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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고 사이버세계 : 사이버 문화신학 이야기 - 21세기 신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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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인식  |  출판사 : 대한기독교서회
발행일 : 2002-01-28  |  신국판 (153×225) 327p  |  89-511-0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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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서.교회!

이는 영원한 메시지의 모테(matrix)다.
현대인을 위한 복음의 발원지다.
이 메시지는 바르게 전해져야 한다.
새 시대가 사용하는 언어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
자기를 새롭게 이해하고 새롭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새 시대인은 새 옷을 찾고 있다.
자기 몸에 맞는 편한 옷을 구하고 있다.

새 옷에 몸을 맞추어서는 안 되리라.
옷은 몸을 위해 있는 법!
옷 갈아입는 것은 나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나를 더욱 확실히 드러내려 하는 것이다.
사이버 문화의 옷으로 갈아입으니 메시지의 본뜻이 더욱 분명해졌는가?

사이버 세계는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사이버 세계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사이버 세계에서 그리스도 예수 전하기!
사이버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몸 세우기!
사이버 세계애서 몸으로 성서 읽기!
[본문 210~212, '제2부 사이버 공간의 신학-11.사이버 문화와 시뮬라시옹 예수' 중에서]

책의 종교를 넘어 오시는 예수!

나는 바울과 함께 외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롬 7:25)서다! 예수를 통하여 새로운 생명의 실재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시간의 종말이 카운트다운되기 시작했을 때 오신 예수를 만나야 한다. 예수에게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고, 예수 따르기를 결단해야 한다.

그러나 시뮬라시옹의 세계 속에서 과연 예수를 만날 수 있는가? 나의 예수 이미지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는 모사물의 기호는 아닌가? 나는 진실을 대면할 수 있는 거울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예수 이미지가 원본 예수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있는가? 있다 하더라도 이미 입체 영상적 분신이 된 나는 시뮬라시옹의 예수를 원본보다 더 실재적으로 경험하고 있는지 않은지...

이러한 시뮬라시옹의 현실에서 '예수로 돌아가기'는 곧 실재의 재횬을 의미하는 것인데, 실재의 드러남을 저지하던 동일한 저지전략이 시뮬라시옹의 예수로부터 실재성을 재현하려는 것을 막는 상황하에서 예수로 돌아가기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예수를 따르려는 자들이 우선 넘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예수를 직점 대면한 제자들의 세대와 현대는 구별된다.

오늘날 '예수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자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책의 종교'라는 것이다. 내 신앙은 성서를 비롯하여 그와 관련된 교회의 문헌을 넘어서야 한다. 문자에 매인 종교로써는 시뮬라시옹의 예수에게 실재의 중력을 회복시켜 줄 수 없다. 이천년 동안 교회는 다양한 이미지로 예수를 신학화해 왔다. 그 사이에 책의 세계를 통해 예수의 실재성ㅇ이 반영되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감추어지고 변질되는 일은 없었겠는가?

이제 교회가 책의 종교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뮬라시옹의 시대로 곧바로 진입하게 되면, 책이라는 문자 매체의 세계 속에서 이념화된 예수는 극도로 확장된 기호들을 통해 시뮬라시옹의 예수로 이미지화될 것이다. 시뮬라시옹 예수는 결국 책들 가운데 문자로 찍혀 있던(pressed) 관념적 실재가 입체 영상적 파생실재로 부활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시뮬라시옹의 세계 속에서 원본 실재인 예수를 잃기전에 '책의 예수'가 아닌, 책 이전 '들판의 예수'를 만나야 한다. 중력을 잃지 않은 예수를 되찾아야 한다!

이쯤 되면, 예수로 가는 길을 새롭게 물을 때가 되지 않았겠나? 노자는 도(道)의 움직임을 "반자지동"(反者之動)이라 간파했다. 바른 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반대인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의미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아무래도 잘 놓인 '넓은 길'을 벗어나야 할 것 같다. 특히 교회가 오랫동안 닦아놓은 그리스도론의 길들은 책의 시대에는 어울릴지 모른다. 또, 교회는 시뮬라시옹의 세계에서 보다 실재에 가까운 것을 책의 그리스도론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어 더욱 '책의 정교'를 강조할 것이다.

어쩌면 역사상 많은 그리스도론이 지금까지 나름대로 파생실재화된 예수 이미지를 만들어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일 교회가 책의 그리스도론을 넘지 못하고 바로 시뮬라시옹의 세계로 들어간다면, 책의 그리스도론은 증폭된 기호를 따라 예수 모사물을 만들 것이다. 그 뒤에 중력의 실재성을 지닌 얘수에게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게 된다.

그렇다면 넓은 길을 마냥 무감각하게 달리던 차에서 내려,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거친 길을 걸어봄이 어떨까? 몸이 유연히 움직여질 수 있도록 해서 냇가도 건너고, 들판을 가로질러 건너가다 보면 그의 흙 묻은 옷자락이라도 만질 수 있지 않을까? 거룩한 영의 바람이 버는 대로 날개를 펴 몸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 모름지기 이것이 성서라는 책이 교회에 알려주고자 한 예수따름의 길이 아닐까! 실재의 재현을 불가능하게 하는파생실재가 실재하는 모든 것을 밀어내어 모든것을 잃기 전에, 성서의 예수에게 집중하라. 그리고 책의 종교를 잊는다. 관념적 예수 이미지의 파생실재화를 저지ㅏ기 위함이다. 아니, '영과 진리'의 종교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어부는 고기를 잡고 나면 그물을 잊는다. - 壯子

어부가 그물에 집착하여 고기를 잊는다면, 그는 더 이상 어부가 아니다. 그물 없이는 고기를 잡을 수 없듯이, 성서의 증언 없이 예수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물에 걸린 고기는 곧바로 그물에서 떼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기는 그물에 찢기고 상해 버린다. 얘수는 성서에 의해서 알려졌지만, 예수의 실재에 대한 인식은 성서의 문자에서 나오지 않는다. 영(靈)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볼 수 있는 영이 없으면, 예수는 모순 덩어리의 존재일 뿐이며, 거치는 돌에 불과하다. 성서의 그물코에서 예수를 떼어내자!

성서로 돌아감은 예수를 만나기 위한 첫 관문이다. 예수를 만난 자들처럼 우리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성서의 아름다운 그물코에 매료되어, 묵은 포도주처럼 깊은 교회 전통의 맛에 취하여 예수를 '성서적'으로, '교리적'으로 다듬어 다시 문자로 재어놓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모두 예수를 얻기 위한 처음의 한두 딘계로 족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으로 성서는 '예수의 성서'가 된다. 예수는 성서에서 태어나고, 성서는 예수를 기억하는 책이 된다. 지금은 내 안에 영으로 계신 님을, 그 향기를, 그 자태를, 그 약속을 확증해 주는 사랑의 편지가 된다.

우리들이 신구약성서를 읽고 배우는 것은 많은 믿음의 선배처럼 하느님과 나 사이에 '책'이 낄 필요 없는 지경으로 나아가기 위함일 것이다. 동양인은 '책의 문화'에 머물러 있는 소아병적인 서구 교회의 후진성을 답습할 의무는 없는 자이다. - 곽노순
감사의 글

프롤로그 1:몸에는 옷이 필요하다
'교회'는 현대 신학의 방향타다
신학으로 교회를 섬긴다
메시지와 상황-사이버 문화의 예수.성서.교회를 말한다
몸이 신학이 필요한 때다
문화는 옷이다 입은 옷은 벗어야 할 때가 있다
예수의 하나님 나라-이 따의 문화에 이루어지소서!
생각이 바뀌어야 교회가 변한다

프롤로그 2:미래 교회-사이버 문화론을 말한다
21세기 핸대는 요셉과 같은 인물을 요구하는 시대
가상현실, 그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대비하라
불균형의 미래 세계가 오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정신을 파악한다
살리는 신학.열린 신학으로 교회의 자기 개혁을 실현한다
성결한 삶에 사이버 문화의 옷을 입어라
사이버 세계의 윤리
'교회신학'과 '문화신학'이 만나는 자리를 만든다

제1부 정보화 문명과 신학

1. 선형적 세계로부터 출애굽하라
탈선형적 카오스의 세계, 방황이 아니라 참 자유를 찾아라
비선형의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니
선형적 종말의식으로부터의 엑소더스
비선형적 프로테스탄티즘을 향하여!
21세기 한반도 들판에 무(無)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보라

2. 테크노 신학으로부터 출애굽하라
세계의 힘, 테크노 파워! 세상의 모습을 따라가는 교회일 것인가?
테크노 인간이 되어 있는 '나'를 보라!
모든 존재를 닦달하는 신학, 하나님이 닦달당하신다는 것을 아는가
종교적 이미지의 붕괴, 테크노 신학이 태어나다
닦달당하는 성서, 닦달당하는 예수!
진보와 질서의 '틀'을 넘어서!
기술이 지르는 소리를 들어라! 들향(香)의 예수를 들어라!

3. 하나님, 그대들이 다시 돌아가야 할 곳
- 정보화 시대의 더욱 목마른 영혼이여!

고도 인공지능 정보화의 시대,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창조하라
정신적 수직 문화가 사라지고 물질적 수평 문화
팽창의 시대에 산다
'존재의 빛'인 인간, 효율성 추구의 기능적 인간이 되어간다
인류의 문명은 붕괴할 것인가
건물 구조의 지식 체계, 글물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인류는 우주적 재난을 예감하고 성서는 우주적 재앙을 에언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목말하 한다
하나님 없이 전체성은 없다
황폐한 그대 영혼의 모습을 보는가, 영혼의 기갈을 채우라!

4. 정보화 문명과 미래 교회 멀티미디어
사이버 시대의 멀티미디어
교회는 간주체적 대화의 채널
탈(脫)미디어의 교회가 되라
설교자가 살아야 한다 그리고 바른 성서 읽기와 바른 영상 읽기
문자.소리.그림.몸으로 드리는 예배
멀티미디어-인터넷을, 제도 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교회의 몸에 옷을 맞춰야 한다
몸은 창조주와 만나는 곳

5. 정보화 문명과 여성 - 미(美)의 신학
여성들의 외침-변화하지 않으면 변질된다
여성들이 사이버 문화의 지도자가 된다
가부장적 문화의 옷을 벗는다
미의 하나님과 정보화 사회
정보화 사회의 포디즘과 테일러리즘:인간의 미는 어디에서?
미의 하나님을 향한 갈구
미래 교회 여성 목회

6. 정보화 문명과 청년:사이버 선교
라이브 문화와 청년
예수와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와 라이브 문화
과학에 의한 문화 변동
중교와 고학의 새로운 관계
사이버 문화
라이브 문화와 사이버 문화
C-세대를 이해하라!
사이버 문화의 담론 체계
대중적 라이브 문화의 수용
사이버 문화의 탈중심적 의식
인터액티브 네트워크
사이버 친화적 생명의 영성

제2부 사이버 공간의 신학

7. 사이버 공간 기술
사이버 공간에 의한 사이버 사회
컴퓨터 통신과 가상현실
사이버 공동체
사이버 기술의 과제
사이버 기술과 인공두뇌학(Cybernetics)

8. 가상현실과 사이보그 인간
샐운 존재론:사이보그
가상현실과 사이버 공간의 철학
사이보그 육체론
문명 비판적 관점:윌리엄 깁슨

9. 사이버공간과 몸의 신학
실재에 대한 끝없는 물음, 그리고 신학적 탐구
사이버 은총과 사이버 공간의 신적 모사(模寫)
사이버네틱스와 신학적 인간
사이버 공간의 상징성과 신학적 현실
사이버 공간의 탈신체성과 몸의 신학적 의미
'껴안음의 신학'을 향하여!

10. 사이버 인간과 하나님의 형상
사이버 문화의 근본 문제:이원론적 인간 이해
하이데거의 기술 철학적 관점
바울의 신학적 인간
'사이보그'와 '하나님의 형상'

11. 사이버 문화와 시뮬라시옹 예수
새로운 세계의 상황:시뮬라시옹
파생실재의 예수
입체영상적 분신이 된 '나'
책의 종교를 넘어 오시는 예수!
결단하라!
제3부 하이퍼텍스트와 몸의 신학

12. 하이퍼텍스트와 성서
제2의 구전 시대 WORD-Wide-Web.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복음 이해와 선포
디지털에 의한 하이퍼텍스트
하이퍼텍스트 성서에 대한 물음
신학과 성서
하이퍼텍스트의 신학적 해독 작용
문자.매체 이상으로서의 '말씀'
책을 넘어서는 책:열린 하이퍼텍스트 성서
순환 반복적 에피소드 성서, 그리고 실존적 참여!
하나님의 자기 이야기:성서에 대한 새로운 인식
구전적 신앙 체험의 공동 이야기 마당

13. 복음과 하이퍼텍스트 성서
바울과의 대화
'말의 복음'
복음:소리.영.호흡
복음.마음.인격
복음을 들음과 구원
복음과 율법
프뉴미와 그라마
문자적 성서주의를 넘어서

14. 디지털 시대에 몸으로 성서 읽기(1)
성서를 몸으로
몸의 여행
하나님의 말씀과 과학적 탐구
성서문자주의와 비평주의를 넘어서
성서와 나:인격적.문화적.자연적 상관 관계
데카르트 넘기:나는 산 영인 몸
영과 몸:생명이란 한 '실체'의 두 '차원'
눈으로 읽기와 마음으로 읽기를 넘어

15. 디지털 시대에 몸으로 성서 읽기(2)
바른 성서 독해를 위하여
미래 교회의 과제:그분 만나기
그라미를 넘어 프뉴마의 소리를
종이 성서에서 디지털 성서로
성서의 소리.그림.몸짓 재현하기
들음의 현상학
그분의 현전 앞에서 그의 말 들음

16. 디지털 시대에 몸으로 성서 읽기(3)
몸의 위기
바울의 몸 이해
헬라 전통과 히브리 전통
바울과 히브리 인의 몸 사상
몸 부정의 신학:몸 약화와 영(靈)의 과부하
신과 같이 되려는 욕망
"몸의 신학"
그리스도의 몸을 통한 말씀의 계시
'정신 안의 몸':몸으로부터의 출발



참고문헌
최인식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 철학부에서 수학한 후, 베를린훔볼트대학교(전, 베를린신학대학)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Dr.theol.)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직신학, 종교철학, 문화식학, 한국문화와 기독교, 신학방법론, 기독론, 유다이즘과 기독교를 강의하고 틸리히 세미나를 인도하였다. 저서로는 Die Taologische Frage nach Gott(Frankfurt : Peter Lang, 1991), 「다원주의 시대의 교회와 신학」(천안 : 한국신학연구소, 1996), 「미래교회와 미래신학」(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96),「서양종교철학」(부천 : 서울신학대학교출판부, 2001),「예수, 그리고 사이버 세계」(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2001)등이 있다. 고군산중앙교회(무녀도, 전북)와 방축도소망교회(방축도, 전북)를 개척하였으며, 1982년부터 노도교회(양구, 강원도)를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반석교회(베를린, 독일)를 담임했다. 이어 2004년까지 성락성결교회 대학부 및 청년부를 협동으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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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예수 그리고 사이버세계 : 사이버 문화신학 이야기 - 21세기 신서 7
저자최인식
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327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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