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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생명을 잃어버린 교회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이 책은 광야와 같은 황폐함(barrenness)의 시간들을 견뎌내고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함(fruitfulness)을 맛보았던 성경 인물들의 삶을 통해
'황폐함이야말로 하나님의 작업 시간'이라는 진리를 보여 줄 것이다.


이 책은 열매 없는 사역들을 위한 것이다.
첫째로는 황폐함과 관련된 성경적 견해에 대한 이해를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믿음의 여정을 도우려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인도하는데 있어 자연적인 요소의 하나인 불임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그 시기에 대해 설명함으로 그들을 격려하려는 것이다.

....이제 내가 주님의 발 앞에서 성경을 교과서로, 나의 가정을 교실 삼아 배웠던 교훈들과 하나님께서 자신이 사랑하시는 모든 사람이 황폐함의 학교를 졸업하도록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 서문 중에서

[본문 155-159, '10. 한나: 사단의 공략을 이기는 교훈' 중에서]


중보기도로 황폐함을 끊는다.

만약 당신이 한나의 슬픔과 정서적인 고통, 그리고 원수의 공격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한나가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께로 향했던 것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황폐함은 마귀가 공격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것은 또한 강하고 진지한 중보기도를 통하여 당신의 깨어짐과 슬픔, 그리고 비통함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무엘상 1장 10절은 "그녀가 마음이 괴로워서"라고 말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쓰라린 경험이 자신의 영혼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황폐함의 고통을 뛰어 넘어 심오한 중보기도의 자리로 들어갔다. 황폐한 상황에서 드린 한나의 기도는 모든 황폐한 사역이나 교회가 드리는 기도의 모델이 될 수 있다. 그 기도는 삼상 1장 11-19절에 기록되어 있다.

서원
그녀가 "서원하여"(11절)

서원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보답으로 어떤 행위를 하거나(창 28:20) 혹은 어떤 행위를 금하는 것(시 82:2) 일 수 있다(민 21:1-8). 서원의 유무에 따라 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서원을 하게 되면 그것은 맹세와 같이 성스러운 책임을 갖는다(신 23:21-23)

추수의 첫 열매나 짐승의 첫 태생과 같이 이미 하나님께 속한 것들은 다시 무를 수 있다(레 23; 민 3:44-45) 한나가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친 것은 합당한 일이었다. 한나의 서원은 그녀의 갈망과 깨어짐의 깊이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전 앞에서 자신의 소유권을 완전히 포기하고 자신의 아들을 오직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도록 서원하며 다시 드리는 한나의 긱도는 얼마나 감동적인가.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1)

심중의 기도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13절)

한나의 기도는 자신의 영혼의 비밀스런 곳에 감추어져 있었다. 이것은 그녀의 고통으로부터 터져 나온 기도였다. 그녀의 마음은 대적의 말들과 그녀의 상처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런 제단으로부터 그녀는 기도할 말을 찾아야 했었다. 이 말들은 슬픔 가운데 잉태되었고 눈물 가운데 생겨나서 수년 동안 묵상해온 것이었다.

그녀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서 기도했다." 그녀는 문자 그대로 중보기도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임재하심 안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즐겼던 것이다. 위로와 격려를 받고 그리고 소생케 되는 장소는 오직 여호와의 임재하심 안에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배웠다. 이것은 그녀의 피난처였고 그녀의 친밀감의 장소였으며, 그녀에겐 낯익은 장소였다.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서 그녀는 서원할 수 있는 은혜를 발견했고, 큰 소리로 외치지 않고서도 마음을 쏟아 놓을 수 있는 은혜를 발견했다. 그녀의 마음이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깊이 들어갔기에 그녀는 조용히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대제사장 엘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서의 기도를 그녀는 자신만 알 수 있도록 "속으로" 조용하고 거룩하게 드렸다.

마음을 쏟아 붓는 간구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15절)

이것은 주님 앞에서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생생한 표현이다(시 42:4; 62:8; 애 2:19). 한나는 독주에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한 임재하심에 취했었다. 그녀는 기도의 깊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심히 괴로웠고, "마음이 슬펐다" 그러기에 그녀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마음을 쏟아 부었다.

한나의 기도는 커다란 한숨과 비탄, 그리고 깨어진 마음이 모두 함해져서 그녀의 마음만이 말할 수 있는 언어가 되었다. 그녀의 깊은 간구를 그녀의 입술이 표현할 길이 었었다. 그녀는 황폐했고, 자식이 없었지만, 그녀는 기도할 수 있었다! 그녀의 고통은 기도, 특별한 종류의 기도 안에서 피난처를 찾았다. 황폐함의 묶임이 터지듯 풀린 것은 이 같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서였다.

기도에서 승리함으로 말미암아 그녀의 비극은 승리로 변했다. 아무도 볼 수 없었지만 한나는 하나님과 함께 했던 그 비밀스러운 기도의 시간에 사무엘을 잉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소리를 내든 안 내든 간에, 영혼의 비밀들을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려드리는 기도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간구가 수락되다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17절)

그녀의 간구로 한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받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슬프고 비탄에 빠진,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도 아니었고, 괴로움을 당하는 여인도 아니었다. 그녀는 이제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를 입는 축복을 받았다. 그녀의 중보기도는 영광스럽게 실현될 것이었다.

중보기도를 마친 순간부터 그녀의 안색은 변했고, 그녀는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다. 기뻤다. 그녀는 먹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한나가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를 입기를 원하나이다'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18절)

머리말
서문

1. 불임의 학교를 통과하는 개인적인 여정
2. 불임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3. 교회의 영적 낙태와 자연유산
4. 황폐함의 원인 분별하기
5. 사라: 믿음의 연단의 교훈
6. 리브가: 모순과 중보를 통한 교훈
7. 레아: 조건없는 사랑의 교훈
8. 라헬: 질투와 주권에 대한 교훈
9. 마노아의 아내: 소유권의 교훈
10. 한나: 사단의 공략을 이기는 교훈
11. 엘리사벳: 하나님의 시기에 대한 교훈
12. 미갈: 경멸적 태도에 관한 교훈
13. 병든 영적 강물
14. 새로운 삶의 비밀
15. 비신자 - 비교인의 장벽 깨뜨리기
16. 교회 분위기의 변화

이 책의 영역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황폐한 시간들로 인해 생긴 어떤 역경이나 극한 상황 혹은 좌절감을 훨씬 초월한다. 다마지오는 삶 가운데 아직고 풍성함이 온전히 임하는 것을 경험하지 못한 목회자들과 교회들, 부부들과 개인들에게 축복의 문이 열리도록 돕기 위해 지혜와 민감함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 체 안 / 하베스트 락 교회 담임목사, 하베스트 국제 사역 총재

삶을 변화시키는 책이다! 보기 드문 솔직함과 지혜를 가지고, 다마지오는 우리에게 마음을 살피고 사역에 대한 동기를 직면하도록 이끌어 준다. 황폐함으로 갈등했던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의 삶에 대한 그의 통찰은 영구적인 결실을 맺지 못해 고통하고 좌절하는 우리 모두에게 소망을 갖게 할 것이다.

- 더쉬 쉿츠 / 스프링스 하베스트 펠로우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