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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은 그것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에게 복된 책이라고 하지만(계1:3), 종종 혼동을 일으키는 책이기도 하다. 어떤 독자들은 하나님께서 원수를 이기시고, 성도들의 편에 서서 그들이 옳다고 입증(vindication)하시는 것을 보고 감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내용들에 관하여는 과연 누가 알 수 있겠는가?

 

계시록은 교회에서 모든 시대의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가 있다. 그 때문에 역사 속에서 다른 많은 사건들을 예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져 왔다. 자연히 이런 해석들은 서로 상충되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신자들은 계시록이란 불가사의한 신비로 둘러싸인 수수께끼이며 그것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계시록에는 그것이 언제 기록되었으며 또한 직접적으로 무엇에 관한 책인지를 우리에게 말해주는 분명한 측면이 있다. 우리가 이 점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계시록에 있는 구체적인 예언들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계시록이 어떻게 모든 세대에 계속해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추천사
역자서문

PART 1. 계시록 입문
1. 계시록은 무엇에 대한 것인가?
2. 계시록의 저자
3. 계시록의 언어
4. 계시록의 청중
5. 계시록의 문학적 구조
6. 계시록의 기본적인 상징등
7. 예수님: 평가의 기준
8. 일곱 교회가 위협받음(2-3장)
9. 예수님의 승천(계 4-5장)
10. 그 왕국의 시작(계 6:1-8:5)
11. 경고의 나팔(계 8:6-11:18)
12. 나팔 시대의 역사(11:19-15:4)
13. 최후 심판의 대접들(계15:5-16:21)
14. 바벨론 심판(계 17-18장)
15. 아마겟돈 전쟁(계 19장)
16. 천년왕국(계 20장)
17. 새 예루살렘(21:1-22:5)
18. 마지막 회고(계 22:6-21)

PART 2. 계시록 해석의 기초
1. 계시록의 연대
2. 계시록에서 유대인으로서 사람들
3.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4. 계시록의 일곱인들
5. 계시록의 지진들
6. 일곱 우뢰에 대한 해석학적 제안
7. 계시록 14:17-20의 포도추수
8. 동방에서 온 왕들
9. 계시록의 마지막 여덟 환상들

PART 3. 계시록의 천사들
1. 천사의 의미
2. 천사의 종류
3. 계시록에서 천사적인 3인조
4. 천사적인 계급구조
5. 결론

PART 4. 주의 날과 그 24시
1. 상징적인 날
2. 상징적인 시간
3. 상징적인 날의 시간들
4. 낮
5. 밤
6. 결론

PART 5. 계시록의 짐승들
1. 성경에서 짐승들
2.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
3. 큰 붉은 용
4. 바다 짐승
5. 땅의 짐승
6. 짐승의 우상
7. 권력 종교
8. 계시록
9. 13장의 주해
9. 짐승의 수
10. 제단으로서 짐승
11. 연상들에 대한 요약
12. 짐승의 보좌
13. 붉은 빛 짐승
14. 짐승이 종말
15. 역사적인 요약

PART 6. 계시록의 대접들
1. 반 물두멍으로서 대접들
2. 반 전제로서 대접들
3. 교회로서 대접들
4. 거부된 희생제사로서 대접들
5. 반 성별로서 대접들
6. 반 공물로서 대접들
7. 결론: 반 성막으로서 대접들
8. 부록: 혜성들(?)로서 대접들

PART 7. 바벨과 바벨 계획
1. 바벨탑
2. 에녹의 성
3. 에덴의 동산
4. 갈대아의 우르
5. 소돔
6. 블레셋가 메소포타미아
7. 애굽
8. 음행과 수간
9. 이세벨과 두로
10. 니느웨
11 다시 애굽
12. 바벨론
13. 바벨 계획의 첫 번째 끝
14. 예루살렘의 그림자로서 바벨
15. 바벨 계획의 두 번째 끝
16. 속죄일로서 바벨의 끝
17. 바벨 계획의 최종적인 끝

주제색인
성경색인

먼저 한국에 제임스 B. 조르단(James B. Jordan)의 글들이 소개되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조르단은 웨스트민스터에서 같이 동문수학한 바 있으며, 1991년 플로리다 나이스 빌(Florida Nicecille)에서 성경연구기관인 Biblical Horizons을 설립하여 성경연구에 전념하며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갖고 있다.

"그는 신약과 구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성경적 상징주의(Biblical Symbolism)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주도하면서 개혁주의 성경연구에 중요한 획을 긋고 있는 중요한 학자이다."

이번에 조르단의 계시록 연구(Studies in The Revelation)의 글들이 사랑하는 제자인 이동수 교수의 손을 거쳐서 번역됨을 축하한다.
이동수 교수는 이미 몇 권의 책을 통하여 조르단의 글들을 한국교회에 소개한 바 있다.
이러한 조르단의 글들은 도덕적이고 모범적인 해석에 치우친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다. 그러나 조르단의 글들은 독특하여서 이해가 용이하지 않다.
독자들은 여러 차례 주의하여 읽어주길 바란다.

특히 그의 계시록에 대한 연구는 부분적 과거주의(Partial Preterism) 입장을 취하는데,
이는 계시록의 대부분의 내용들이 1세기 당시에 성취되었고, 재림만 남았다고 보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케니쓰 L. 젠트리(Kenneth L. Gentry Jr.)등을 통하여 소개된 바 있고
(C. M. 페이트 편저,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는 4가지 견해], 아가페출판사), 한국교회에서
스프라울(R. C. Sproul)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을 통하여 자세히 소개되었다.
그러나 스프라울의 글이 복음서룰 중심으로 소개한 것이어서, 계시록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본[계기록의 구속사적 연구]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계시록이 닫힌 책이 아니라 열려진 책으로 읽혀지기를 소망한다.
계시란 무엇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계시록이 감추인 비밀의 책이 아니라, 사랑을 받으며 읽혀지고
선포되어지길 바란다.
-황창기 교수(전 고신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