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휴무일 안내]
■ 업체 휴무일 : 04월 28일(월)
■ 발송 재개일 : 04월 29일(화)
업체 휴무로 인하여
04월 28일(월) 이후 주문은
04월 29일(화) 부터 순차적으로 출고 됩니다.
마태복음을 전공하면서부터
마태복음에 대한 세 가지 책을 쓰고 싶었다. 학적인 알찬 주석과 정련된 신학논문집과 설교자들을 도울 강해설교집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마 마태복음을 연구한 글들이나 성경공부 교제 등을 집필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했지만 기대하는 작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듯하다. 교수 생활 이십여 년이 되어 오는 지금, 언제 이런 일을 다 하고 작업 영역을 사 복음서로 옮겨, 주신 사명을 마무리하고 물러날 수 있을지 서둘러야 하겠다는 감정이 앞서던 터에 이 요약 주석을 집필할 기회와 용기를 얻었다. 학적인 알찬 주석을 쓰기 위한 전초 작업이요 줄긋기 작업이다. 개인적으로는 원하는 작업을 빨리 시작해야겠다는 약속이요 다짐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 요약 주석이 목회자나 성경공부 지도자,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마태복음을 제대로 공부하려는 평신도들에게 더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본문의 뜻을 설명하려고 애썼을 뿐 알찬 주석에 필요한 다른 해석의 소개나 논쟁, 학설 등이 거의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간락한 주석이 마태복음을 연구 공부하려는 신자들에게 작음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 2절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낳았다"라는 단어는 모자관계만을 뜻하는 한국어와는 달리 "혈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부자관계, 또는 그 이상을 관계를 뜻할 수도 있는 말이다. 이절에 나오는 이삭, 야곱, 유다 모두가 장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족보에 꼭 필요치 않은 "유다의 형제들" 언급된 것은 야곱의 열두아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형성하게 된 것처럼 예수님의 열두 사소들에게서 진정한 의미의 새 이스라엘, 곧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시작됨을 암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 3-5절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다말은 원래 유다의 큰 며느리였으나 유다의 불륜으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다. 라합은 여호수아의 여리고 함락에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살아남았던 창녀로 살몬의 아내가 되어, 룻은 모압인이지만 시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선택하여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거룩한 족보에 들어왔다. 마태가 이 세 여인과 우리야의 아내(6절)를 그리스도의 족보에 기록한 이유는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은 인간의 도덕적 깨끗함이나 혈통의 순수함에 근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과 은혜, 성실하신 약속 준수에 근거하여 이어져 내려 왔음을 보여주고, 마리아의 이름이 나오는 충격을 다소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헤스론(창 46:12)으로부터 람(대상 2:9)을 이어 아미나답(출 6:23)에 이르는 기간이 약 400년 (출 12:47)이므로 이 부분은 엄격하게 부자관계가 아니라 조상관계를 뜻할 수도 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