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으로 달려온 정연철 목사의 목회 20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 교회를 주목하라!

저는 이 글을 통하여 저의 삶과 저 자신의 목회만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를 지금까지 인도하시며 초지일관하게 하신 하나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저를 한없이 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둘씩 채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확신하건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믿음의 동역자들과 지체들이 반드시 초지일관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각자가 바로 주님의 참다운 제자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 마음속에 식어버린 은혜와 능력을 다시금 재생시키는 것이 급선무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 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믿음의 사람들이 먼저 세상 속에서 변화된 모습을 유지하며 힘들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기로 작정하면 하나님께서 끝까지 돌보신다는 사실을 늘 확인해왔습니다. 저는 그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을 통하여 지금도 기적 같은 삶을 살아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의 기적은 계속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음을 느낍니다. 이 인생을 어디에 투자하고 헌신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기적 같은 삶을 위하여 오직 필요한 것은 헌신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요한은 평생을 장차 오실 메시아를 전하기 위해 고독한 들판을 지켰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서 그의 전 인생을 투자했습니다. 주님은 공생애 동안 오직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런 분들의 삶을 따르길 원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자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그러하길 원합니다.

신앙의 분명한 핵심은 우리 모두가 '주님의 손과 발' 이 되기 위해 우리 인생을 그분께 드리고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다짐을 하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이 작은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