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독특의 신학자’ 길선주 목사,
새벽기도의 창시자였던 그는 위대한 설교자이며 전도자이며
한국 근세사에 뛰어난 웅변가요 계몽운동가였다!

‘한국교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길선주 목사는 유불선을 두루 섭렵한 10수년의 구도자적 삶과 바울과 고넬료에 버금가는 놀라운 회심과 하나님 체험했다. 그리고 기도와 독송과 근면의 한국적 영성을 정초했고, 1899년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독립협회 평양지회를 창설하고 법무부장에 피선되었다. 1907년 대부흥운동의 집단적인 회개와 신생의 영적 체험을 전국적으로 파급하여 서양의 종교인 기독교를 한국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 그는 평양신학교 최초의 졸업생이요 한국교회 최초의 한국인 목사로 장대현교회를 사역하면서 신앙생활과 교회행정 체계를 토착적으로 정립하였다. 1912년 제1회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 부회장 겸 전도국장을 맡아 해외선교사업을 추진했고, 1919년 독립청원을 목적으로 31독립선언에 민족 대표 33일으로 참여하였다. 그리고 1920년대 이후 말세학을 체계화한 ‘말세삼계설’을 통해 종말론적 영성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일들의 자취를 볼 때 길선주 목사는 한국 기독교 초기 50년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뛰어나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백낙준은 “선생은 우리 교회 50년 사상 대표적인 인물로서 우리 교회 반세기 역사를 끝막음하였다.”고 평가하였다.

길선주 목사는 한국 초대교회의 위대한 구도자적 신앙인으로서 영의 사람이며 열정적인 목회자인 동시에 투철한 민족주의자로서 한국교회의 행정 체계와 신앙 행태를 정초하였다. 또 한국인들의 독특한 기독교 영성을 제시하였고 국권회복을 위한 비폭력 평화주의에 입각하여 독립청원을 요구하고 민족적 위기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말세삼계설의 종말론적 희망을 선포한 바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생애와 목회와 신학 사상을 연구함으로 한국의 독창적인 한국 신학 사상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