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부모들의 영적 전쟁 가이드!
아이들의 영적 전쟁은 부모의 영적 전쟁이다. 이제 우리 아이 성령으로 키우자!

우리 앞에 있는 거대한 전투

가정 내 폭력과 잡신 숭배, 심령술을 믿는 분위기가 팽배한 집안에서 홀로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을까? 홀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서 이혼 후 자녀들을 키우고,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이 집을 나가 몇 개월째 소식이 없는 일을 경험하고도 평안한 마음 가운데 자신이 싸워야 할 싸움을 홀로 싸워나갈 수 있을까?

앞서 말한 모든 일들은 이 글은 쓴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이다. 그녀에게는 자신의 삶 자체가 거대한 싸움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난 후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다. 이전까지 아군이었던 이들과 이제 적대적인 대치 관계를 이루게 되었다. 그들은 자기 안에 있는 죄의 세력이자 가정 안에 있는 커다란 힘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신비주의의 함정이나 영적 전쟁을 부인하려는 도피적 성향에 기울어지지 않고 건전한 인격체로서, 건강한 신앙인으로서 가정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그런데 저자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전쟁이 저자만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가정, 특히 우리 자녀들의 영적 성장과 관련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이길 수 있을까?

자녀들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용사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영적 전쟁을 잘 알고,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용사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싸움을 승리할 수 있을까?

부모들은 자녀의 싸움을 대신 싸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흔히 하는 말처럼 “너는 공부만 해”라고 말하면서 나머지는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직면하는 영적 전쟁은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싸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그들을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키우기 위해 “내가 아이들의 구주가 아니라는 것”과 “그들은 죄에 복종하여 마음속에 죄를 두었기 때문에 스스로 죄를 버리고 회개하며 성령께서 내주하시도록 간구해야 한다.”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즉, 이 싸움은 부모이기 때문에 대신 싸워줄 수 있는 싸움이 아니며, 부모 스스로의 힘으로 싸울 수 있는 싸움도 아니라는 것을 빨리 깨달아 성령께서 아이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새 힘을 주셔야만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싸우는 전쟁

이 전쟁은 자녀를 낳는 순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결혼하기 전부터 이미 이 싸움에 임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혼자인 부모가 된 상황에서 이 전쟁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띠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전쟁에 승리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어떻게 영적으로 인도할 것이며 누구에게 속하여 살게 할 것인가 도전하면서, 아이들의 영원한 동반자인 성령을 의지하여 하나님과 교통하는 가운데 말씀으로 사탄의 전략을 깨뜨리도록 권면하고 있다. 반항하는 자녀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연령별 영적 전쟁의 양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말해주는 부분은 특별히 유익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가정의 영적 전쟁을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영적 전쟁이란 주제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양날의 칼이다. 한편으로 이 주제는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삼키려고 귀신이 온 사방에 숨어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주제로 무시당하며 합당한 주제도 아니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견해 모두 잘못되었다.

영적 전쟁이라는 주제에 대해 성경은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자 부모인 우리에게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 위해서다. 오늘날 하루 종일 주변 환경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우리 자녀들이야말로 가장 치열한 영적 전투를 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와 우리의 자녀는 이러한 대적에 맞서 결코 사탄의 전략에 넘어가거나 그와의 싸움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그는 우리와 우리 자녀를 위해 이 악한 자와 맞서 싸울 강력한 권세와 무기를 주신다.”
-저자 서문 중에서

“…자료에 의하면 13세까지 적어도 열 명 중 아홉 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놀라운 뉴스이다. 이것은 고무적인 뉴스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다. 다른 자료의 결과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자료에 의하면 이들의 신앙이나 신학적 사고는 뜬구름을 잡듯 실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그들에 대해 처음에는 쉽게 복음으로 다가가지만 그 후에는 전혀 효과적으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 가운데 사분의 삼은 다음과 같이 믿고 있다고 한다.     

. 귀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사탄은 악의 상징일 뿐이다.
. 착한 사람은 선행을 통해 천국에 간다. 
. 사람은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상태로 태어나지만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선하거나 악하게 된다.
. 다양한 종교적 전통에서 나온 경전 ― 성경, 코란, 몰몬경 등 ― 은 동일한 영적 진리와 원리에 대한 다양한 표현일 뿐이다.
. 논리와 인간의 이성, 그리고 개인적 경험을 통해 영적, 도덕적 진리를 찾을 수 있다.

나는 처음에 이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 여러분도 그럴 것이다. 나는 우리가 자녀에게 도대체 무엇을 가르쳤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니 이 자료는 모두 부모인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이었다.”
-제1장 영적 전쟁의 필요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