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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철 교수의 문화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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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경철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2001-07-06  |  46판 (128×183) 203p  |  89-531-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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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를 읽어내는 성경적 통찰력
장경철 교수의 문화 읽기


대중문화는 밥이다.
우리는 매일 대중문화를 소비한다.
어느 덧 우리는 대중문화가 우리의 뇌리와 상상력을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위에 계신 분의 세밀한 눈으로 대중문화를 읽어 내는 힘을 길러야만 한다. 명쾌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우리는 좀더 상쾌한 마음으로 대중문화를 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를 먹고 문화를 소비하는 시대이다.
문화를 읽고, 문화를 업그레이드 하라


"이 책은 크리스천으로서 '우리 시대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또 '주어진 문화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다루고 있다.
성경적인 통찰에 기초하면서 대중문화를 더 잘 즐기고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려고 했다.
-서문 중에서

"돈과 인기에 목마른 사람들이 끊임없이 쏟아 내는 대중 문화의 물결이 밀문처럼 밀려오고 있다. 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급한 질문은 이런 것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향해 쏟아져나오는 대중문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영성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학생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
어떻게 문화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활 수 있을까?

신앙, 교육, 상담, 그리고 복음 전파를 위해 문화적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사치가 아니라 필수적 과정이 되었다.
-본문 중에서
[본문 72-75, '2. 대중 매체에 대한 이해'중에서]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가 분리되고 있다

대중 매체에의 지나친 노출은 우리에게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 사이의 괴리를 경험하게 만든다. 많은 학생들은 대중 매체를 통해서 자신의 세계를 형성하게 된다. 어떤 학생들은 가정에서 부모와 대화가 없다. 학교에 가서도 교사와 진지한 상담을 하기 어렵다. 그들은 주로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통해서 자신의 교제권을 형성한다. 따라서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가 괴리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삶의 공동체는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범위를 지칭하는 것이다. 반면에 문화 공동체는 우리가 문화적 접촉의 결과로 알게 되는 사람들의 범위를 뜻한다.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가 괴리될 때,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과 문화 매체를 통해서 접촉하는 사람들이 달라지고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텔레비전을 통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떠올려보라. 그들은 우리가 평소에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텔레비전을 통해서 9시 뉴스 진행자를 만나거나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는 개그맨들을 만난다. 우리는 그들을 자주 보지만, 그들은 언제나 모니터 안에 있다. 우리는 그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그들도 우리를 알지 못한다. 가끔 시내 거리에서 우리는 그들을 볼 수 있다. 반가운 마음이 우리 안에 일어나지만, 그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삶에서 직접 사귀는 공동체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별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할지라도, 문화 매체를 통해서 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매우 친밀감을 느낀다.

이런 현상은 어린아이나 청소년의 경우에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낳는다. 예전에 EBS 교육방송에 출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그들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성함과 생년월일을 쓰라고 요청했다. 그 학생들 가운데 20%만이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 또한 그들에게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HOT멤머 다섯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써 보도록 요청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생년월일을 기억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의 70% 이상이 연예인의 생년월일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바로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 사이에 괴리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는 것이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자신을 낳아주고 성인이 될 때까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반면에, 자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인기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구하고 또 알고 있다. 이 또한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 사이에 괴리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문화 우상들은 우리를 알아주지 않는다. 문화 우상들은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인격적으로 다가오지도 않는다. 단지 그들은 우리의 문화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에게서 친밀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리워하는 마음까지 품는다. 우리는 매일 만나고 있으며 오늘도 우리를 위하여 애쓰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그만큼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며, 때로 귀찮아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나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만을 찾아 헤매는 것은 직접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삶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우리는 대중 매체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대중 매체는 어쩌면 우리에게 '그림의 떡'을 전해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림의 떡은 아무리 맛있게 보여도 먹을 수 없다. 우리 눈에 비치는 문화 공동체는 찬란하고 현란하지만, '화면의 떡'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화면 공동체에 현혹된 채, 삶의 공동체를 외면하고 삶의 만남들을 소홀히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성서적인 문화 이해를 배워야 하는 이유이며, 문화에 대하여 건강한 관점을 가져야 하는 까닭이다.
서문

1. 범람하는 대중 문화의 물결
대중문화의 물결 / 단어의 뜻을 아는 것은 쓰임새를 아는 것이다 / 문화의 네 가지 쓰임새 / 문화를 먹고 문화를 소비한다 / 문화는 의식을 물들인다 / 대중문화 속에서 무감각해지는 사람들 / 대중문화의 상품화 / 대중문화의 오락화

2. 대중 매체에 대한 이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 직접 커뮤니케이션과 간접 커뮤니케이션 / 매스 커뮤니케이션과 매스 미디어 / 매체의 힘은 강력하다 / 우리는 대중 매체를 통해서 지식을 얻는다 / 대중 매체는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 우리는 언어를 잃어버리고 있다 / 시편 23편과 채널 23편 / 텔레비전은 우리 가족이다? / 청소년을 유혹하는 대중 매체의 무책임한 일회용 사상 / 삶의 공동체와 문화 공동체가 분리되고 있다

3. 성서적 문화관; 문화의 우상화와 이원론을 넘어서
대중문화에 대한 성서적 이해가 필요하다 / 문화 우상화의 위험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 우상 숭배는 종교성과 죄성의 절묘한 결합이다 / 성경은 문화를 적대시하지 않는다 / 하나님은 우주의 진정한 쾌락주의자이다 / 하나님의 명령에는 기쁨과 쾌락이 담겨 있다 / 마귀는 쾌락에 대한 갈증만 주입시킨다 / 하나님이 문화적 혜택을 허락하신 다른 이유가 있다 / 문화적 혜택은 올바로 활용될 수 있다

4. 문화의 수용
문화 읽기가 필요하다 / 문화와 책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 문화의 오타를 치유하고 개정하자 / 문화에 대한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 / 미디어 학습이 필요하다 / 텔레비전에는 많은 것이 생략된다 / 창의적 사색으로 문화 주변부 의식을 극복하라 / 포괄적인 문화 읽기가 필요하다 / 조울증과 관음증의 위험에 처한 이 시대의 인간 / 마을을 잃어버린 사람들 / 고독한 독백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 고독하게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들 / 머리에 모니터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 / 버튼과 클릭으로 살아가는 청소년들

5. 문화의 활용
문화에 대한 균형 감각을 유지하라 /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복음을 제시하라 / 나를 믿나요? / 믿음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한다 / 좋은 가르침은 접촉점을 활용한다 / 메시지는 진동과 충격이다 / 복음적인 메시지는 복음적인 진동과 흔적을 남긴다 / 하나님은 인생 끝날까지 느낌이 좋은 분이다 / 가을동화의 진동을 넘어 말씀의 진동으로 / 위대한 주제는 전달하는 지성보다 위대하다

6. 문화의 업그레이드
종교 영역을 넘어 일상적 삶의 영역으로 / 문화를 업그레이드하라 / 문화 사도행전 의식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장경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B.A.)와 장로회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원(Th.M., Ph.D.)에서 조직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 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상생활의 깨달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스스로를 지식의 유통업자로 부르는 저자는 '혼자 알기에 너무 아까운 내용들을 사람들에게 유통하는 것'을 삶의 큰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저서로는 「장경철 교수의 문화읽기」, 「책 읽기의 즐거운 혁명」, 「축복을 유통하는 삶」, 「믿는다는 것의 행복」,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 「신학으로의 초대」(두란노)외 다수가 있으며, 「하나님 상상하기」, 「기독교 조직 신학 개론」, 「조나단 애즈워드의 철학적 신학」(한국장로교출판사)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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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장경철 교수의 문화읽기
저자장경철
출판사도서출판 두란노
크기46판 (128×183)
쪽수203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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