들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순종하며 깨닫게 된 그의 내면의 순례의 궤적이 보이고 주의 은혜의 붙드심이 더욱 선연히 드러나 보였습니다. 욱신거리는 젊은 날의 성장통을 겪으며 수없는 유혹과 쉼 없이 몰아가는 현대 문명의 소용돌이 가운데 십자가의 복음을 살아내려 몸부림치며 진솔하게 자기 영혼의 내적 투쟁을 치르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때론 안타깝고 혹시나 하는 조바심이 나는 때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원고를 보며 철없는 막내요, 어린 아들로만 생각하고 믿음 없이 염려하던 부모인 저희가 심히 부끄러워졌습니다.
운동회 날 달리다가 넘어진 아들에게 보내는 응원처럼 “일어나! 다시 뛰어! 괜찮아! 승리할 수 있어!”라고 목이 쉬도록 외치면서 함께 트랙을 뛰고 돌며 두 팔을 휘두르던 흥분의 그날, 그 순간처럼 “그래! 복음이면 충분하지! 예수면 다지!”라고 외쳐봅니다.
천하에 어떤 영광보다 참되시고 거룩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 나의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 영광이야말로 비할 데 없는 최고의 영광임에 틀림없습니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연합하여 그 생명으로 살아가는 신비로운 믿음의 여정, 질그릇 안에 담겨진 보배처럼 죄인 되었던 우리 안에 예수 생명을 주사 성령님으로 살게 하시는 비밀, 그분 안에서 고난과 영광을 함께 누리는 ‘십자가의 길’을 당당히 선택하고, 선포하는 젊은 영혼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그들을 응원하면서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음란한 세대의 값싼 유혹과 공허하고 썩어질 세상 영광을 던져버리고 담대하게 영원한 가치, 진정한 승리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용감한 정예병으로 복음의 길에 나서자! 이 길 끝에서 지금 오고 계시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
●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단 대표


믿음의 파산자에서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김용의 선교사의 막내아들 이름이 ‘김선교’라고 들었을 때, 그렇게 이름을 지어준 선교사님도 대단하지만,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고를 읽으면서 이름 그대로 열일곱 살에 선교사가 되었지만 순탄하게 선교사가 된 것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광풍 같은 영적 방황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 더욱 강한 손으로 그를 붙잡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너무나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어려서부터 극단적인 믿음의 걸음을 걸으며 오직 믿음의 유산만을 물려주기 원하는 부모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믿음은 무엇이며 그 믿음은 왜 내게 능력이 되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10년 가까이 씨름하며, 어거스틴의 고백록처럼 믿음의 파산자에서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기까지의 고백록입니다.
믿음으로 살고 복음으로 산다고 하는 단체의 사역자가, 존경받는 선교사의 아들이 정신과 치료에 의존하고 약을 먹어야 자고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안정이 되었던 자신의 실상을 정직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삶에서 올바른 질문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한 복음을 들었는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인가? 왜 변하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이루어놓으신 복음을 누리기가 이렇게 어렵단 말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 된다고 하셨는데 왜 나는 그 삶을 살아낼 수 없을까.’
결국 주님은 그를 믿음의 영광의 자리로 이끄셨습니다. 아니 지금도 이끌고 계십니다. 누가 온전히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저자에게 마음 깊이 감사했습니다. 방황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께로 정직하게 나아가준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소년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서준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의 글은 진지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솔직하고 거칠다고 여겨질 정도로 직설적이고 또 진실합니다. 김용의 선교사의 자녀 양육에 대하여 흥미 있는 일화들이 또한 감동과 함께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청년 사역자가 주의 종으로 온전히 서기까지 묵묵히 그를 지켜보며 도왔던 많은 선교단체와 신실한 어른들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다음세대를 섬겨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다음세대에 의해 다음세대를 섬긴다’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 “다윗과 같은 자, 지금 어디 있는가!”입니다. 그것은 저자를 향하여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고, 저자가 이 시대의 믿음의 동지를 불러모으는 외침이기도 합니다.
● 유기성 목사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새 희망에 대한 벅찬 감동
솔직히 원고를 읽기 전에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다.
‘이제 겨우 스물일곱의 청년, 신학 공부도, 인생 경험도 일천한 청년이 책을 쓰다니? 그것도 충분히 삶의 전선에서 믿음을 체험해야 풀어갈 수 있는 주제를 쓰다니 놀랍군.’
그러나 원고를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가 나는 그만 조용한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신앙의 고백들, 어지간히 알아서는 인용될 수 없었을 적절한 성경말씀들. 나의 혼란은 곧 경솔한 판단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삶을 어느 정도는 잘 알고 있는 나에게 공감의 온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바로 희망에 대한 감동이었다.
세속주의 물결에 처절하게 공격당해 허우적거리는 오늘 우리 세대와 한국 교회에 이런 믿음의 청년이, 이렇게 희망의 순(筍)이 되어 자라고 있다는 것은 무척 신나는 일이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별난 부모가 그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지어준 ‘선교’라는 이름의 부담스러운 짐을 거부하지도, 피하지도 않고 어느새 자기의 믿음으로 당당히 체화하고 분투해가는 젊은이를 보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한 세대는 가도 또 한 세대를 키우셔서 당신의 일을 계속 이어가시는 주님의 위대하신 손길을 본다. 이 시대의 젊은 청년들에게 도전을 주며,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라 본다. 또한 한국 교회의 기성세대가 읽는다면 필자가 받은 감동을 그대로 느낄 것을 믿기에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한다.
● 유병국 선교사 WEC 국제선교동원 대표


원석이 다듬어져 보석이 되다
선교 형제를 그동안 멀리에서,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쓰실 물건은 물건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쓰실 물건으로 거듭나기까지 이 그릇 속에 부어졌다가 쏟아지고, 다시 씻어지고 닦이는 수많은 고난의 과정이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소위 선교 형제는 ‘모태(못해)신앙’이다. 하나님이 계신 것도 같고 안 계신 것도 같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지옥이 있다는데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은 그런 의문들 속에 한동안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못해신앙’에서 ‘모태신앙’을 자신의 신앙으로 거듭나게 하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선교 형제가 겪은 치열한 전투과정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선교 형제와 한 해 동안 한솥밥을 먹으면서 그의 최후의 전투를 지켜보았다. 성경원어훈련학교를 마치고 난 후 이 책의 초고가 되는 원고를 보내주면서 한 번 읽어주기를 원했다. 나는 그가 보낸 원고 속에서 원석을 발견했다. 다듬어지면 보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발견한 원석은 실재(實在-소유, 믿음의 지적 동의)와 실제(實際-누림과 나눔, 삶 속에 맺는 신앙의 열매)의 차이를 믿음, 소망, 사랑을 주제로 정리한 내용이었다. 나를 깨우치게 하는 귀한 내용이었다. 깨달음의 원리에 자신이 실제로 체득한 내용이 더해지고 다듬어져 책으로 나오게 되어 기쁘다.
나 역시 ‘모태(못해)신앙’이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사는 수많은 ‘못해신앙’의 소유자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축복을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유영기 교수 복음기도신학연구소 소장


참 믿음에 대한 간증이자 선언문
오늘날 온갖 비본질적인 주제들로 가득한 기독교 서적들이 범람하고 있는 이 시대에 사실 ‘믿음’이라는 주제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대한 주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이 책은 단순한 신학 지식이나 이론이 아닌 믿음의 ‘실제’를 체험하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자신과의 치열한 ‘분투’와 끊임없는 십자가의 갈등을 통해 일궈낸 참 믿음에 대한 저자의 산 간증이요, 선언(Manifesto)이라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아직 종교의 때가 묻지 않은 저자가 믿음에 대해 전혀 무지하고 무관심하다고 하는 그의 동료 ‘새천년 세대’를 위해 그들이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그들만의 언어와 감성으로 저술한 솔직 담백한 선언문이기에 앞으로 이 책이 차세대에게 미칠 영적인 영향과 도전이 기대가 된다. 아직도 ‘믿음’이라는 중대한 주제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실제적인 믿음의 체험과 삶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이현수 목사 롤라드말씀공동체 대표
김선교
다른 건 몰라도 믿음의 삶에 있어서는 남에게 뒤처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부모님은 형과 세 누나 모두 태어나자마자 선교사로 바치셨고, 늦둥이 막내아들은 이름부터 선교사 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게 지었다. 유년기에는 가정과 교회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 사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방황하며 엇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부모님의 눈물 어린 기도와 사랑, 하나님 아버지의 강한 붙드심을 경험하며 17세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순회선교단에 들어가 사역하며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원리를 체화해나갔다. 그러나 여전히 연약한 자아와의 헛된 싸움의 벽을 넘지 못하고 8년 동안의 공동체 생활을 마쳤다. 이후 1년 과정의 성경언어훈련을 받으면서 자신의 연약함과 정면으로 대면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리고 해외선교를 나갔으나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돌아와야 했다.
선교사도 학생도 아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조차 흔들리는 총체적인 절망 앞에서 질문했다. ‘복음으로 살았다고 한 지난 10년은 헛된 것인가?’ 모든 것이 부정되는 듯했던 때, 주님은 받은 은혜를 세어보게 하셨다. 그는 켜켜이 쌓인 묵상노트를 뒤적이며 믿음으로 사는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물음의 과정 속에서 주신 하나님의 응답을 발견하면서 믿음의 삶의 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재’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추가해서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복음을 살아내려 고민하며 노력한 흔적이고, 하나님의 이끄심에 대한 보고이자, 피 끓는 청춘의 믿음 선언문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믿음의 파산을 겪었다가 삶의 전선에서 치열하게 투쟁하며 체득한 믿음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이 시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다윗과 같은 신앙의 패기를 가진 굳건한 믿음의 사람이 되길 도전한다. 그리하여 현재 ‘다음세대에 의해 다음세대를 세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다윗의 열쇠’(K.O.D. mission)라는 단체를 맡아 대표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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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믿음은 분투다
저자김선교
출판사규장
크기(148*218)mm
쪽수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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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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