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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헨리 나우웬/윤종석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2001-07-06  |  신국판 (153×225) 162p  |  978895311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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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우리에게 가능한 일일까?

"숱한 외로운 순간이면 우리를 찾아 드는 의문이 있다. 경쟁적이고 힘겨운 이 세상 어느 한 구석에 관연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곳, 타인에게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곳, 조건 없이 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그곳은 아주 작고 은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우리의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한다."

- 본문 중에서

"하나님과 맺는 관계와 동료 인간과 맺는 관계에서 어떻게 창의적이고 만족스런 친밀함을 찾을 수 있을까?"

헨리 나우엔은 목회 상담자로서 겪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이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다. 그는 친밀감과 거리감의 균형, 모든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는 데 따르는 문제점, 그리고 친밀함과 사역자의 성, 기도, 믿음, 정신 건강의 관계를 풍부하고 통찰력 있게 탐색해 나간다. 「친밀함」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에 대한 깊은 의미를 깨닫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본문 113~115쪽 '신학교 안의 우울증'중에서]

신앙 공동체

틀을 키워드로 하여 '치료'에 고려한 사항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공동체라는 단어를 생각할 차례이다. 이 말이야말로 최근 들어 종교 생활에 관한 토의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단어일 것이며, 그래서 커다란 흥분 못지 않게 지독한 권태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선 기본 역동을 더 세밀히 살펴보려는 뜻에서 일부러 이 단어를 피해 왔다. 그러나 이제 결론으로 이 중요한 단어에 다시 집중하여, 신학교의 우울증 문제라는 정황에서 이 말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신앙 공동체란 곧 '에클레시아(ecclesia)'다. 종 되었던 나라에서 자유의 땅으로 불러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즉 지금 이대로가 아닌 현상태를 넘어 다른 것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해 가는 것이다. 공동체가 그 자리에 안주하는 순간 신앙을 잃기 쉬우며,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기 쉽다.
소명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소명이 있는지 물어야 한다. 다시 말해 공동체 자체에, 우울한 땅인 애굽에서 아직 정복하지 못한 신천지로 불러냄을 받았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 힘을 잃고 지쳐 도중에 발견한 아름다운 오아시스에 취해 잇는 공동체도 있다. 그래서 참 소명을 잊은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공동체도 잇다.

나는 신학생 개인의 소명은 공동체 소명에 대한 참여라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신학교를 떠나고 있는데, 이는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소명을 발견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그들이 발견한 집단은 내부적 갈등에 몰입해 있었고, 의식과 규칙과 권위에 관한 작고 소소한 논쟁에 여념이 없었으며, 자살의 기로에 선 세상 앞에서 자신들의 에너지가 대부분 시시한 문제로 소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런 자기 중심적 공동체는 학생들을 다시 자신에게 몰입하게 하여 내성에 빠지게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소명이란 끝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는 내면의 영감이라고 부추긴다. 결국 신학생들은 자신을 지나치게 크게 여기게 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윗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요구하게 된다. 대체로 문제는 자신의 최선을 드리려는 학생들 편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을 최대한 돕고자 하는 교수들 편에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공동체 전체에 있다. 공동체는 다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과업을 이루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에 그 존재는 필수적이다. 그런데도 신학교 공동체가 가장 기본적인 그 확신을 잃은 데 문제가 있다.
감사의 말
머리말

정황 | 1. 마술에서 믿음으로
친밀함과 성 | 2. 사랑의 도전
친밀함과 기도 | 3. 학생들의 기도: 혼돈과 희망 사이
4. 캠퍼스 오순절 운동
친밀함과 공동체 | 5. 신학교 안의 우울증
친밀함과 사역 | 6. 사역자와 정신 건강
7. 캠퍼스의 사역을 위한 훈련

맺음말
헨리 나우웬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1932-1996)은 삶의 여정에서 만난 아픔과 상처, 불안과 염려, 기쁨과 우정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적 위로와 감동을 준 ‘상처 입은 치유자’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갈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인간 마음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해 애썼다.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여섯 살 때부터 사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고 1957년 예수회 사제가 되었다. 미국의 예일 대학교, 노터데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1986년부터 캐나다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 공동체에서 지체장애인들과 더불어 살다가, 1996년 9월 21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영성에의 길』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예수님과 함께 걷는 삶』 『긍휼』(이상 IVP), 『탕자의 귀향』 『제네시 일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상 포이에마), 『영적 발돋움』 『상처 입은 치유자』(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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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친밀함
저자헨리 나우웬
출판사도서출판 두란노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162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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