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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는 선물   필립 얀시가 전하는 고통에 대한 탁월한 메시지
(The Gift of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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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필립얀시,폴 브랜드/송준인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2010-11-08  |  (150*221)mm 440p  |  978-89-53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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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복음주의 작가 필립 얀시가 극찬한
나환자의 친구 외과의사 폴 브랜드의 생애와 헌신
(미국 ECPA 골드메달리언상 수상)

“하나님, 고통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역설적인 기도는 나환자의 친구 폴 브랜드가 몸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심하게 손상된 손발을 잘라내야만 하는 나환자들을 보면서, 인간이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 깨닫고 하늘에 올린 기도이다.

그토록 피하고 싶은 고통이 선물이라고?

때로는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되거나 피하고 싶은 것들이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것일 수 있다. 고통도 그런 것 중에 하나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심오하다.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버려지고 거부된 나환자들의 친구가 되어,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나환자들의 병을 치료한 폴 브랜드의 이야기를 접해 보라.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가졌는지, 얼마나 감사할 것이 많은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토록 피하고 싶은 고통이야말로, 우리의 더 큰 위험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경고음임을 알게 된다. 그것에 감사하게 된다. “아, 이 땅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참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구나! 내게 있는 고통과 아픔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구나! 고통이 있기에 내가 살아갈 수 있고, 아픔이 있기에 내가 더 큰 아픔을 피할 수 있구나!” 그래서 우리 역시 폴 브랜드의 기도를 하게 된다.

때로는 고통만큼 필요한 것도 없다.
고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커다란 선물이다!

* 목회자, (의료) 선교사, 선교사 지망생, 헌신과 고통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 성도들을 위한 책!


[역자 서문]
나는 이 책을 번역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혼자 훌쩍이며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가슴으로 수도 없이 기도하였다. 작은 고통에도 불평하며 원망하는 얄팍한 믿음과 고통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을 회개했다.
아, 이 땅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참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구나! 내게 있는 고통과 아픔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구나! 고통이 있기에 내가 살아갈 수 있고, 아픔이 있기에 내가 더 큰 아픔을 피할 수 있구나!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한 ‘고통의 신비’를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나서 고통과 아픔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했다.
1993년 미국에서 처음 발간된 이 책이 한국에서는 이제야 번역 출간되어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제라도 이렇게 빛을 보게 되어서 감사하다.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리 이 책에 대해 소개했다. 목회자들에게, 신학생들에게, 성도들에게,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그 때마다 듣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책이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목회자는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는가? 선교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 땅의 의료인들은 어떻게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가? 이 땅의 젊은이들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인간다운 삶인가? 우리는 진정 누구처럼 살아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 책 속에 있다.

감사하다. 참으로 감사하다. 이 책은 감동과 눈물의 드라마요, 은혜와 도전의 메시지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의 영적인 목마름을 이 책이 충분히 해갈시켜 주리라 믿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 책을 소개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귀한 책을 소개해 주신 두란노 출판사의 편집부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의학 용어가 많아 번역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밝히며 잘못된 부분은 전적으로 부족한 번역자에게 그 책임이 있음을 미리 알려 둔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Sola Deo Gloria)!
- 송준인(총신대 교수, 청량교회 담임목사)

교회가 나환자를 끌어안은 것에 관한 또 하나의 좋은 추억 거리가 있다. 인도의 존 카르메건이라는 환자에 관한 이야기다. 그가 우리를 찾아왔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전된 상태여서 수술로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에게 머물 곳을 주고 새 생활 센터의 일자리도 주었다. 존은 처음부터 말썽꾸러기였다. 얼굴이 검은 그는 나병에 걸리기 전부터 인종 차별에 맞서 대항했다. 그러나 이제 마비 증상 때문에 그가 웃으려고 하면 마치 추파를 던지는 것같이 보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를 보면 종종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했기 때문에 그는 절대로 웃지 않았다. 게다가 나의 아내 마거릿이 그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한쪽 눈꺼풀을 부분적으로 꿰매서 외모가 더욱 흉측하게 보였다.

우리는 존이 마을에서 다른 아이들의 물건을 훔치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그는 동료 환자들을 잔인하게 대했으며 모든 권위를 부정했다. 심지어 배가 고프다고 데모를 일으키기도 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재활 불가능한 사람이라고 포기했다.

그러나 브랜드 할머니의 생각은 달랐다. 존의 구제 불가능성에 매력을 느끼셨는지 어머니는 그를 복음 전도를 위한 특별한 대상으로 삼으셨다. 어머니는 존을 보살피며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그래서 결국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우리는 건축 자재로 쓰이던 시멘트 통에서 그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그러나 회심이나 세례가 존의 인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그는 나와 다른 보건 관계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당신들은 이 일을 하면서 돈을 받잖아요. 당신들이 이 일을 하는 것은 당신들이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거나 나를 염려하기 때문이 아니라 돈을 받기 때문이 아닌가요? 흉측한 얼굴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우리 같은 나환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느 날 존은 요양원 마당에서 우리 교회에 대해서도 똑같은 비난을 퍼부었다. “당신들은 돈을 받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과 함께 성찬식을 갖는 거죠. 그것이 당신들의 직업이니까요. 만일 내가 시내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들도 나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얼마 뒤 나는 벨로어에 있는 타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존에 관해서 말해 주었다. “누구나 그가 나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얼굴은 흉하게 일그러졌고 시력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손은 오그라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그의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멈추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절대로 병을 옮길 위험이 없습니다. 그가 이 교회를 방문해도 되겠습니까?” 장로들이 그의 방문을 허락했다.

“그가 성찬식에 참여해도 되겠습니까?” 나는 그 교회가 성찬식 때 하나의 잔을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물어보았다. 장로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다가 그 문제를 충분히 상의했다. 마침내 그들은 존이 성찬식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며칠 뒤, 나는 존을 데리고 그 교회로 갔다. 그 교회는 하얀 색 도료가 칠해진 평범한 벽돌 건물로 물결 모양의 양철 지붕이 덮여 있었다.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나환자가 처음으로 그런 종류의 공공장소에 들어가려고 할 때 느낄 수밖에 없는 정신적인 충격과 망상증이 어떤 것인지 거의 상상할 수 없었다. 우리는 교회 뒤에 함께 서 있었다. 존의 마비된 얼굴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떠는 모습은 그의 마음속 동요를 분명히 드러내 주고 있었다. 나는 교인들 중 단 한 명도 존에게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기를 조용히 기도 드렸다.

회중이 일어서서 첫 번째 찬송을 부를 때 뒤쪽에 앉은 한 인도인이 몸을 돌리더니 우리를 보았다. 우리의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었다. 어떤 백인 외국인이 이상하고 흉측한 누더기 같은 피부의 나환자와 나란히 앉아 있었으니 말이다. 나는 그 순간 숨을 죽였다.

마침내 일이 일어났다. 그 사람이 자기 찬송가를 내려놓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자기 옆 자리를 두드리며 존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존의 놀라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머뭇거리던 그는 발을 질질 끌며 반보 걸음으로 그 사람이 앉아 있는 줄로 가더니 그 옆에 섰다. 나는 안도의 숨을 쉬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 하나의 사건이 존의 생애에서 전환점이 되었다. 의학적 치료, 애정 어린 보살핌, 재활 훈련 등이 각각 나름대로 그에게 도움을 주긴 했으나 그를 진정으로 변화시킨 것은, 불구가 된 그리스도인 형제를 자기와 함께 떡을 떼자고 부른 한 나그네의 초청이었다. 존은 그 예배를 통해 기쁨으로 환하게 빛나는 새 인생을 시작했다.

미국으로 이주한 후 수년이 지난 어느 날, 벨로어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그리고 겸사겸사 장애인들을 고용하기 위해 세운 공장을 둘러보았다. 그곳 관리인은 타자기에 쓰이는 작은 나사못을 생산하는 새로운 기계를 보여 주고 싶어 했다. 디젤 냄새를 풍기는 시끄러운 공장을 지나가다가, 그는 큰 목소리로 나에게 자기 공장의 최우수 근로자를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일꾼은 스웨덴의 타자기 회사가 인도 전체에서 결함이 가장 적으면서 가장 많은 부품을 만드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상을 받은 사람이었다.

우리가 작업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가 돌아서서 우리에게 인사했다. 그런데 그것은 틀림없이 존 카르메건의 일그러진 얼굴이었다. 그는 뭉툭한 손에 묻은 기름때를 닦더니 내 손을 잡고 흔들었다. 싱긋 웃는 그의 모습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추하면서 동시에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빛나는 미소였다. 그는 자기에게 상을 안겨 준 바로 그 작고 정밀한 나사못을 한 움큼 내게 쥐어 주면서 검사해 보라고 했다.

상대방을 용납하는 단순한 제스처 하나는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존 카르메건에게 그것은 결정적이었다. 벨로어의 작은 교회에서 보여 준 그 사랑 덕분에 존의 해묵은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었다. 아마 난생 처음으로 그는 수치와 거부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참 자유를 얻었을 것이다. 그는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남을 느꼈다. 그의 질병의 흔적은 변하지 않았지만 성경 말씀처럼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 나아가 흔적까지도 내어 쫓는다.

1부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가다
1. 하나님, 고통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3.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가다
4. 고통에 대해 처음 배우다
5. 고통 연구의 대가들

2부 나환자와 함께하다
6. 다시 인도로 돌아가다
7. 나환자를 접하다
8. 갈고리 손을 펴주다
9.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돌봐주다
10. 세상에 내보내다
11. 나병 연구, 세상에 알려지다
12. 미국으로 건너가다
13. 나병에서 당뇨병으로

3부 고통 속에 감추어진 보물들
14. 고통은 마음에서 나온다
15. 고통을 느끼는 것에 감사하라
16. 고통에 잘 대처하라
17. 고통을 더하는 것들, 외로움
18. 고통 뒤에 진정한 기쁨이 있다

후기: 현대의 나병, 에이즈

 

필립얀시
오랫동안 「크리스채니티투데이」지의 편집자로 일해 왔고 골드메달리언 상을 여러번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신앙의 난제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정직한 오늘날 가장 영성 깊은 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저서로는 「영감을 선물한 스승들」「삶이 고통스러울 때」「어! 하나님 왠일이세요」(이상 두란노)「놀라운 하나님의 은혜」(IVP)「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요단)
폴 브랜드
세계적인 외과의사이자 나병 전문다. 어린 시절에 인도 선교사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범을 보며 자랐던 그는, 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되어 인도에서 20년, 미국에서 30년동안 나환자들을 치료하고 도왔다. 고통을 느끼지 못해 고동을 당하는 나환자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그는 고통이야 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씨름하면서 그가 발견한 하나님의 깊은 섭리들을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가 돋보이는 필립 얀시의 글을 통해 더욱 빛난다. 필립 얀시와 함꼐 쓴 책으로는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생명의 말씀사), 「육체 속에 감추어진 영성」(그루터기 하우스)이 있다.
현재 워싱턴대학교 의대 정형외과 명예 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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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고통이라는 선물
저자필립얀시,폴 브랜드
출판사도서출판 두란노
크기(150*221)mm
쪽수440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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