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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신을 위한 음악   교회음악의 역사, 고대 이스라엘에서 현대 가스펠까지
(Gottes Klange: Eine Geschichte der Kirchen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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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요한 힌리히 클라우센/홍은정  |  출판사 : 좋은씨앗
발행일 : 2024-03-30  |  (145*220)mm 440p  |  978-89-5874-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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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신학적·문화적 변천의 옷을 갈아입은 교회음악 이야기
기독교 음악은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풍부한 유산으로,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음악은 신앙과 예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도들의 영적인 삶을 풍요롭게 한다.

『신을 위한 음악』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책으로, 독일의 신학자이자 작가인 요한 힌리히 클라우젠(Johann Hinrich Claussen)이 집필하였다. 이 책은 고대 이스라엘의 교회 음악부터 현대의 가스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서 발전한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음악의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교회와 신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음악이 어떻게 신앙을 표현하고, 예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는지, 음악이 교회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음악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론과 논쟁을 소개한다.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소개하며, 각 시대의 음악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은 기독교 음악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각 시대별 대표 음악들을 찾아서 듣는다면 글보다 재미있는 음악을 듣는 호사를 누릴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책은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독교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기독교 음악의 역사를 이해하고, 음악이 신앙과 예배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악기는 수금의 일종인 ‘키노르(kinnor)’였던 것 같다. 현이 6~10개 정도인 키노르는 픽으로 튕겨서 연주하는데, 연주는 주로 전문적인 음악가 길드 소속의 연주자가 맡았다. 이 악기는 광범위하게 활용되었다. 장례식에서 연주되기도 하고 군대 행사나 종교적 기념 축제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그것은 매춘부, 마법사의 악기일 뿐만 아니라 선지자의 악기로도 여겨졌다. ‘네벨(nevel)’이라는 악기도 있는데, 12개의 현과 가죽으로 만든 주머니 모양의 울림통이 달린 이 악기는 손가락으로 연주했다. 그 때문인지 종종 ‘하프’라고 지칭되기도 하는데, 아마 수금 계열에 속하는 악기였을 것이다. 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또 하나의 악기가 있다. 그것은 ‘우가브(ugav)’인데,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플루트나 파이프에 가까운 악기가 아니었을까 한다.
-고대 이스라엘 음악에서 남은 것

110년경 소아시아의 총독이던 소(小) 플리니우스가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기독교의 기묘한 회합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그들(기독교도)은 정해진 날 동트기 전에 만나 유일신이신 그리스도께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이 편지에는 놀라움이 서려 있다. 대체 그들은 남들이 자는 시간에 모여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 특별한 건 없었다. 복잡한 의식을 행하거나 거창하고 피범벅 된 제물을 바치지도 않았고,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마법에 몰두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게 다였다. 바로 이점이 놀라워 보였다. 기독교인들은 함께 모여 자신들의 구세주에게 번갈아 가며 노래를 바쳤다. 그 당시 종교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일반적으로는 제사장이 사원 안에서 희생 제의를 치르는 동안 신도들은 앞마당에서 기다렸고, 그사이에 성스러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그런데 초기 기독교에는 희생 제물도 제사장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전례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러졌다.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를 불렀다.
-초기 기독교 노래들

종교개혁은 근대에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노래운동이었다. 종교개혁의 성공과 메시지 전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새로운 방식의 설교나 인쇄술의 발견만이 아니었다. 코랄의 역할 또한 컸다. 코랄은 구체적으로 루터 교리를 널리 알리고 신교도를 한 세력으로 뭉쳐 새로운 신앙을 형성하게 한 놀라운 교회 투쟁의 사건을 전달하는 성가이자 발라드였고, 시편 노래였다. 그 노래들은 사제와 수도사가 부르던 그레고리오 성가와는 완전히 달랐다. 세상과 동떨어져 있지도 않았고, 신성한 시간과 공간을 위한 것도 아니었고, 천사들의 노래에 대한 메아리도 아니었다. 루터의 코랄은 유행가에 가까웠다. 길거리와 광장에서 크게, 때로는 귀가 먹먹할 정도로 큰 소리로 불렸다. 교화는 물론이고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했고, 도시의 혼란스러운 견해들 속에서 무기 역할도 했다. 떠돌아다니는 걸인 가수, 파계한 수도사, 유랑하는 장인(특히 피륙과 모피 직공), 정치와 종교개혁 선동가들은 이 노래로 대중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과거의 권위를 무너뜨리고자 했다. 전투력을 갖춘 이 떠돌이들은 스스로 고귀하다 여기지 않았으며 고상함과 엄숙함을 내세우지도 않았다. 그런 그들이 새로운 교회의 출현에 크게 이바지했다.
-종교적 유행가와 저항의 노래

중세의 신학자들도 음악의 중요하고 근본적인 본질을 주장하기는 했다. 그러나 루터는 이들과 달리 음악의 수학적 구조나 형이상학적 배경 같은 사변적인 이론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의 흥미를 끈 것은 구체적인 음향과 그것이 인간의 영혼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음악이 인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음악은 인간을 기쁘게 만들 수 있었다. 루터가 보기에 음악은 인간을 절망에서 기쁨으로 인도하는 믿음과 일치했다. 인간은 진노하지 않고 은혜로운 신이 있음을 스스로 느끼고 만끽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내면에서 믿음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자기 믿음을 갖게 된다. 믿음은 단순히 신학적 교리를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는, 인간의 영적이고 신체적인 변화를 의미했다. 인간은 이성으로만 살아가지 않고 감성도 있어야 한다. 바로 여기서 루터는 감정에 관한 전혀 새로운 이해를 도출해 냈다.
-루터의 음악 신학

루터는 예배의 개념을 새로 정립하는 데 온 관심을 쏟았다. 구교에서는 미사를 희생의 전례, 즉 십자가 위 예수의 희생을 반복하는 제의로 이해했다. 피를 흘리지 않는 이 희생은 고대 전례에 따라 성직자만이 수행할 수 있었고, 구교의 미사 전례는 성직자가 도맡아 했다. 한편 루터는 성직자의 제의에 반대하고 자기 방식으로 저항했다. 그에게는 사람들을 예배에 모이게 하고 개인이 각자 자기 신앙을 확인하고 윤리적인 방향을 따르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예배는 전례자와 설교자가 이끌지만, 전체 회중이 함께 참여하며 거행하는 것이었다. 개혁가 루터와 그의 추종자들은 새로운 예배 규정을 통해 ‘희생’, ‘선행’, ‘공적’ 같은 언급을 완전히 삭제해 버렸다. 이렇게 전통과의 단절을 선언했지만, 많은 관습적인 형식과 전통은 손대지 않았다. 루터식 예배에서 말하거나 노래하는 내용에 일일이 신경 쓰지 않는다면, 구교의 미사와 크게 다른 점은 발견하기 힘들다. 크고 분명한 변화가 있었던 부분은 두 가지였다. 바로 설교의 격상과 회중 찬송의 도입이다.
-회중 찬송 문화

성가집은 단순한 교회음악 서적이 아니었다. 적어도 한 권씩은 거의 모든 가정에 있었다. 찬송가가 예배에서만 불렸던 게 아니며, 그에 못지않게 가정에서의 쓰임도 중요했다. 가장이 인도하는 가족 기도회에서 아이들, 하인들, 하녀들 할 것 없이 다 같이 찬송가를 불렀고, 조용한 방에서 조용히 찬송가 시구를 읽으며 명상에 잠기기도 했다. 게다가 성가집은 독일인들에게 시를 가르치는 스승이었다. 많은 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그것을 통해 시를 접했다. 기독교의 찬송가집을 빼놓고는 독일 시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과장이 아니라 찬송가집은 곧 제2의 성경이었다. 이 두 권의 책은 거의 집마다 있었고, 찬송가집은 성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마음에 신앙심을 심어주었다. 오히려 제2의 성경이 제1의 성경보다 더 많이 활용되고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2의 성경인 찬송가집


고대 오르간은 축제나 연회, 스포츠 경기나 서커스 시합 같은 온갖 종류의 오락을 위해 사용되었다. 20세기 초의 극장 영화 오르간 시대를 떠올리면 될 듯하다. 한편 무엇보다 중요한 오르간의 역할은 황제의 궁중 의식을 장식하는 거였다. 악기에 적대적이었던 초기 기독교도들에게 오르간은 황제의 힘과 위용, 공포정치를 드러내는 악기이자 악마의 도구였다. 기독교도들은 원형경기장에서 자신들이 도륙당할 때 울려 퍼지던 오르간 소리를 절대 잊을 수 없었다. 그랬던 오르간은 콘스탄티누스적 전환을 견뎌내고 기독교 제국에서 가정 악기와 궁정 악기로 자리 잡았다.
-문제의 오르간

우리에겐 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당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삶은 극도로 불안했고 병, 기아, 폭력 등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게다가 종교적 불행, 죄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까지 감당해야 했다. 예배는 그리스도인이 잠시나마 안식을 찾고 고통과 불행으로 가득한 이 세상과 거리를 두고 행복한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였다. 바흐의 음악은 듣는 사람을 달래 주고 영혼의 깊은 평온함으로 안내했다. 이렇게 그의 음악은 죽어가는 이들의 예술적 동반자가 되었다. 바흐의 음악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이 든 시므온처럼 위로받고 기꺼이 떠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영혼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심어주었다. 칸타타에서 노래하는 것처럼, 죽음에 가까이 간 사람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한다. ‘달콤한 평화와 고요한 안식’을 얻을 것이다.
-일요일마다 울리는 칸타타

<마태 수난곡>의 독특한 점은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성경 구절, 담화, 자유 시, 교회 코랄)를 다양한 형식의 음악(레치타티보, 아리오소, 아리아, 합창)으로 담아냈다는 것과 대조적인 스토리텔링(서사적, 극적, 서정적)과 분위기(두려움, 분노, 증오, 침묵, 위로)를 단순히 나열하는 게 아니라 하나로 통합해 냈다는 것이다. 바흐의 이 수난곡은 전체적으로 아직은 칸타타의 형태에 가깝긴 하나 그보다는 한층 더 성장했는데, 이는 단순히 곡의 길이 때문만이 아니라 성경 텍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칸타타에서는 대부분 짧은 성경 구절만 인용하고는 그것을 변형했다. 반면 여기서는 곡 전체에서 거대한 성경 드라마가 펼쳐진다. <마태 수난곡>이 교회 칸타타보다는 오히려 세속 오페라에 더 가까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바흐의 예수 그리스도 수난 이야기

오라토리오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뒤섞여 있어 처음에는 좀 낯설게 느껴졌을 수 있다. 성경 이야기에 기반하고는 있으나 예배나 다른 종교의식과 관련이 없으므로 교회음악은 아니다. 세속적인 무대에서 화려한 음악에 맞춰 흥미로운 극을 선보이기는 하나 연기가 동반되지 않으므로 오페라도 아니다. 그럼 오라토리오는 무엇인가? 헨델의 오라토리오로 종교 음악이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 예술 세계로, 오락 시장으로 옮겨갔다. 도덕적으로 엄격한 성직자들은 이 현상을 신성 모독이라 여겼지만, 일반 대중들은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면서 새로운 성경 악극을 즐기게 되었다. 아마 헨델 자신도 오라토리오를, 극장을 경건하고 도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로 이해했을 것이다. 그는 교회를 극장 가까이 데려갔고 또 동시에 극장을 교회 가까이 데려왔다. 청중이 극장에서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집중하고 귀 기울이고 교회에서처럼 경건한 마음을 갖기를 바랐다.
-오페라에서 오라토리오로

중세 말 죽은 이를 위한 미사는 한층 강화된 ‘참회와 선한 행위를 통한 경건’과 결합했다. 사람들은 의식 행위를 통해 사랑하는 죽은 이의 영혼을 내세의 저주와 형벌로부터 구원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와 함께 연옥 교리는 힘을 얻게 되었다. 연옥은 세상의 종말과 심판이 행해질 순간을 기다리며 죽은 자가 불로 단련되는 곳이다. 죽은 자는 이 정화의 불 속에서 죄를 씻어야만 심판의 날에 의로운 사람이 되어 영원한 영광에 들 수 있다. 연옥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교회는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여러 제안을 했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졌고 가장 천박한 것이 죽은 이의 몸값을 내게 하는 면벌부였다. 그리고 죽은 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교회음악이 레퀴엠이었다. 레퀴엠은 중세 말에 성행한 경건한 참회의 분위기와 맞물려 크게 (음악적으로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번성했다. 이를 통해 죽음의 어둡고 두려운 특성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사람들은 신의 형벌에 더 큰 두려움을 느꼈고 의례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졌다. 의례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힐 수 있다는 교회 측의 주장 때문이었다. 신의 진노는 레퀴엠에 들어있는 ‘디에스 이레’(진노의 날)에 명백히 드러나 있다.
-죽은 이를 위한 음악

펠릭스 멘델스존은 종교 음악 작곡가로서 갈림길에 서 있었다. 교회음악 역사에서 지금까지 하나로 통합되었던 것이 이제는 분리되어야 할 때였다. 사실 ‘교회-음악’은 동떨어진 두 요소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종교를 다루던 음악이 교회 규정에 얽매이려 하지 않고 자유 예술로서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음악은 더는 전례의 순종적인 하인 노릇을 하려 들지 않았고, 이제 그럴 수도 없었다. 19세기 전반, 제례와 문화는 돌이킬 수 없는 분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교회에는 예술적 빈곤과 문화적 축소를 의미하는 발전이었다. 공식적인 교회음악은 가령 ‘체칠리아 운동’(4장 참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직 예술적 자유를 모르던 과거의 음악을 보존하는 것 외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이로써 교회음악은 현대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놓쳐버렸다.
-교회를 벗어난 교회음악
들어가는 말 · 11
1. 고대 이스라엘과 고대 교회의 잃어버린 기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 19
고대 이스라엘 음악에서 남은 것 · 23
시편 - 노래하는 기도 · 35
초기 기독교 노래들 · 41
2. 그레고리오 성가와 중세 교회
숨겨진 근원, 잃어버린 뿌리 · 51
제국의 건설과 전례 개혁 · 53
성가 합창과 학교 교육 · 63
성무일도 · 72
뿌리의 소생? · 81
3. 루터와 종교개혁의 회중 찬송
옛것을 새것으로 · 85
종교적 유행가와 저항의 노래 · 87
루터의 음악 신학 · 94
루터의 찬송가 · 101
회중 찬송 문화 · 109
종교개혁가들의 고요한 개혁 · 116
제2의 성경인 찬송가집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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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전설 · 129
다성음악의 등장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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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트리나의 미사 음악 · 152
음악적 에큐메니즘 - 팔레스트리나에서 쉬츠까지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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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칠리아, 교회음악의 수호성인?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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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기술과 기술의 예술 · 186
북스테후데, 뤼베크의 교회음악과 생활 양식 · 191
오르간과 경건함 · 201
6. 바흐, 시간의 중심
바흐 이전 세계의 침묵 · 205
일요일마다 울리는 칸타타 · 212
바흐의 예수 그리스도 수난 이야기 · 229
멘델스존을 통한 <마태 수난곡>의 재발견 · 244
7. 헨델과 교회를 벗어난 종교 음악
경계에서의 삶 · 255
오페라에서 오라토리오로 · 262
<메시아>, 공손한 구세주 · 266
자선사업과 음악의 사회성 · 274
헨델 숭배 · 278
8. 모차르트와 레퀴엠의 예술
비참한 세상, 기쁨에 찬 음악 · 281
죽은 이를 위한 음악 · 285
신의 형상에 대한 프로테스탄트의 깨달음 · 290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곡 - 허구와 진실 · 292
모차르트의 교회음악과 종교성 · 297
‘디에스 이레’ - 진노의 음악 · 303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과의 비교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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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멘델스존과 계몽주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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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토머스 앤드루 도르시와 아프로아메리칸 가스펠 음악
처음부터 다시 ·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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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영가와 가스펠 송 ·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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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스 스테이플스, 늙지 않는 음악 · 405

나오는 말 · 411
참고문헌 · 421
이미지 출처 · 429
색인 · 430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서 음악은 아주 중요하다. 특별히 교회라는 맥락에서 행해지는 음악의 다양한 형식과 의미에 관해 역사의 틀 안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있다는 점이 놀랍고 감사하다. 이 책은 초기 기독교 그 이전의 시기부터 최근의 가스펠까지 아우르는 교회음악의 역사를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다루는 내용이 방대함에도 신학자인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글솜씨 덕분에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목회 자료를 찾는 설교자들과 교회음악 전공자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그리고 삶 가운데 음악이라는 수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기쁨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고형원 찬양사역자, 부흥한국 대표

본서의 저자 요한 힌리히 클라우센은 조직신학자요 목회자로서 풍부한 감성과 영성을 소유한 시대의 지성이다. 그가 남긴 불멸의 저서들이 이를 증명해 준다. 어쩌면 그가 음악만을 전공한 음악가가 아니었기에 음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더 깊이 대면하며 신학과 목회적 관점에서 교회음악의 역사를 보다 폭넓게 조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음악은 천국의 신비와 계시를 담은 영적 밧모섬이기에 신학으로 완성되고 신학 또한 음악으로 완성되는 학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한다. 각 시대마다 횃불을 밝히는 음악, 환난 중에도 어려움을 헤쳐 나간,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을, 교회음악사적으로 잘 풀어낸 책이다.
김은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예배음악 교수

한글로 된 교회 음악사 서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반가운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평범한 교회 음악사 서적이 아니다. 구약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교회 음악사를 다루지만,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 배경과 이면의 깊은 내용까지 설명한다. 관련된 신학 내용도 다룬다. 신학자인 저자의 박학다식함이 놀랍다. 게다가 이 책은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다. 수필집처럼 내용이 흥미롭고 저자의 탁월한 글쓰기 실력이 두드러진다. 질문을 많이 던지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생각하면서 읽게 한다. 교회음악에 관해 전문적인 내용이 있긴 하지만, 번역 또한 아주 매끄럽고 훌륭해서 읽기 좋다. 교회음악인뿐 아니라 목회자와 교회음악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의 바람처럼, 교회음악을 더 친밀하게 느끼고 스스로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이상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한국교회음악학회 회장

이런 책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 한 권의 책에 찬송의 역사 중 성도들이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이 풍부하게 다 담겨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은 앞으로 상당 기간 이 분야의 표준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학교에서 교회 정치를 가르치는 신학교수로서 찬송을 지도하는 것이 목사의 직무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지 못하듯, 찬송의 기본을 모르고 어떻게 찬송을 지도할 수 있겠는가? 최근까지 한국 교회는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르는 일에만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소위 ‘경배와 찬양’ 형태의 음악이 교회를 지배하면서 찬양이 천편일률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찬송의 역사를 추적해 보면 우리가 가진 찬송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일천한지 깨달을 수 있다. 이제는 차분히 찬송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 안에서 찬송의 풍성함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이성호 고려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바른 예배를 위한 찬송 해설』 저자

교회음악 관련 서적이 적은 우리 교계에 모처럼 특별한 책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고대 음악에서 가스펠 음악까지 교회음악의 역사를 쉬우면서도 매우 흥미롭게 다룬 이 책은 일종의 교과서적인 저술이라기보다는 역사적인 음악 에세이나 소설처럼 읽힌다. 저자가 구술하듯 풀어놓는 지적(知的)이고 풍부한 교회음악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금방 사로잡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여행을 하게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가 루터교 신학자이자 목회자여서 그랬는지 ‘종교개혁과 회중 찬송’에서 루터와 코랄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회중찬송의 다른 한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시편가’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저자의 상세하고 흡입력 있는 안내에 따라 교회음악의 긴 역사를 매우 만족스럽게 탐구하게 될 것이다.
하재송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교회음악의 이해』 저자
요한 힌리히 클라우센
(Johann Hinrich Claussen, 1964~)
요한 힌리히 클라우센은 독일에서 태어나 튀빙겐, 함부르크, 런던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기독교 역사 속 음악 및 미술 등 여러 문화적 사안에 관심이 많으며 신학적 관점을 넘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시각에서 이를 해석하고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는 글솜씨가 탁월하다. 2016년까지 독일 함부르크 성 니콜라우스 교회(루터교)의 담임 목사로 섬기면서 함부르크 대학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독일 소재 20곳의 루터교회, 연합교회, 개혁교회가 참여한 ‘복음주의교회 EKD 위원회’의 문화 대표이자 베를린 소재 EKD 문화 사무소 책임자로 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며, 『기독교는 왜?』(2007, 산해 역간)과 『신을 위한 집』(2012), 『모리츠와 선하신 하나님』(2004) 등 다수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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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요한 힌리히 클라우센
출판사좋은씨앗
크기(145*220)mm
쪽수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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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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