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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은 시편 89편으로 시작합니다. 시편 제3권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이뤄지기까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이 견고해지기까지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도우심'이고, 다른 하나는 '버리심'입니다. 하여 "엎치락뒤치락"(29과)이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이어 '다윗 왕국의 회복과 완성'을 노래한 시편 4권과 5권을 지나면서 "충분합니다"(30과) 그렇게 말해 보았습니다. 율법, 말씀, 규례로 충분하니까요. 주님으로 충분하고, 말씀으로 충분하고, 성전으로 충분하니까요. 시편을 마치면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31과)이라고 찬양했습니다.
'악인의 초청'과 '지혜의 초청'이 담긴 잠언을 읽으면서 "삶이 계란"(32과)이라는 은사님의 깨달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도서의 핵심 단어는 "헛됨"(33과)입니다. 이어 아가 및 이사야서 앞부분에서 "하나님의 사랑"(34과)을 듣습니다. 이사야 묵시록과 이사야 역사 부분에서 하나님 구원의 대서사시를, "열방"(35과)을 읽습니다. 하나님 구원의 핵심에 "여호와의 종"(36과)이 계시죠. 이사야서에서 예레미야서로 넘어가면서 '총체적 회복'과 '처참한 패망'이 읽히기에 "소망과 고난"(37과)를 묶어 보았습니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사람과 언약에 대해 눈을 뜹니다. "눈을 뜨다"(38과)가,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39과) 저울질한 유다를 발견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슬픔을 노래한 예레미야애가와 예루살렘 멸망의 이유와 현장을 담은 에스겔을 읽으니, 모든 것이 "끝"(40과)입니다. 에스겔의 몸부림과 그의 내면에 차 있었을 고통의 색깔이 보며 "기뻐하는 것"(41과)을 재고합니다. 그러면서 '인자'와 '뜨인 돌' 통해 "완성"(42과)을 바라봅니다. "비정상이 정상이 된 세상에서"(43과) '새로운 시작'을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44장) 다가갑니다.

들어가는 말 이책의 특징 4

29 "엎치락뒤치락" (시편 89­109편) 10
30 "충분합니다" (시편 110­130편) 27
31 "오직 하나님께 영광" (시편 131편­잠언 1장) 48
32 "삶은 계란" (잠언 2­22장) 78
33 "헛됨" (잠언 23장­전도서 12장) 102
34 "하나님의 사랑" ( 아가 1장­이사야 13장) 119
35 "열방" (이사야 14­34장) 142
36 "여호와의 종" (이사야 35­55장) 171
37 "소망과 고난" (이사야 56장­예레미야 10장) 194
38 "눈을 뜨다" (예레미야 11­31장) 213
39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 예레미야 32­52장) 236
40 "끝" (예레미야애가 1장­에스겔 16장) 265
41 "기뻐하는 것" (에스겔 17­37장 ) 286
42 "완성" (에스겔 38장­다니엘 10장) 310
43 "비정상이 정상이 된 세상에서" ( 다니엘 11장­아모스 2장) 335
44 "새로운 시작을 향해" (아모스 3장­나훔 2장)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