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성서연구 > 성경개관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먼저 맥을 찾아내고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성경의 맥박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의 본체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변치않는 진리이시다. 그러나 예수를 만나는 사람들의 각도는 각각 다를 수가 있다. 성경본문을 가지고 어떻게 설교하느냐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금광을 캐는 광부와 같은 심정으로 보물찾기 하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으로 얼마나 많이 하나님께 성경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던가! 그리고 지금도 기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얼마나 기도하게 될 것인가! 아무쪼록 이 책을 대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책이 성경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본문 51-55, '85.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중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서론
예수님은 베뢰아 여행을 끝내시고 주의 지상생애의 마지막이 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마가복음 11장에서 13장까지의 내용은,
① 예루살렘 입성(11:1-25)
② 유대 교권자들과의 충돌(11:27-12:44)
③ 종말론(13)으로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11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예루살렘 입성(1-11),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심(12-14), 성전 청결(15-19), 저주맏은 무화과 나무(20-25)등의 일들이다.
성전을 청결케 하신 다음날 아침에 예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 나무를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말하자 교훈하신 내용이 본문의 내용이다. 주님은 여기서 세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을 믿으라"라는 말은 "하나님에의 믿음을 가지라"라는 뜻이다. 무화과 나무가 말라 죽은 것을 보고 그 이적에 마음이 뺏겨 신기하게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믿음의 교훈을 하신 것이다. 우리는 기적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귀신을 쫓아내고 기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적을 일으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또한 우리의 이름이 하나님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이와같이 기회가 있을때마다 믿음의 교훈을 하신 것이다.

23절은 여기에 대한 설명이다. 이는 불가능한 일을 표현하는 유대인의 격언이다. 맹자도 불가능한 일을 산을 업고 북해를 건넘과 같다고 하였다. 유대인의 학교에서는 난제를 해석한 랍비를 "산을 옮기는 자"로 불렀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가르치신다.

구약성경에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큰 산이 변하여 평지가 되리라고 하였다."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스가랴4:6-7)

여기서 큰 산이란 성전건축을 방해하는 모든 사단의 세력을 의미한다. 우대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재건을 시작하였으나 방해를 받자 무려 15년간이나 그 일을 중단하였다. 그 때 학개와 스가랴가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 말씀의 요지는 성전건축을 방해하는 세력은 사단인데 큰 산으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신을 받은 자, 곧 성령충만한 자 앞에서는 큰 산이 변하여 평지가 된다는 교훈이다.

예수님은 여기서 의심과 믿음의 관계를 설명하셨다. 참된 믿음이란 의심이 없는 믿음이다.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이라는 조건을 붙여서 말씀하신 것이다.

2.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이곳에 독특한 말로서 믿음과 기도의 극치를 말씀하셨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도하는 것을 이루어질 것을 믿고, 나아가서 이미 받은 줄로 믿는 확고부동한 믿음을 권장하신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히11:1-2) "믿음은 종달새 알에서 종달새 우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라고 에머슨이란 사람은 말했다.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기도이다. 피조물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만물들도 하나님께 탄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구속의 완성이다. 신자가 탄식하며 기도하는 내용도 구속의 완성이다. 성령께서 탄식하며 기도하는 내용도 구속의 완성이다. 탄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피조물로서 당연한 처사이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줄로 아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도 응답될 것을 믿지 않거나 의심한다. 이것은 불신앙에 해당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불신앙을 가장 싫어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하나님은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까지도 응답해 주시는 좋으신 분이다(엡3:20)

3. 용서하라
기도와 용서는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용서하지 않는 자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기도와 믿음의 관계를 말씀하신 후 이제는 기도와 화목의 관계를 말씀하신다. 이 내용은 산상수훈에서 더 자세히 말씀하셨는데 마태복음에 나온다. 예수님은 이 교훈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셨음을 볼수 있다. 제단에서 제물을 바치기 저에 형제와의 불화를 먼저 해결하고 와서 제물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고 하셨다(마5:23-24) 또한 주기도문 중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가르치셨다.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다. 우리가 남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할 수 없다.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의미한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가지기 위해서는 죄의 용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사람들 사이의 화목을 필요로 한다.

결론
예수께서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줄로 믿으라"고 기도한 다음에 가져야 할 자세까지 가르쳐 주셨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도할 때에는 반드시 세가지의 마음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요, 둘째는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는 것이요, 세번째는 기도하다가 형제와 화목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화목하고 용서할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야 한다.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너무나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어찌하든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기 위하여 이모양 저모양으로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다.

쓰기전에

76.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77.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르
78. 그리스도의 목음의 시작이라
79. 이를 위하여 내가 왔노라
80.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81.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 가니
82.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83. 사람이...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84.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85.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86. 서기관들을 삼가라
87.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88.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89.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90.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91.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92.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93. 이 아이가 장차 어찌될꼬
94. 삼십세쯤 되시니라
95.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96.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97. 깊은데로 가서....고기를 잡으라
98.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99.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100. 남은 조각 열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101.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102. 어리석은 자여
103.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라
104.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
105.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106. 구원을 얻는자가 적으니이까?
107. 내 집을 채우라
108.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109.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110.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111.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12.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113.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114.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15.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116.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
117. 예수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
118.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119.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120.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12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122.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123.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124.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125.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26. 물을 좀 달라 하시니
127. 이 날은 안식일이니
128.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129.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더라
130.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131.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132. 한가지 아는 것은
133. 나는 선한 목자라
134.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135. 예수께서 눈문을 흘리시더라
136.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137.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138.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139.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40.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141. 내가 참 포도나무요
142. 너희가... 곧 나의 친구라
143. 그가 와서...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44.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45.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146. 진리가 무엇이냐?
147. 다 이루었다
148. 내가 주를 보았다
149. 성령을 받으라
150. 나는 나를 따르라

쓰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