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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기획

언어의 영성  
(Talking the Walk: Letting Christian language Liv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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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마르바 던/오현미  |  출판사 : 좋은씨앗
발행일 : 2023-12-08  |  (140*205)mm 296p  |  978-89-587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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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신앙 언어의 회복이 나에게 가져다 주는 것들

“언어가 굴욕을 당하는 것”이 특징인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행하신 정말로 숨이 멎을 만큼 장엄한 것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되던 ‘멋지다’ extraordinary 혹은 ‘엄청나다’ stupendous 같은 단어가 지금은 세탁 비누의 효능을 설명하는 정도로 전락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 시대의 단순한 문화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은 기계적 단어 평등을 추구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창조주 하나님까지도 그런 추세 속에 포함되게 되고 그래서 우리가 경외하는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인식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Marva Dawn의 저서 "언어의 영성"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언어와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졌거나 스스로 깊은 이해를 가졌다고 믿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은 특히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이들은 매일 신앙 언어와 그 언어에 기반한 선택을 다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모든 성도들에게 열려 있으며, 성도들이 자신들의 모든 신앙 언어 사용 영역(대화, 기도, 간증, 성경공부 등)에서 일반적으로 무시되거나 오해되는 중요한 단어와 개념들을 다시 생각해 보도록 권장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속성”, “인간과 세계가 하나님을 왜 필요로 하는가?”, "하나님의 행위"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에서 17개, 21개, 35개 등 총 73개의 신앙 단어와 개념들에 대해 언어 사용 회복 논의들이 다루어진다.

이 책을 제대로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신앙 용어들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성찰해 보고, 이 책이 가져다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기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어떤 위기에 대한 나의 답변이다. 그 위기란 성경적인 신앙과 관련된 핵심 언어들의 의미가 몇 가지 이유로 오염되거나 사용 자체가 거부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이다. 그 몇 가지 이유란 교회 내의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쉽고 빠른 ‘미봉책’을 선택한 결과이다.
예를 들어 오늘날 ‘성부’Father, ‘주님’Lord, ‘신조’Creed 같은 단어들은 좋지 않은 평판을 얻고 있다. ‘음부’Hell 같은 단어는 사람들이 등한시해 오염되었고, ‘경이로운’Awesome이라는 단어는 남용되고 있으며, ‘천국’Heaven은 요즘 (혹은 포스트모던) 시대에 적절하지 않은 단어로 치부되고 있다. 오염되고 거부된다는 이유로 이런 많은 단어들이 다른 말로 대체될수록 - 예를 들어 복음성가 같은 데서 - 이 단어들의 변화는 “어리석고, 유해하고, 진부하고, 불필요하
고, 억지스럽고, 어떤 의미에서는 전통 기독교 교리를 왜곡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이 책에서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 원래의 단어들에게 좋겠는지 그저 물으려는 것이다. “이름을 바로잡는 게” 가능하다면 말이다.
-들어가는 글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가장 오염시키는 순간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 이름의 종이 되려고 애쓸 때이다. 하나님의 엄청난 창조의 역사에 말로는 경탄하면서도 우리 일상의 평범한 것들 속에 숨겨져 있는 광휘는 자꾸만 망각함으로 나는 그 이름을 더욱 오염시킨다. 우리의 일상은 사실 그 정도로 평범한 게 아닌데 말이다!
나는 하나님의 많고 많은 속성들을 탐구하면서 내가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할 때 그 이름을 더 오염시키기도 한다. 최악인 경우는, 하나님을 내 하잘것없는 이해의 수준으로 격하시킨 후 내가 축소시켜 놓은 그 하나님조차 신뢰하지 못한 채 (내 생각에 의하면) 내 일상 속으로 가차 없이 들이닥치는 재난에 불평하는 것이다. 아이고, 참! 하나님은 내 어리석은 기대에 부응하는 뻔하고 편한 대답을 주실 게 아니라 오히려 나에게 이의를 제기하시는 편이 옳을 것이다.
-1부 하나님의 속성 / 하나님

“제에에에--기랄!”Jeeeeee-sus Christ 성경책이 들어 있는 무거운 백팩을 메고 성경 공부를 하러 대학교의 학생회관 건물로 이어지는 끔찍이도 길디 긴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내 뒤에 있던 한 학생이 그렇게 투덜거렸다(영어권에서 예수님의 이름은 종종 욕설로 사용된다). 나는 고개를 돌려 그 학생을 향해 말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분의 이름을 그런 투로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 학생의 표정이 얼마나 험악하던지) 표정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난 아마 즉사했을 것이다. 생각 없이 내뱉는 욕지거리들로 예수님의 이름이 오염되는 것에 나는 신물이 난다. 그냥 듣고 넘기기가 힘들다. 순진하게도 나는 최소한 사람들이 좀더 분별력 있게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아니 어쩌면 사람들이 더 이상 욕지거리를 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 달리, 교회와 신학과 일상에서 예수님의 이름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오염되고 있는지 모른다.
-1부 하나님의 속성 / 예수님

요한복음 4:25-26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시면서 예수님은 메시아(히브리어) 또는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키신다. 이 주제와 관련한 논란은 모든 복음서에 다 스며들어 있다. 즉, 이 나사렛 예수가 정말 구약 예언의 성취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거룩한 사역을 담당하는 분이요, 억압과 수치와 죄에서 건져내 주는 분이신가 하는 것이다.
우리 시대가 인간 예수님을 기독교회의 그리스도에서 분리시킴으로써 메시아라는 이름을 오염시키는 것은 사실 새로운 병증이 아니다. 1세기의 이단들은 오직 인간 예수가 고난당했을 뿐 거룩하신 분 그리스도는 고통을 느끼지 않으셨다고 주장함으로써 예수님과 그리스도를 분리시켰다.
-1부 하나님의 속성 / 메시아(또는 그리스도)

오늘날에는 마귀나 사탄의 실존 개념이 정반대의 측면에서 이상할 정도로 오염되었다. 어떤 이들은 마귀 혹은 사탄이라는 이름과 그 실체는 아주 오래된 우주론의 산물로서 이제 어느 누구도 그걸 믿지 않는다고 간단히 무시해 버린다. 반대로 또 어떤 이들은 사탄이라는 존재를 최첨단 시대에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덜떨어진 우주론의 산물로 몰아간다.
그러나 성경은 그 어느 쪽도 아니다. 성경은 마귀의 존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되 - 사실 예수님도 사탄과 싸우지 않으셨는가 - 루시퍼를 딱히 뭐라고 규정하려 하지는 않는다. 우리를 고소하는 자가 하늘과 땅과 지옥, 세 층으로 이뤄진 우주의 어느 층에 존재한다고도 말하지 않으며, 악마적 존재를 설명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저 악의 권세를 거론하면서 거짓의 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해설하듯 설명할 뿐이다.
사탄의 존재에 대해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구약성경 어디를 보아도 사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데에서 그 부분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당시 히브리인 성경 기자들은 악의 존재를 폭로하기는 했으나 그들이 철저하게 신봉하는 유일신론을 희생시키지 않고서는 사실상 그 악의 근원을 언급할 수 없었다. 그들의 유일신론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만유의 근원이심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2부 인간과 세상에게 하나님이 필요한 이유 / 사탄(또는 마귀)

우리가 ‘오염’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오염 현상들은 모두 죽음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한다. 성경은 죽음이 원수enemy라고 말하되 또한 쏘는 것sting을 잃은 원수라고도 말한다.
죽음은 보편적인 원수이다. 왜냐하면 사망률은 누구에게나 똑같기 때문이다. 즉 모든 사람은 예외없이 죽음을 겪는다. 하지만 죽음은 그 날카로운 침sting을 잃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죽음을 겪고 죽음 저편의 세상에서 전혀 새로운 피조물의 첫 열매로 나오사 죽음을 물리치셨기 때문이다.
다음 두 가지 진리를 균형 있게 유지할 때에만 우리는 죽음을 바로 대할 수 있다. 죽음은 원수이다. 죽음은 우리에게서 사랑하는 사람을 앗아가고, 잠재적 능력을 다 발휘하기도 전에 그들을 데리고 간다. 하지만 죽음은 그 쏘는 것을 잃었다.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들은 (죽음을 겪으면서)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나이든 사람은 “본향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병약했던 사람들은 결국 (죽음을 지나며) 이 세상에서의 연약함에서 건짐 받는다.
-2부 인간과 세상에게 하나님이 필요한 이유 / 죽음

최근 수십여 년 어간에 신학자들이 성경 본문들을 재연구하여 하나님 백성들의 전 역사에 걸친 하나님의 고난을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찾아내기 시작했고 그럼으로써 신인이신 예수님의 고유하고도 역사적인 고난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 것은 기독교 신앙에 정말 크나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고통당하실 수 없다는 교리를 거부하는 것과 관련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고난이라는 교리를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오염된 자세가 있음을 알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
-3부 하나님의 행위 / 고난

교회 역사를 쭉 살펴보면, 속죄에 대해 성경이 설명하고 있는 복합적 묘사들 가운데 특별히 조명을 받는 측면이 역사의 과정마다 달랐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세 가지 이미지가 강조되었는데, 악의 세력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승리자 그리스도Christus Victor라는 이미지는 콘스탄티누스를 비롯한 다른 여러 제국 시대에 특히 두드러졌고, 구스타프 아울렌Gustav Aulen이 이를 명료하게 선언했다),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 받는 대리인으로서의 예수(중세 시대에 캔터베리의 안셀름이 이를 공들여 설명했다), 그리고 경건한 삶을 위한 모델 혹은 도덕적 영향력으로서의 예수(중세 시대의 아벨라르에게서 기원한 소위 ‘주관적 견해’이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주제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므로 하나하나 살펴볼 테지만, 이들 메타포를 비롯해 다른 많은 이미지들은 성경이 말하는 속죄의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기엔 그 자체로 불충분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의 장점으로 다른 것의 부적절한 점을 보충하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겠다. 속죄라는 개념이 손상되는 것은 대부분 어느 한 가지 메타포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그 견강부회적 유추가 마침내 한계점을 넘어 비성경적인 데까지 치닫기 때문이다. 때로는 사람들이 속죄에 대한 성경의 이미지 가운데 어느 한 가지를 피하고 싶어 하는 까닭에 왜곡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개 속죄 개념 전체를 왜곡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예수님은 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을까?”를 물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이 그러하듯 속죄의 개념을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어떤 메타포로 한정시키려 하다 보면 십자가의 필요성 전체를 부인하는 결과가 생기기 쉽다.
-3부 하나님의 행위 / 속죄

예수님은 대체 어디로 가셨을까? 승천은 도대체 어디에서 이루어졌을까? 예수님이 그냥 하나님 속으로 슈웅 하고 들어가신 게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예수님의 승천은 이 책에 등장하는 대다수 단어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무시당하고 의미가 축소되고 왜곡되거나 혹은 절충되고 있다. 승천 사건의 의미가 오염되는 것은 현대인들이 성경이 말하는 ‘하늘’heaven이라는 말의 뜻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늘’에 대한 오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승천을 시대에 뒤떨어진 우주론, 곧 세상은 땅 위에 하늘이 있고 땅 밑에 지옥이 있는 3층 구조로 구성되었다는 이론의 산물로 여겨 철저히 거부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과학자 코페르니쿠스가 그런 어리석은 개념을 이미 오래전에 일축시켜 버렸다는 사실에 자못 흡족해한다.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은 승천은 단지 ‘영적인’ 일이었다고 추론한다. 즉, 그것은 제자들 쪽에서 일어난 태도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거나, 또 어쩌면 “부활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그리스도에 대해 그들이 좀더 많은 비전을 갖지 못한 결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3부 하나님의 행위 / 승천
11 ... 들어가는 글

1부 하나님의 속성
24 ... 하나님
27 ... 예수님
32 ... 그, 그의, 그를, 그 자신
36 ... 메시아(또는 그리스도)
40 ... 주님
45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49 ... 보라!
51 ... 왕
53 ... 선한 목자
57 ... 인자
62 ... 하나님의 아들
67 ... 말씀
68 ... 성부, 성자, 성령
71 ... 삼위일체
76 ... 성부
82 ... 성령
85 ... 경이로운

2부 인간과 세상에게
하나님이 필요한 이유
90 ... 깨어짐
93 ... 데카당스
94 ... 죄
96 ... 고백
98 ... 희생자
103 ... 자존감
105 ... 타락
107 ... 악
109 ... 원죄
113 ... 계층
116 ... 명성
117 ... 죄책
119 ... 의견
120 ... 교만
122 ... 심판
124 ... 사탄(또는 마귀)
130 ... 통치자들과 권세들
133 ... 세상
135 ... 지옥
137 ... 흥분되는
139 ... 죽음

3부 하나님의 행위
146 ... 하나님의 행위
148 ... 신비
150 ... (하나님의) 이야기
153 ... 용서
155 ... 창조 I
159 ... 창조 II
160 ... 창조 III
165 ... 구약성경
167 ... 진노
169 ... 계명
173 ... 동정녀 잉태
177 ... 성육신
181 ... (그리스도의) 두 가지 본성
183 ... 기적
187 ... 가르침
191 ... 고난
197 ... 십자가에 달리심
202 ... 시험
205 ... 죽으심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208 ... 무덤
211 ... 구원
213 ... 속죄
218 ... 승리자 그리스도
220 ... 대속
222 ... 화목
225 ... 속량, 구속, 희생
227 ... 구속
230 ... 죽임당한 어린 양
236 ... 칭의
240 ... 성화
243 ... 모범
246 ... 화해
249 ... 십자가의 치욕
261 ... 부활
265 ... 승천
272 ... 오순절
275 ... 파루시아 (그리스도의 재림)
281 ... 미주
말씀, 모든 말씀은 거룩하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시고…그대로 되니라’는 말씀과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는 말씀은 언어의 기초 기둥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상을 만든 말씀들과 구원을 이룬 말씀들은 그 뜻이 오염되기 쉽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어를 정화하고 단어의 정확성을 유지해야 할 크나큰 책임이 있다. 그 언어와 단어에 참으로 많은 것이 달렸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마르바 던은 우리가 부주의로 인해 마귀의 거짓말을 하는 데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시종일관 우리를 경성시키고 사려 깊게 행동하게 만든다.
유진 피터슨 『메시지』 저

정보화 시대에 언어는 일종의 법정 화폐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언어는 때로 땅에 떨어져 더러운 것이 묻기도 하고 닳아 없어지기도 한다. 또 언어는 잘못된 용도로 쓰이기도 하고, 값어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쓰레기통에 던져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 마르바 던은 신학 용어들이 바르게 사용되지 않고, 남용되고, 악용되는 현상에 대해 탄식하고 있다. 신학 용어 단어집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마르바 던이 관심을 두는 것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살아 있는 신앙 체험이다. 책 전체에서 마르바 던의 박학다식한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말은 머리보다는 가슴에서 나온다. 지리적, 교파적 경계를 넘어 세계 여러 곳을 두루 다니면서 그녀는 교회가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용어들이 형편없는 취급을 받고 있는 현장을 자주, 그리고 직접 목격했다. 그녀는 이런 현실에 대한 아픔으로 진저리치며, 기독교 신앙을 위해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그 말들이 본래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나는 이 시대 교회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혹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의 의미와 관련해 그녀가 제기하는 문제들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웨인 맥카운 노스이스턴 신학대학원

“언어를 구해내라…세상을 발견하라”고 에드윈 호스킨스 경은 청중에게 말했다. 이 책에서 마르바 던은 그렇게 언어를 구해내야 할 사명, 우리의 신앙 어휘 사전에 있는 가장 소중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속적인 단어들에 담긴 의미를 발견해낼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 책은 훌륭한 글이자 훌륭한 신학으로, 이 둘은 완벽한 평형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건 큰 기쁨이다!
티모시 조지 샘포드대학 비슨신학교 신학 교수

18세기 작가 한나 모어의 표현대로, ‘사물을 적절한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신실한 신앙을 가진 이들의 의무이다. 마찬가지로 마르바 던도 우리가 사용하는, 오용하는, 그리고 당연시하는 신학 용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을 촉구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 교회가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신앙 공동체의 통일성 유지를 위해 아주 시기적절하고도 중요한 시도이다.
데이빗 라일 제프리 베일러대학교 문학 및 인류학 교수

이 책은 왜곡된 믿음으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비틀거리는지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오염된 신앙 용어들의 영광과 위력을 회복시키는 책이다. 최근과 같은 사상 풍토에서 이 책은 보편적 흐름을 거스르는 신학서로서, 성도라면 하루도 빼놓지 말고 날마다 읽어야 할 것이다. ‘성부’, ‘삼위일체’, ‘창조’, ‘속죄’, ‘지옥’ 등과 같은 72가지 핵심 신학용어들에 대한 짤막하고도 명쾌한 에세이인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신앙에 대해 좀더 진실되게 알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활발한 토론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께 드리는 풍성한 찬미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히 13:15)이다.
윌라드 스와틀리 아나뱁티스트 매노나이트 성서신학교 신학 교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위대한 신앙 어휘들을 마치 증조할머니가 쓰던 은식기처럼, 변색되고 기억에서 잊혀진 채 다락방에 쑤셔 넣어둔 구시대의 유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 멋진 저서에서 마르바 던은 무시당한 채 처박혀 있던 그 보물들을 다시 끄집어내어, 그 오랜 단어들을 윤이 나게 닦아 반짝거리게 만든 다음 신앙 생활 중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되돌려 준다. 감사와 기쁨으로 이 책을 읽기 바란다.
토마스 롱 에머리대학교 캔들러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마르바 던
신학자, 저술가, 교회음악가. 1948년 미국 오하이오 주 나폴레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독실한 루터교 가정에서 자라며 성경 연구 훈련을 받은 그녀는, 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진로를 바꿔 노트르담 대학에서 기독교 윤리와 성서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칼리지에서 영성 신학을 가르쳤다.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호주, 영국,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신학교와 수련회를 다니며 젊은 세대들을 만났다. 마르바 던은 단순히 신학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삶으로 체득한 진리를 전하려 애썼다. ‘약함’의 영성을 추구한 신학자로 알려졌듯 그녀 역시 신체적으로 여러 질병과 장애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도록 온전히 자신을 드리며,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기 원하는 많은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에게 도전적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 남편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 품에 안겼다. 저서로는 유진 피터슨과 공저한 『껍데
기 목회자는 가라』(좋은씨앗) 외에 『약할 때 기뻐하라』, 『희열의 공동체』(복있는사람), 『안식』(IVP), 『고귀한 시간 낭비』(이레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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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언어의 영성
저자마르바 던
출판사좋은씨앗
크기(140*205)mm
쪽수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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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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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착 또는 운영체제 등을 설치했을 경우
스포츠 ·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가구/인테리어 · 주문 제작의 경우 실측 후 제작 중일 경우
식품 · 발송과 동시에 상품의 훼손이 진행되는 경우
악기/음향영상기기 · 사용 흔적이나 설치를 한 경우
· 부품이 망실되었거나 임의로 탈착시켰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