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복음의 사람, 탁월한 청년들의 멘토 안종혁 교수의 삶과 영성
전기공에서 미국 코스타 공동대표, 신시내티대학교 석좌교수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 역정이 주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당신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낸다”는 말이 있는데 참 맞는 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등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았던 구약의 인물뿐 아니라, 세례요한, 베드로, 바울 등 신약의 인물을 비롯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낼 합당한 모델을 각계각층에서 뽑으셔서 당신을 드러내게 하신다.
이 책의 저자인 안종혁 교수는 도저히 학문을 할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학문의 일가를 이뤄낸 인물이다. 즉 하나님께서 학문의 영역에서 당신을 드러낼 수 있는 롤모델로 안 교수를 택하신 것이다. 안 교수는 그 역할에 맞게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교회에서 수백 명의 청년 유학생들을 말씀으로 직접 가르치며 예수의 제자로 양육했으며, 자마(JAMA)와 코스타(KOSTA) 사역 그리고 수많은 집회를 통해 수만 명의 청년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그리고 저들을 세상 속 삶의 현장으로 파송했다.
지금도 그는 대학교수로서, 평신도 청년 사역자로서, 기업인으로서 청년들이 예배와 삶, 신앙과 학문, 영성과 지성 면에서 균형을 이룬 하나님의 백성으로 굳건히 서 갈 수 있도록 돕는 멘토이자 롤모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청년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소망이 없었던 자신을 일으켜 세우신 하나님을 청년들도 똑같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팠던 부분, 실패했던 부분,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소개하고 있다. 청년들 뿐 아니라 장년들이 읽어도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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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으로 내 인생이 바른 토대 위에 세워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비로소 스물여덟에 홀로 돼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온 어머니의 삶과 신앙이 궁금해졌다. 여전히 가난하고 여전히 힘든 삶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어머니의 마음에 그런 평화와 자유를 가져다주었을까? 어머니는 내게 예수님을 소개할 때마다 으레 이렇게 말씀하셨다.
“종혁아, 주님을 믿응께, 마음이 참 편해야.”
“예수님한테 다 맡겨 부러야.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간당께!”
투박한 사투리에 논리도 없지만 어머니의 말씀에는 힘이 있었고 설득력이 있었다. 예수님은 과연 문 밖에서 내가 초청해 주길 사랑으로 기다리셨을까? 지금 어떻게 그토록 거부하던 예수님께 창피하게 무조
건 나아간단 말인가? 마지막까지 항거하고 싶은 자존심을 어떻게 내려놓는단 말인가? 혹시 체면이라도 세워 줄 말씀이 있을까 싶어 나는 성경책을 뒤졌다. 나는 이렇게 마지막까지 위선을 떨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이 내 마음에 꽂혔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당시 나는 예수님이 내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분이라고 확신하지도 못했고, 그것을 얻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복인지도 알지 못했다. 십자가의 의미도 몰랐고 부활의 소망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단지 나는 내가 진 짐이 너무 무거웠고, 이 말씀이 아무런 조건도 내세우지 않아서 좋았다. 짐의 종류도 상관없고 누구든 상관없이 받아 주신다는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마음이 쉼을 얻는다는 것이 좋았다. 멍에를 멘다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리긴 했지만 그 멍에가 쉽고 가볍다니 다행이다 싶었다.
정말 말씀이 역사하는 능력이라는 것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이 말씀을 읽을수록 눈물이 났고 내 무거운 인생의 짐을 예수님께 맡기고 싶어졌다. 아니 이분이 내 짐을 맡아서 지고 가실 수 있는 그런 사랑과 능력이 있는 분이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서히 짐을 내려놓은 자의 평안이 나를 감싸기 시작했다. 여전히 현실의 짐은 무거웠고, 아니 오히려 더 무거워졌다. 그러나 나의 짐은 물론이고 멍에까지 메고 앞장서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48~49P
나는 3일간 금식하며 주님께 나아가기로 결단했다. 시험 준비는 어차피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으니, 이제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나아갔다. 3일 금식하는 동안 나는 평안했고 기쁨으로 충만했
다. 주님 앞에 나아와 자신의 가장 귀한 향유 옥합을 열고 주님의 발에 부었던 여인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주님은 늘 내게 물으셨다.
“종혁아, 네게 가장 귀한 향유 옥합은 무엇이냐?”
“주님, 죄송하지만 그것만은 묻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열지 못하고 깨뜨리지 못하는 나의 향유 옥합은 바로 박사학위였다. 주님께서 물으실 때 박사학위라고 말씀드리면, 그것을 가져오라고 하실 것 같아 나는 늘 두려웠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 구원의 은혜도 입었지만, 나는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삶을 헌신하지 못했던 것이다.
주님이 내게 향유 옥합을 물으신 것은, 나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맞추기를 바라셨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너무 어리석었다. 박사학위를 주님께 드린들 그 박사학위가 주님 것이 되겠는가? 주님께서 무슨 박사학위가 필요하겠는가? 주님보다 귀히 생각하는 모든 향유 옥합을 주님 앞에 열고 주님의 발에 부어 드릴 때, 주님께서 내 삶에서 제일 소중한 첫 번째 향유 옥합이 되겠다는 말씀을 하시려고 내게 묻고 또 물으신 것이 아닌가.
“주님, 이제 항복입니다. 평생 주님의 제자로 살겠습니다. 박사학위도 주님 발 아래에 기꺼이 내려놓습니다. 주님만 따르겠습니다.”
항복의 결단은 거침없이 나의 모든 옥합을 주님 발아래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제 예비시험을 볼 수 있거나, 합격하거나 못하거나, 모든 결정과 염려를 다 주님께 맡겨 버렸다. 이제 나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살기로 주님께 항복했다. 항복은 내게 참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 참 자유와 순종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해주었다.
감사하게도 금식 3일째 되는 수요일 저녁, 주님은 꿈속에서 이번 예비시험에 합격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늦은 나이에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을 어렵게 준비하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사십 초반의 L집사님이 내게 기도를 여러 번 부탁했는데, L집사님도 이번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주님이 꿈속에서라도 이렇게 직접 예비시험의 합격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목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자 몸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마음도 회복되었다. 조지아텍의 교정을 천천히 걷는데 모든 것이 새롭게 변해 있었다. 모든 나무가 가지를 하늘로 쳐들고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작은 꽃들도 함께 주님을 찬양했다.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나는 회복된 건강한 몸으로 마지막 예비시험을 편안한 마음으로 치렀다. 주님의 말씀대로 나는 4전5기라는 기록을 세우며 박사 예비시험에 합격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리던 응답이던가? 짧고도 긴 하나
님의 인생 훈련 드라마였다. 끝내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은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다.
-90~92P
멤스 국제학회의 컨퍼런스는 다음해 1월 초에 예정되어 있었다. 12월 중순을 넘어 성탄절이 다가오도록 나의 연구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성탄절 전에 마이크로모터의 동작 특성 실험을 완료하고 싶어서 거의
일주일을 잠도 자지 못하고 실험에만 매달렸으나 여전히 모터는 돌지 않았다.
나는 그해 성탄절 며칠 전에, 조지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Georgia)이 소재한 애선스(Athens)에 있는 유학생 교회에서 나의 간증과 함께 말씀을 나누기로 오래전에 약속한 상태였다. 그러나 연구에 너무 몰두해서 말씀을 나눌 마음도 시간의 여유도 생기지 않았다. 더구나 너무 오랫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애틀랜타에서 애선스까지 운전하고 갈 자신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아내가 운전을 하고 나는 잠을 청했다. 그날 밤 학업에 지친 유학생들은 기록적인 실패를 딛고 일어선 유학생 동료의 간증이 궁금했던지 많이 모였다. 또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더 죄송했다. 준비를 못한 것은 물론이고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형편이니 오직 주님의 인도와 도우심만 바랄 뿐이었다. 간증과 말씀을 전하면서도 내 말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느꼈다.
집회가 끝난 후에 의례적인 말인지 모르나 학생들은 나의 간증을 듣고 위로와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감사한 일이었다. 간증집회가 끝난 뒤 밤길을 운전해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시간은 이미 새벽 2시를 지나고 있었다. 오늘 밤은 푹 자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마이크로모터를 다시 구동해 보기 위해 조지아텍의 반도체 청정 연구실로 향했다.
이른 새벽의 조지아텍 반도체 청정 연구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찬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제 더 이상 부르짖을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급한 나의 형편과 낙심된 솔직한 마음을 주님께 말씀드렸다. 무슨 번개가 내리듯 주님의 응답과 확신이 마음에 온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기도를 드리면서도 정말 내 기도가 하나님의 성품과 말씀의 약속에 합당한 기도이며, 주님께서 이 기도를 꼭 들어주실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기도 중에 하나님이 들어주실 수밖에 없다고 확신되는 기도는 하나님의 시간에 응답되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 반면에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기도는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로 나아갈 때까지 더 많은 분량의 기도를 요구하시며 나를 다듬어 가셨다.
나는 마이크로모터의 특성을 실험하기 위한 회로들을 천천히 다시 점검했다. 모든 동작 회로의 연결 상태가 이전과 동일했다. 마이크로모터 회전 동작을 녹화하기 위해 먼저 현미경에 부착된 전자카메라를 켰다. 그러고 나서 조심스럽게 마이크로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스위치를 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모터의 회전자(Rotor)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내가 너무 피곤해서 지금 헛것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볼을 꼬집어 보고,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았다. 분명 모터는 빠르게 돌고 있었다. 나는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예, 예, 주님, 빨리 빨리 더 돌리세요!”
“예, 예, 주님, 감사합니다.”
누가 보았다면 영락없이 미친 사람인 줄 알았을 것이다. 손뼉 치고, 깡충깡충 뛰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고… 나는 그날 새벽 너무 기뻐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조지아텍의 청정연구실에서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1인 부흥회였다. 나는 몇 분 동안 부지런히 돌아가는 모터의 동작을 비디오로 녹화했다. 내가 발명한 전자장 구동 마이크로모터가 실제로 작동되어 실현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몇 달 동안 애를 태우던 마이크로모터가 그날 밤 왜 돌기 시작했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다만 주님이 당신이 설계하신 모터를 나를 위해 돌려 주고 계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확신했다.
다음해 1월 초에 열린 멤스 국제학회에서 나의 전자장 구동 마이크로모터가 발표되자 회의장은 환호와 희망으로 술렁거렸다. 나는 그날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조지아텍의 멤스 연구실은 이 논문 발표로 세계적인 연구실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전자장 모터 연구 분야의 선구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전자장 마이크로모터의 발명은, 나중에 전자컴퓨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알려진 IBM 왓슨연구소(IBM T.J. Watson Research Center)에서 박사후 과정을 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시내티 대학에서 미소유량장치(Microfluidic Devices)와 의료 진단 랩온어칩(Clinical Lab-on-a-Chip) 분야를 새로운 연구 분야로 선도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되었다.
-106~109P
몇 달을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나는 IBM 연구소의 연구직 제안을 수락하고 1994년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교수 채용 공고에 서류를 제출한 지 거의 1년이 지나서야 교수 임용 가능 최종후보에 들었으니 인터뷰를 하러 오라는 통지를 받았다. IBM 왓슨연구소에서 가까운 뉴욕의 라과르디아 공항에서 신시내티행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나는 이 교수직을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주님의 뜻 안에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진실함과 간절함으로 기도하면, 주님의 때에 응답해 주시는 것을 나는 수없이 경험한 터였다.
불안할 때 전능하신 주님이 내 편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보다 더 큰 힘과 위로가 되는 것은 없다. 교수 채용 인터뷰는 나의 연구 분야의 세미나 발표와 함께 여러 교수를 면담하면서 하루 종일 진행되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생기자 인터뷰는 자신감이 넘쳤고 대체로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생각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인터뷰를 마치고 전자공학과 학과장과 심사위원장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들은 내가 최종 교수 임용 제안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미국 대학은 교수 임용 인터뷰에 2~3명을 초청하는데, 인터뷰에 초청되면 최종 임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여러 교수와 연구원들 앞에서 갖게 되는 연구 발표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연구 발표는 제한된 자신의 연구 범위에서 연구한 주제를 깊이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공개 연구 발표 후에 발표에 참석한 모든 교수가 평가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공개 연구 발표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교수에 임용되기 어렵다.
나는 마침내 신시내티 대학의 전자공학과 종신교수 트랙의 조교수로 임용하겠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나중에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면서 알게 된 일이지만, 99명의 지원자 중에서 최종 임용 가능 후보에 3명이 추천되어서 인터뷰를 한 결과 내가 임용된 것이었다. 나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지난날 방직공장의 전기공이던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 주립대학의 전자공학과 교수가 된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과 간섭하심이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감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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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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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광야학교, 조지아텍 유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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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님의 은혜로...
너를 낮추시며
“주님, 항복입니다”
내가 멤스(MEMS) 분야에서 선구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는 알러뷰 가족
Part 2 꿈은 기도하는 자의 것이다
나는 말더듬이 초등학생
매일 5시간씩 걸어서 다녀도 행복했던 중학 시절
방황하던 공업고등학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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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기도하는 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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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믿는 자는 모험가다
“주님, 왜 저만 미국에 남아야 합니까?”
꿈의 직장, IBM 왓슨연구소
방직공장 전기공, 신시내티 대학 교수가 되다
“주님, 미국 대학 교수 하기 힘들어요”
“하나님, 저 때문에 창피당하시지 마세요”
아차, 너무 빨리 신청한 종신교수 승진 심사
세계 최고의 랩온어칩 연구실이 전부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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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간 길, 이민교회 개척
에필로그
담장 너머로 뻗은 가지가 되어

이 책은 고난을 이기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가난이 어떻게 꿈의 자극제가 되었는지, 절망이 어떻게 소망의 재료가 되었는지, 벼랑 끝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우리로 하여금 무릎 꿇어 기도하게 만드는 책이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보석 같은 지혜를 얻기 원하는 분들, 글로벌 인재의 꿈을 품은 청년들과 유학생들,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강준민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21세기의 진정한 실력자는 영성과 지성과 야성을 겸비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안종혁 교수는 바로 그 진정한 실력자다. 그는 믿음과 비전이 있었기에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7전8기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 그는 미국 코스타 공동대표이자, 신시내티 대학 석좌교수, (주)실로암 바이오사이언스의 창업 CEO로서 대학생들에게 영성과 지성과 야성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을 사랑하는 안 교수는 믿음의 청년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일어나 세상을 지도하고 이끌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책은 학문과 영성 면에서 청년들에게 탁월한 롤모델이 될 것이다.
박수웅 《우리 사랑할까요?》 저자
안종혁 교수는 그의 생애를 통해 받은 복, 그중에서도 실패를 통해 배운 너무나 값진 복을 우리에게 낱낱이 고백하고 있다. 사실 인생의 성공은 성공 자체가 완벽하기 때문에 배울 것이 없지만, 인생의 실패는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주기에 오히려 복의 기회가 된다. 안종혁 교수는 ‘실패 속에 감추어진 복’을 이 책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신앙인이 갖는 복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그의 생애가 널리 알려지기 원한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코스타 설립자
미국 코스타에서 처음 만난 안종혁 교수는 공대 교수이면서도 영적 깊이가 있는 강의를 하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가 바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의 증인임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왜 안종혁 교수를 통해 역사하시는지 알 수 있었고, 그를 통해 십자가의 영광을 보았다. 지금 이 땅에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어려운 현실을 사는 청년들과 고난을 당해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격려와 위로가 될 것이다.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안종혁 교수는 멤스(MEMS)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신시내티 대학 석좌교수로서 인정받은 지성인이지만, 그는 이 책에서 그의 삶을 빚어 만든 영성의 여정을 고백하고 있다. 그의 삶은 주께서 가난하고 평범한 빈국의 공학도를 어떻게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셨는지를 증언하는 우리 시대 사도행전의 한 모자이크가 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건강한 유학을 꿈꾸는 친구들과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의 삶을 탐구하는 이 시대 모든 진지한 텐트메이커들에게 특히 강추하고 싶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창립/원로목사, 국제 코스타 이사장

안종혁그는 첫돌이 지나서부터 가난과 고난이라는 긴 광야를 걷게 된다. 희망이 없던 암울한 청년 시절을 보내면서 수없이 절망하고 또 일어선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예수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을 깊이 깨닫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방직공장의 전기공이었던 그가 이제는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영향력 있는 공학자로 우뚝 서 있지만, 그는 이 모든 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한다.
청년 시절의 고난과 절망을 딛고 일어선 인생 선배이자 대학 교수로서 그는 청년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절망하는 청년들에게 하나님 안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현실 앞에서 망설이며 주저하는 청년들에게 여호수아처럼 믿음을 가지고 거룩한 모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는 그 자신이 여호수아처럼 모험의 인생을 살았기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모험이 얼마나 거룩하고 멋진 모험인지 이 책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삶이 신앙이고, 신앙이 삶인 거룩한 모험. 이 책은 현실의 요단강과 여리고 성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거룩한 믿음의 모험을 감행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안종혁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교회에서 수백 명의 청년 유학생들을 말씀으로 직접 가르치며 예수의 제자로 양육했으며, 자마(JAMA)와 코스타(KOSTA) 사역, 수많은 집회를 통해 수만 명의 청년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그리고 저들을 세상 속 삶의 현장으로 파송했다. 청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웃고, 울고, 음식을 먹으며, 삶을 함께 나누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교수, 평신도 청년사역자, 기업인으로서 예배와 삶, 신앙과 학문, 영성과 지성이 통합된 신앙관을 견지하며, 현실에 뿌리박은 예수 제자로서의 삶에 자신을 기꺼이 던져 하나님의 말씀 증거하기를 기뻐하는 모험가요, 영원한 청년사역자다.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석사, 조지아 공대(Georgia Tech)
전자공학과 공학박사, 현재 신시내티 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전자공학과 석좌교수.
미국 코스타(KOSTA-USA) 멘토, 강사 및 공동대표, JAMA (자마) 이사, 미주 아가페 결혼교실(Agape Marriage School) 설립대표, 사랑의 군대(Love Corps) USA 공동대표, 〈IEEE/ASME Journal of MEMS〉 편집위원, (주)실로암 바이오사이언스(Siloam Biosciences Inc) 창업 경영인.
저자 이메일: chongahnbo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