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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998년부터 15년간 당회와 노회와 총회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불법 결의와 불법 재판에 대하여 듣고 보면서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글로써 잘못을 지적하고, 법대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으로 오늘까지 시정(是正)과 교회의 개혁을 촉구하여 왔다.
차제에 그동안 분쟁에 연관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신문에 기고하여 보도되었던 단편의 교회법률상식에 관한 글드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여러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다가서게 된 것이다. 모쪼록 본서가 갈등의 악순환을 잘라내고 개혁으로의 지름길로 안내함은 물론 교회 행정과 교회 재판에 관한 시대적 역사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1편 교회 행정
제1장 일반 행정
제2장 재판 행정
제3장 헌법 관계

제2편 교회직원
제1장 목사
제2장 장로

제3편 치리회(治理會)
제1장 당회(堂會)
제2장 노회(老會)
제3장 총회(總會)
제1절 총회 행정
제2절 총회재판국
제3절 자칭 ‘비대위’非對委)

부록
장로회 각 치리회 보통회의 규칙

교회법에 문외한에게는 교회 안에서 평소에 문제가 없었던 일도 이견이나 분쟁이 생기면 자칫 큰 문제로 비화되고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남을 참소하고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서 교횝버에 관한 이해와 상식이 필요한 것이다.
신현만 목사님은 “교회재판 이렇게 한다”의 저자로서 지교회 시무 중일 때는 부산신학교에서 “교회헌법”을 강의하였고 은퇴 후에는 전국적으로 “교회법률”에 대한 상담 및 자문역으로서 활동하는 목사님이다. 물론 동일 사안에 대한 법률의 해석과 적용도 이해와 관점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특정 사안에 대하여는 충분히 신 목사님과 다른 견해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그것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내게 참고가 된다는 생각으로 잘 살펴두면 법리이해에 도움이 될 줄로 안다.
그래서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일반 성도들에게 이르기까지 교회법을 바로 알고 다양한 사안과 사건에 현명(賢明)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금번에 출간되는 신현만 목사님의 “목회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회법률상식”을 상비하고 애독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널리 추천한다.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 (온천제일교회 원로목사)

이 책의 내용 중 “교회법을 잘 지키면 세상 법으로 갈 이유 없다”는 제목에 ‘원래는 교회가 세상을 판단할지라도 세상은 교회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교회가 법을 잘 지키면 교회가 세상 법정에 설 이유도 없고… 문제는 현실 교회가 중세 교회보다 더 심각하게 타락하고 부패하여 치리회가 불법 결의, 불법 재판을 한 결과 이에 불복하고 세상 법정에 소송하니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꼴이 된 것이다.“ 라는 글은 마치 부족한 자를 총회장으로 세워주시고 질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집니다.
지난 회기에 발생한 초유의 총회 파행 사태는 물론 그동안 교단 안에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또는 적지 않은 교회들이 갈등으로 상처 받고 아파할 때에 교단지인 기독신문과 유수한 언론지를 통하여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명료한 필설로써 법을 세우고 화평을 도모하였던 존경하는 목사님이라 한층 더 큰 기쁨으로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부디 이 책을 대하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워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