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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과 복음주의 신학  
칼빈 500 라이브러리 04 / (John Calvin & Evangelical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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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정성욱 편저/김찬영  |  출판사 : 부흥과개혁사
발행일 : 2011-12-25  |  (152*224)mm 478p  |  978-89-609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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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오늘날 복음주의가 존 칼빈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존 칼빈에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가? 오늘날 많은 도전과 우려 가운데 있는 과거의 목소리를 그렇게나 진지하게 취급할 이유가 있는가? 칼빈을 읽고 숙고하는 것은 오늘날과 어울리지 않는 단지 학문적 사치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본인은 이러한 측면과 염려를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칼빈과 대화하는 것이 복음주의로 하여금 복음주의 자신에 대한 이해, 복음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독교 역사와의 연결 의식을 심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 본인은 복음주의자들이 칼빈의 글에서 발견한 것을 그대로 되풀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결국, 복음주의자들은 자신들의 근거를 성경에 두고 성경 본문에 대한 모든 해석이 궁극적 권위인 성경에 비해서 이차적인 것으로 여기는 자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본인은, 칼빈은 오늘날의 복음주의가 성경 해석과 적용의 문제와 씨름할 때 자극제와 인도자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는 바다. 이제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복음주의는 성경의 최고의 영적, 도덕적 그리고 신학적 권위를 기리고 선언한다. 보름스 국회(1521년 4월 18일)에서 마르틴 루터는 다음의 유명한 말을 공표했다. “제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강력하고 대담한 진술은(성경에 경청하고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신실하게 성경에 응답하려는 원칙적 취지로서)복음주의 역사 내내 울려 퍼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강조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1980년대 미국 복음주의 안에서 일어났던 “성경을 위한 투쟁”의 주된 신학적 약점 가운데 하나는 무오한 본문이 유오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 주저했다는 점이다. 성경의 궁극적 권위를 단언함으로써 성경이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와 유사한 문제가 현대의 복음주의의 아킬레스건으로서 자주 언급된다. 결국 성경 자체 너머에 있는 다른 권위에 호소하지 않고서, 성경에 대한 서로 대립되는 해석들 가운데 타당한 것을 결정할 수 있는가? 복음주의는 성경의 궁극적 권위를 단언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성경의 올바른 해석을 결정할 수 있는 어떠한 거대-권위도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대개 올바른 해석의 문제가 신학적으로 보다는 위원회나 조직이 어떤 본문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정함으로써, 정치적으로 결정되어 버린다. 그런데 이것은 새로 생긴 문제도 아니고 복음주의만의 문제도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개신교 신학 전통 전체에서 내내 문제가 되어왔다. 결국 성경 위에 있는 어떤 기준이나 단체를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 성경 해석에 대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가? 어떤 판결 수단을 성경 위에 둔다는 것은 결국 성경의 유일무이한 권위를 타협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서, 과거와의 대화가 오늘날의 복음주의 성경 해석과 조직신학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우리로 하여금 오늘날 복음주의의 성경 해석 문제에 있어서 칼빈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이끈다.
칼빈은 성경의 궁극적 권위에 대한 복음주의의 강조를 공유하는 자로서 우리에게 말하지만, 칼빈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주장으로 말미암아 성경이 해석되어야 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칼빈의 주석과 『기독교 강요』는 성경 해석들을 비교 평가하는 탁월한 모범이다. 본인은 칼빈의 성경 해석에 항상 동의하지는 않지만, 칼빈의 성경 해석 명확성과 그러한 신학적 결론으로 이끈 칼빈의 철저한 분석은 필자에게 큰 기쁨과 자극을 준다. J. I. 패커의 표현을 사용하자면, 칼빈은 복음주의 속에서 판사와 같은 권위가 아니라 목사와 같은 권위를 갖는다. 패커가 지적하는 핵심은, 복음주의는 성경 위에 어떤 다른 권위도 인정하지 않지만 성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복음주의가 칼빈의 지혜와 통찰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글들이 명백하게 보여 주는 것처럼, 칼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주제들을 끊임없이 성경 본문에 정초시킴으로써 신앙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철저한 신학적 분석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칼빈은 신학적 탁월함에 있어서 하나의 이정표와 기준을 보여 준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성경 해석과 신학 체계 건설에 자원과 도전 둘 다가 된다.
강조되어야할 것이 또 하나 있다. 칼빈 자신이 자기 앞선 성경 해석자들(명백한 두 인물만을 거론하자면, 어거스틴과 크리소스톰과 같은 신학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인용했다. 왜? 칼빈이 로잔 논쟁(1536)에서 명백히 밝힌 것처럼, 복음주의는 과거의 그리스도인의 증언을 가치 있는 것으로 존중하기 때문이고 과거의 통찰력을 복음주의 자신의 성경 이해에 알맞게 엮어 내도록 노력하기 때문이다. 칼빈은 교부의 신학적 견해들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칼빈은 교부들의 사상이 복음적인 신학에 이바지하고 안정화시킨다는 사실과 함께, 교부들의 사상과 비판적으로 그리고 존경심을 갖고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의 말씀의 존엄함을 저하시키는 그런 식으로 교부들의 권위를 높이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전적인 순종은 주님의 말씀에만 드려져야 한다.” 칼빈에게 있어서 기독교 전통이란 성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섭리로 허락된 보조 수단이었다. 지금은 칼빈 자신이 신앙의 “위대한 전통”의 가치 있는 일부가 되었다는 점에서 칼빈은 과거의 전통과 진지하게 대화할 이중적 동기를 제공해 준다.
복음주의 신학은 과거의 신학적 유산을 복음주의 자체의 반성을 위한 자원과 자극제로 인정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복음주의를 안정화시키고 풍성하게 하는 데 미칠 잠재적 의의는 막대한 것이다. 현대의 복음주의 내에서 “고대-정통주의”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이러한 추세의 확실한 징후다. 칼빈 자신이 이러한 “위대한 전통”의 보화 가운데 하나다. 본 책은 칼빈의 의의에 대한 더 깊은 반성과 논의를 고무할 것임에 틀림없다. 본인은 본 책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 모두를 높이 평가하며 열렬히 추천하는 바다. 특히 본인은 이렇게나 많은 기고자들이 과거에 관해서 배울 뿐만 아니라 과거로부터 배우기 위해서 과거의 유산을 오늘날에 적용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쁨을 갖고 주목해 본다. 이것은 틀림없이 칼빈에 대한 보다 낳은 이해와 평가를 유발할 것이다. 그런데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신학적으로 부요하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복음주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알리스터 E. 맥그라스
킹스 칼리지, 런던

[편집자 서문]
2009년은 존 칼빈 탄생 500주년으로 주목받는 해이다. 칼빈은 지난 500년 동안 복음주의와 복음주의 신학에 가장 영향력이 큰 신학자들 가운데 하나였다는 것은 거의 자명한 사실이다. 칼빈이 개혁주의 전통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복음주의 전통에도 지울수 없는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학자들도 일치하게 동의하는 바이다. 알리스터 맥그라스, 마크 놀, 조지 마즈던 그리고 데이비드 베빙톤을 포함한 많은 복음주의 역사가들은 칼빈을 현대 복음주의 운동의 가장 중요한 창시자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한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의 많은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신학적 작업들이 칼빈의 신학 사상에 크게 빚지고 있다고 인정한다.
이러한 통찰에 기초해서 본 책은 21세기 복음주의 신학을 위한 칼빈의 신학 유산과 전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기독교의 중심은 이미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로 이동했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의 기독교가 신앙과 실천에 있어서 보다 복음주의적인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 칼빈의 영향력은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의 기독교를 관통해서 전 세계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복음주의 기독교는 칼빈의 신학 사상과 통찰력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 결과로 오늘날 한국의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개혁주의와 장로교 전통에 속해있다. 덧붙여,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다른 나라의 복음적인 기독교도 칼빈의 개혁주의적이고 복음적인 신학 사상으로부터 값비싼 교훈들을 받아들여 적용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복음주의 신학의 장래를 위한 칼빈의 신학적 유산과 전망을 평가함으로써 칼빈의 신학 사상을 창조적으로 재 적용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것이다.
본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고자들이 화란 신-칼빈주의, 프랑스 개혁주의 전통, 스코틀랜드-미국 장로교, 영국 국교회, 회중교회, 침례교 전통, 칼빈주의 세대주의, 아시아 개혁주의 전통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복음주의와 같은 전 세계 복음주의 내의 다양한 전통들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중요한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이 책이 칼빈이 중대한 영향을 끼친 다양한 복음주의 교리와 신학적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전 세계 복음주의 신학의 미래를 위한 존 칼빈의 신학 유산과 전망을 검토함으로써, 복음주의 그리스도인과 신학자들에게 세계 복음주의와 그 신학의 움직임과 발전을 기릴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편집에 도움을 준 아내, 인경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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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서언
편집자 서문

1. 칼빈의 계시 이해 : 하나님을 아는 지식
마이클 호튼

2. 칼빈의 삼위일체론
쿠르트 안더스 리차드슨

3. 칼빈의 창조와 섭리
올리버 D. 크리습

4. 칼빈의 신학적 인간학
앙리 블로허

5. 칼빈의 죄관 : 질서 정연한 영혼에서 부패한 본성으로
라니어 번즈

6. 칼빈의 그리스도 십자가에 대한 이해
마크 D. 톰슨

7. 칼빈, 성령의 신학자
엘리아스 단타스

8. 칼빈의 칭의론: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시각에서 살펴봄
가브리엘 팩커

9. 성화와 칼빈의 십자가 신학: 십자가 지기
정성욱

10. 선택, 예정,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
안토니오 카를로스 바로

11. 제네바에서의 칼빈의 목회: 신학과 실천
이정숙

12. 칼빈의 사회 정치 윤리: 다수 세계를 위한 유용성 연구
디엠므 넬리스터

13. 칼빈의 두 왕국 종말론: 진주와 누룩
존 볼트

14. 칼빈과 타종교
벨리-마티 케르케이넌
정성욱 편저

[정성욱 편저]
정성욱은 콜로라도의 덴버 신학교 기독교 신학 부교수다. 그는 Admiration and Challenge: Karl Barth’s Theological Relationship with John Calvin의 저자이고 Christ, the One and Only: A Global Affirmation of the Uniqueness of Jesus Christ의 편집자다. 역서로는 『기도합주회』, 『신앙감정론』(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 『한눈에 보는 종교개혁 키워드』, 『대화』(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기고자]
마이클 호튼은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에 있는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조직신학 변증학과 J. 그레셤 메이첸 교수로 있다. 최근 저서로는 People and Place: A Covenant Ecclesiology (2008)가 있다.

쿠르트 안더스 리처드슨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맥마스터 대학교의 신학과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Reading Karl Barth: New Directions for North American Theology (2004)가 있다.

올리버 D. 크리습은 영국 브리스톨의 브리스톨 대학교 신학과 부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Divinity and Humanity: The Incarnation Reconsidered (2007)가 있다.

앙리 블로허는 프랑스 파리, 보쉬센느의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조직신학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Evil and the Cross: An Analytical Look at the Problem of Pain (2005)이 있다.

J. 러니어 번즈는 텍사스 달라스의 달라스 신학교의 조직신학 선임 교수이며, 신학 연구 교수다. 그는 많은 책과 논문을 저술했다.

마크 D. 톰슨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무어 신학교 교무처장 및 신학과 학과장이다. 최근 저서로는 A Clear and Present Word: The Clarity of Scripture (2006)가 있다.

엘리아스 단타스는 뉴욕 나이액에 있는 얼라이언스 신학교의 박사과정 주임교수다. 그는 영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많은 책과 논문을 저술했다.

가브리엘 팩커는 매사추세츠의 앤도버 뉴턴 신학교의 기독교 신학, 아봇 명예 교수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The Church: Signs of the Spirit and Signs of the Times (2007)가 있다.

정성욱은 콜로라도 리틀턴의 덴버 신학교의 신학과 부교수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A Case for Historic Premillennialism: An Alternative to “Left Behind” Eschatology (2009)가 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바로는 브라질 론드리나의 남아메리카 신학교 총장이며, 선교학 교수다. 그는 선교와 조직신학에 대해서 폭넓게 연구하고 글을 썼다.

이정숙은 서울에 있는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의 교회사 부교수며, 학과장으로 봉직 중이다. 존 칼빈과 종교 개혁사에 대해서 폭넓게 연구하고 글을 썼다.

디엠므 넬리스터는 콜로라도 리틀턴에 있는 덴버 신학교의 공적윤리 연구소 소장이며, 신학 윤리 교수다. 그는 카리브 복음주의 신학과 기독교 사회 윤리에 대해서 폭넓게 연구하고 글을 썼다.

존 볼트는 미시건, 그랜드래피즈의 칼빈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A Free Church, a Holy Nation: Abraham Kuyper’s American Public Theology (2001)가 있다.

벨리-마티 케르케이넌은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풀러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Trinity and Religious Pluralism: The Doctrine of the Trinity in Christian Theology of Religions (2004)가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빌렘 판 엇 스페이커르,로버트 갓프리,전광식,정성욱 편저,헤르만 셀더하위스,버크 파슨스 / 부흥과개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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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칼빈과 복음주의 신학
저자정성욱 편저
출판사부흥과개혁사
크기(152*224)mm
쪽수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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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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