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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필자에게 헤렘은 매우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박사 학위논문 주제로 헤렘을 다뤘기 때문이다.
학위논문 제4장 누가행전의 헤렘 필자는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헤렘 개념에 따라 정리하면,
나처럼 자발적 헤렘이 되어라!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렇게 결론지었다.
이 책에는 열 개의 글과 세 개의 부록이 있다.
각각의 글이 독립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헤렘과 관련하여 좀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내버려두었다.
첫째 글인 훈련된 제자(눅 6:39-49)에서는 제자에 대한 예수님의 기대를 누가복음 6장 39-40절이라는 짧은 본문을 통해 정리해보았다. 둘째 글인 헤렘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통해서는 헤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았다. 동시에 헤렘 개념을 고려한 성경묵상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셋째 글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헤렘에는 예수님 십자가 죽음의 대표적 대속 성격을 헤렘 개념에서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 담겨있다. 넷째 글인 성탄과 수난에서는 예수님의 나심과 고난당하심을 누가복음 본문과 구약성경에 소개된 나무에 달린 자들 본문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다섯째 글인 헤렘의 관점에서 본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행 5:1-11): 여호수아 7장 1-26절과 사도행전 5장 1-11절의 본문 간 상관을 통해서는 사도행전에 소개된 하나의 사건과 구약성경 가운데 헤렘이 중심 주제인 본문을 연결해 보았다. 여섯째 글인 바울서신의 avna,qema를 통해서는 바울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헤렘 개념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곱째 글인 헤렘과 지하드에서는 헤렘(herem)과 이슬람의 지하드(jihad)를 비교하였다. 여덟째 글은 구약과 신약의 소통이다. 그 동안 헤렘 개념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연결하는 데 장애가 되는 걸림돌이 여겨졌다. 그러나 오히려 매개체가 되고 서로 베스트프렌드(베프)가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아홉째 글은 신약성경의 추방과 해방이다. 구약성경에서 발견되는 가장 중요한 두 개념 해방과 추방이 신약성경에서 예수님 및 교회와 관련하여 어떻게 실현되는지 다룬다. 열째 글은 헤렘 제자도이다. 나름 극단적인 형태의 철저한 제자도를 표현하는 헤렘 제자도라는 표현을 정리하면서, 세 가지 본문(눅 6:27-38; 9:51-13:21; 삼하 21:1-14)을 다루었다.
이어 부록으로 구약 헤렘의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및 『개역개정』의 번역을 실어 구약성경의 헤렘 본문들이 우리말 성경에는 어떻게 표현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Further Reflections on the Concept of HEREM as an Ethical Criterion이라는 영문 원고를 실어 헤렘에 대한 논의를 영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문 논문에 담겨있는 내용의 상당부분은 이 책 본문 여섯 째(바울서신의 avna,qema), 일곱 째(헤렘과 지하드), 여덟 째(구약과 신약의 소통) 글에 다양한 형태로 녹아있다. 다만, 탈무드의 헤렘 부분이 소개되지 않아 번역된 글을 마지막에 덧붙였다. 탈무드의 헤렘 번역은 큰 딸 박주은 전도사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