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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 기도에서 벗어나
기도의 본질과 기쁨을 누리도록 인도하는 기도 길잡이!

하루 60분 기도 프로젝트로
기도를 구체적으로 배우고 삶에 적용하라

기도 시간은 많지만 기도에 대한 즐거움은 느끼고 있습니까?
기도 모임이 그저 형식적인 순서이며 지루하다는 선입관을 갖고 있지는 않나요?
성경 공부나 봉사 등에는 사람들이 모이는데 기도 모임에는 잘 모이지 않나요?

이 책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저자인 김병호 목사는 어느 순간부터 기도가 사역과 일을 위한 성취와 목적의 수단 정도로 여겨지는 잘못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기도는 ‘사랑’이었다. 다락방에서 혼자 무릎 꿇고 간절하게 기도하던 어머니,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셨던 할머니가 보여주신 기도에 대한 헌신은 ‘사랑’이었다. 그러나 목사가 된 이후 기도가 목회자나 성도들 모두에게 ‘부담’이란 것을 알게 된 저자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기도를 회복하기 위해 영적 싸움을 치러야 했다. 큐티와 기도, 기도일기, 의식성찰 기도, 묵상기도, 듣는 기도, 방언기도, 예언기도, 영적 전쟁 등을 통하여 제 안에 있었던 영적 편견과 지식들이 새롭게 조정되는 싸움이었다. 김병호 목사 부부는 이러한 치열한 싸움 끝에 기도에 대한 소그룹을 시작하게 되었고,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수많은 은혜들을 나눌 수 있었다. 그에게 기도는 하나님과 친밀함을 회복하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한 여행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목회 현장에서 오랫동안 적용하며 경험했던 지혜가 농축되어 있는 균형 잡힌 기도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훈련 매뉴얼을 담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읽기만을 위한 교재가 아니다. 기도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을 성경의 말씀 속에서 찾도록 하며, 그 뜻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생각해보고,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기도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총 7주 과정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처음에는 하루 10분 기도로 시작해서 하루 60분 기도 생활이 자연스럽게 자리할 수 있도록 실제적으로 도와줄 것이다.
이러한 기도에 대한 훈련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며, 각 과정마다 제시한 실천 과제들을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좀 더 성숙한 기도의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평신도나 균형 잡힌 기도 생활을 안내해주기 위한 목회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의 특징]
1. 소그룹 제자양육 성경공부와 기도 훈련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_ 이 책은 개인적인 영성훈련과 함께 소그룹(12명 미만)이 교재를 학습하며 나눔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졌다. 이 교재는 기도에 대한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분과 함께 인격적 교제를 경험하는 생활훈련이 되도록 했다. 서로가 기도함으로 소그룹의 영적인 교제를 배우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서로가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2. 교회의 리더십, 직분자, 사역자, 평신도들과 함께 공부하면 더욱 좋다.
_ 이 책은 개개인의 삶의 진지한 고민과 기도의 경험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한다. 교회의 영성이 메말라가거나 목회자와 교회 직분자들 사이에 영적인 관계가 시들해지지 않도록 교회 리더십들의 양육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읽어가며 삶 속에서 느끼는 개개인의 필요와 마음을 나누고 서로 기도함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영적인 친밀함과 인격적 관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교회의 영적 공동체로서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3. 성경적인 기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_ 이 책은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개인의 기도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도록 도움을 준다. 교재에 제시된 성경구절을 자세히 읽어보고 또 제시되는 질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한 후 소그룹에서 함께 나누면 성경적인 기도 생활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다.

4. 예수님과 동행하는 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_ 이 책은 기도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 나와 어떻게 함께하시는지에 대한 훈련과 매일의 기도 노트를 적어가면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습관이 되도록 배워간다.

5.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거룩한 특권과 자기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_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피를 힘 입어 하나님을 만 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그분의 자녀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를 기뻐하시는 아버지께 의무감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랑 가운데 나갈 수 있는 존재임을 늘 기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누구인지 더욱 분명히 알게 해주며, 우리 인생의 목적도 보다 분명해지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6. 소그룹 내의 중보기도훈련을 통해 교회의 영적 체질을 변화시킨다.
_ 이 책의 소그룹은 그 자체로 기도의 훈련임과 동시에 성도의 교제다. 매주마다 소그룹에서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한 기도 노트를 작성하고 훈련하면서 교회의 영적 체질이 기도로 바뀌게 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고, 문제와 상황에 응답하시는지를 경험하면서 소그룹과 교회 공동체의 기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도와준다.

7. 한 주 전에 다음 과의 주제를 미리 예습하고, 소그룹에서는 나눔과 기도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_ 이 책은 주어진 과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공부하는 예습 교재이다. 그리고 소그룹에서는 예습한 내용에 기초해서 나눔이 전개되고 실제로 기도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그래서 교재의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다 가르치거나 배우리라 계획하지 마십시오. 형편상 한 과를 한 번에 하기 어려우면 나누어서 해도 된다. 과의 진도를 마치는 것에 급급하기보다는 삶 속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구별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주변의 바쁜 스케줄 속에 예습 시간을 구별하고 개인기도시간과 소그룹을 위한 중보기도시간을 갖도록 권한다.

8. 소그룹에서 매 과를 공부한 다음, 기도 실습을 통해 학습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_ 기도는 기도를 통해 배운다고 한다. 매 과마다 배우는 주제에 따른 말씀암송, 기도노트 적기, 기도일기 쓰기, 기도실습 등 소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신앙 정도와 영적 상태에 따라 과제를 주고 삶속 에서 실습하도록 한다. 이로써 소그룹에서의 나눔이 능동적이 되고 매 과의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c h a p t e r
기도하는 참 의미
1. 예수님과 마주 앉기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우리가 사는 이 세대는 기도하기가 힘든 시대입니다. 온종일 다양하고 현란한 기계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대이고, 또한 그들이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른 선택을 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란 마음으로 부담은 느끼지만 실제 삶 속에서 행하기는 어려운 짐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시대를 사는 당신이 기도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입니다.


1. 기도는 영혼의 ‘숨’입니다

‘기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교회? 무릎 꿇는 것? 명상(묵상)하는 것? 대표기도? 주기도문? 지루함? 불행히도 우리는 기도라는 단어에 대해 많은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성장한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기도 모임은 특별히 급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응급처치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래
서 예배, 성경 공부나 제자 훈련 혹은 행사나 교육 프로그램 등에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데 기도 모임에는 사람들이 잘 모이질 않습니다. 모인 사람들조차도 의무감이나 책임때문이거나, 아니면 아주 긴급한 필요가 있는 사람들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혹은 어려움을 잠시 피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모이는 임시 도피처가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의 호흡이 멈추면 안되는 것처럼 항상 해야 하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즉 우리가 숨쉬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것처럼 기도가 없이는 우리의 삶도 가능하지 않습
니다. 기도는 영혼의 ‘숨’이요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운 언어입니다. 마치 사람의 호흡이 대기가 허파를 압박해서 저절로 숨을 쉬게 만드는 것처럼 기도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 안에서 자연스럽게 숨쉬도록 하는 것, 즉 영혼의 ‘숨’인 것입니다.

* 이 영혼의 ‘숨’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말로 적어 보십시오.
→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요 자연스러운 언어입니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고 존재할 수 없듯이 인간은 기도의 ‘숨’을 쉬지 않고서는 살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생기, 즉 ‘숨’이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이 ‘숨’을 통해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음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이야기하고 대화할 수 있는 영혼의 ‘숨’을 기도라고 합니다.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바울은 믿는 사람들에게 “항상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솔직히 항상 기도하지 못하고, 기도하더라도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기보다 의무로 느껴질 때가 더 많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기도를 교회 프로그램이나 행사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호흡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하는 것처럼 한다면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습니까? 불행히도 우리가 기도할 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항상 기도하라”, “기도를 계속하라”(골 4:2),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말씀은 주님과의 관계가 항상 살아 숨쉬는 관계, 호흡처럼 숨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권면입니다. 중간에 끊어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기도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의무나, 나의 필요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삶의 일부가 아닌 삶이 곧 기도처럼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입니다.

* 기도가 삶 속에서 호흡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기도가 호흡처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루어지려면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Contents
프롤로그 6

chapter 1
기도하는 참 의미
예수님과 마주 앉기
1. 기도는 영혼의 ‘숨’입니다
2. 기도는 인격적인 대화입니다
3.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십니다
4. 기도는 하나님과의 의식적인 관계입니다
5. 기도는 배워야 합니다

chapter 2
기도하는 이유
예수님과 친해지기
1.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죄를 용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내 안의 가장 큰 갈망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6.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7.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꼭 있어야 할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chapter 3
기도하는 시간
예수님과 이야기하기
1. 좋은 습관들을 따라 기도합니다
2. 일상 생활에서 기도합니다
3. 은밀한 시간에 기도합니다
4. 중요한 때에 기도합니다


chapter 4
기도하는 내용
예수님께 맡기기
1.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2. 자신을 돌아봅니다
3. 개인의 필요를 구합니다
4.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찾습니다
5. 이웃을 위해 중보합니다
6. 교회를 위해 부르짖습니다
7.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니다

chapter 5
기도하는 방법
예수님 안에 거하기
1. 강청기도 - 담대히 구합니다
2. 영으로 드리는 기도 -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합니다
3. 듣는 기도 -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합니다
4. 몸으로 드리는 기도 - 전 인격적인 반응으로 표현합니다
5. 인내의 기도 - 기도의 열매를 기다립니다
6. 사랑에 이르는 기도 - 예수님과 사랑을 나눕니다

에필로그.190
부록.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