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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1
천국 소망

이런 우리가 되게 하소서
불의를 보면 욱~ 하는 것보다는
지혜롭게 하기를 간청하옵고

사랑에는 무한정 주어도
아깝지않을 덕망을 주시옵고

반려자가 먼저 하늘나라에 간다면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감사하옵기를 빌며

누군가의 축복을 원한다면
성경의 좋은 말씀 전하게 하시오며

어떤이의 사랑에서
이별을 맞이한다면
그 사랑이 온전히 살았음에
천국소망을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의 소원(바램)은 사랑하는 사람 모두 함께
아버지 품으로 가는 것이에다

아버지, 나의 사랑하는 그에게
담대함을 가지게 하소서
당신의 오른팔을 들어올리는
강한 자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2
주여

네가 날 사랑하는게
제방
착각이 아니었으면

만약 신이시여
그의 착각이라면
난 고개를 돌려야하나요
아님,
그가 까달아 날 멀리하기전에
달아나서 꼬~옥 숨어야하나요
이별을 말하기전에

그에게 부나 명예나 세상어떤것도
부여하지 마소서
내게서 떠나 세상을 사랑하지 않도록
아버지의 허리띠를 꽁꽁 묶으소서
주여,


[장애우]

1
자유

살아있기에 감사한건 아니다
살아있음은 내겐 불행이다
하늘 언저리 어디라는 구석진 보퉁이라도
하나님과 함께있어 그와 함께한다면
하루빨리 그와 동행하기를 애망하며
주어진 삶에
내게 주신 삶들에
최선을 다하리라

아빠가 우는 것 같다
그를 바라보는 내 심정에
눈망울 보며 그가 우는 것 같다
자유를 어디에다 저당잡히고
따사로운 햇살아래에도 서지 못하는걸까
자유! 살아오며 이토록 애절하게
갈망한적이 있었던가

자유를 누리는 너네들은 무엇이고
좁은 공간에 많은 아픔이 부대끼며
살 수밖에 없는 우리들은 무언가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해준이 곳에 우리들은 감사라도 해야하나

자유의 무게
내 인생의 또다른 획은 그을것같다

2
작은 천국

장미만 가시가 있던가
보통 선인장은 가시가
서러워 마음에 눈물을 머금고 있구나
소나무도 늘 푸르름에 지치어
하늘 향해 뾰족한 가시로
뭉게구름 하늘을 질투하고 있구나

나란 여잔 어떤가
어느때라도 날 쏘아보면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는 입속의 혀가
가시로 뭉쳐져 있구나

주님의 사랑을 닮으려
그 향기 내 몸에 스며들게
성경책 읽고 찬송가도 부르고
내 눈물을 머금게 하는
여러 장애우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옥같은 말씀
나의 선으로 악인을 순화시키어
이 세상 더 살맛나는 작은천국이 되기를
떨리는 가슴으로 주님을 불러본다

3
장애우

매서운 눈길을 받으면서
인간이 인간을 불쌍하게
볼수는 없는 것이온데
우리들은 그들을 가여워하기도 합니다
주님 두손 모두 잘린 청년이
지하철에서 돈을 요구하며 다닙니다
어떻게 밥을 먹냐고 묻고선
조그마한 돈을 가방에 넣었어요
주님의 이치(섭리)는 무엇인가요
그가 무슨 죄로 그렇게 살게 하였나요
조그많게 두손 모다 작은 소리로
잠시 기도드립니다
나 또한 그 못지않게 영혼의 손이 없는
정신장애자입니다
저희들을 굽어살피소서
하늘을 향해 밝게 웃으며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1
예수님은 나의 전부

당신이 없었다면
당신 존재를 몰랐다면
내 죄는 영원히 ��었으리라
있을 수 없는 이유로
이 땅에 빛 내리지 않았다면
내 죄를 모르리라

자주 내게 묻곤한다
난 무얼까
하나님이 사랑스러원만큼
그래서 굵은 눈망울
세찬 비가 창문에 스며들 듯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의 눈물의 정체

당신으로 인해 살아가지만
그로인하여 난 오늘도 죽는다

오뚜기처럼 살아온 인생
이젠 결코 아파하지않고
쓰러지지도 않으리라
주님은 날 또 새롭게만 살게 하니까

2
윤석전 목사님의 기쁨

기쁨이라는 책을 읽었다
진실한 기독교인만이 느낄수 있는 기쁨
100％ 이해가 되었다는건
나의 거짓말이 아니다
주님을 향한 내 믿음은 더 커져갈수
없을만큼 높다랗다
사람들이 사랑스럽다
귀엽다
그들을 보고있자니 즐겁기까지하다
물론 얼굴과 뇌를 찡그리게하는 이도 있기는 하다만

찾아보기도한다 사람에게 하나씩의 향기가 있다
나의 향기는 어떠할까
타인들은 어떻게 볼까 나란 사람

세상날라리가 아닌 하나님 날라리
가끔 아니 많이들 오해하고 있다는게
가슴이 아프다
주님, 내가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내 몸으로 표현할테니
좋은 향기 스미게하소서

3
주님을 아는 슬픔이 주는 찬란함

이른새벽 잠자리를 떨치기도 전
입을 오므려 말한마디를 토해봅니다
‘당신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에선 내 삶이 다하는 날까지
이렇게 몇마디 인사를 하지만
당신나라에선 뵈올때마다
향기를 맡으며 품속으로 내 작은몸
스며들 수 있는건가요

당신을 향한 애절함은
슬프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주님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르답니다
세상이 주는 슬픔과는
비교 되지 않습니다
당신 향한 슬픔은 찬란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주님
한번 창문을 열고
온 몸의 힘을 다하여서
외치고 외치고 또 외칩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