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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무라 간조의 로마서 연구 (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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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우찌무라 간조/김유곤  |  출판사 : 크리스챤서적
발행일 : 2002-01-10  |  신국판 (153×225) 양장 350p  |  89-478-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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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하라, 유명무실의 기독교인들이여! 저 헛되이 신조만을 강조하고, 교리의 정통만을 자랑할 줄 알고, 원수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아직 그리스도의 마음을 모르는 자다. 교회의 정통을 자랑하는 신학자가 누구냐? 그리스도는 한 번도 이런 것을 자랑하신 적이 없다. 그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 그 목숨까지도 - 바치셨다. 그를 믿는 자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교리 연구나 성서 연구도 모두 무익하다.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기독교도가 아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 국가와 자칭 기독교 신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조금도 이것을 행하지 않는다. 이것은 자신의 위선을 드러낼 뿐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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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4~27, '제35강 구원의 완성(2)' 중에서]

핵심강해

죄에서 벗어나는 일


국가 문제니 세계 문제니 하지만 별 것 아니다. 단순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정의의 문제다. 지난 해(1921년) 12월 21일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열린 워싱턴 회의애서 문명 제국의 최대 정치가들에 의해 토의되었던 문제는 철학이나 과학, 또는 예술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잘 아는 정의의 문제였다. 어떻게 하여 명백한 정의를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실현할 것인가, 이것이 대 정치가의 두뇌를 괴롭히는 최대 문제다. 참으로 매튜 아놀드가 말한 대로 "인생의 90%는 정의다." 정의를 발견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 인생의 90%는 이것이다.

여기에 성서가 귀한 이유가 있다. 성서는 특히 정의의 책이기 때문이다. 성서는 첫째로 하나님과 사람의 바른 관계에 대하여 가르친다. 둘째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바른 관계에 대하여 가르친다. 그러므로 성서는 영원히 귀한 책이다. 그리고 세계 사상을 지배하는 거은 성서다. 워싱턴 회의도 성서의 가르침을 국제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열린 것에 불과하다. 지금으로부터 2700여 년 전에 예언자 이사야가 예언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이 이제 실현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서를 모르고서는 세계를 알지 못한다. 성서를 아는 것은 개인으로서, 국가로서, 인류로서 가장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성서를 아무 필요 없이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장 실제적인 최대 문제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로마서 8장은 성서의 최고봉이다. 그러므로 그 한 단어, 한 구절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1절은 "이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이 장 전체를 소개하는 말로서 중요한 것이다. '이러므로'는 앞 장의 끝 절을 받은 말로 볼 수가 없다. 그렇게 볼 경우에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율법을 좇지만 육으로는 죄의 율법을 좇는 자는 정죄받는 일이없다는 뜻이 된다. 물론 그렇게 될 까닭이 없다. 그러므로 '이러므로'는 앞 장의 6절을 받는 거으로 보는 것이 알맞다. 그리고 7장 6절은 5장 1절 이하에 나오는 서술의 결론이기 때문에, '이러므로'는 5장 이하 7장까지의 논의의 결론을 받아 하는 말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 곧 신앙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말밀암아 깨끗함을 받기 때문에 '이러므로'라고 했다. 이것은 그리스 어의 소사(小辭, gar)이지만 그 해석 여하에 따라 신자의 신앙 및 실천 도덕상에 커다란 차이가 생긴다.

'예수 그리스도'는 개역에는 원어대로 '그리스도 예수'로 되어 있다. 그것이 맞는 번역이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라 하는 것과는 다소 다르다. 그리스도 예수는 부활하고 승천하시어 이제는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만물 위에 대권을 잡으신 영광의 예수다. 곧 그리스도인 예수다. 단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신 분, 곧 예수인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라 하는 경우에는 사람인 예수가 강조되고, 그리스도 예수라 하는 경우에는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강조된다. 그런데 신자가 우러러 의지하는 이는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 예수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크리스천이 누구인지를 나타내는 말씀이다. 크리스천은 단지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아니다. 그를 존중하고 또 경배하는 자가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다. 그리스도 안에 자기를 던져 넣은 자다. 그리스도와 일체가 된 자다. 내가 그 안에 있고 그가 내 안에 있는 상태의 자다. 이것은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이라고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말한 상태다. 친밀이 극도에 달한 관계다. 이것은 그리스도 신자라고 하는 것보다 더욱 깊은 의미가 담긴 명칭이다.

'정죄함이 없다'는 죄를 선고받는 일이 없다, 또 죄를 처벌받는 일이 ㅇ벗다, 죄와 그 결과에서 완전히 해방된다는 뜻이다. 곧 죄책 및 형벌을 없앤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완전한 용서가 있다는 것이다.

개역을 본떠서 '이러므로' 다음에 '이제'라는 말을 넣을 필요는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자기를 던져 넣은 자는 이제 정죄받을 공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제'는 불신 시대였던 과거를 말하는 것이다.

'정죄함이 없다'고 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큰 은혜다. 구원의 한 면은 확실히 죄의 당연한 결과인 형벌의 공포로부터의 해방이다. 이 공포가 없이는 복음이 복음인 이유를 모른다. 그런데 현대인에게는 이런 공포가 없다. 그들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주창하며 그가 죄를 미워하고 죄인에게 책음을 묻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게 벌을 내리시는 것을 믿지 않는다. 현대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성서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은 무섭다"(히 10:31)라는 말씀을 읽고도 그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이 복음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그들이 종교적 열심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울을 비롯하여 루터, 크롬웰, 번연 등 믿음이 깊은 신자는 모두 이런 공포를 느꼈다. 자신이 지옥에 갔다온 실증이 있었기에 단테는 저 [신곡]을 저술할 수 있었다. 이 실증이 없는 근대의 종교가와 문학자들은 [신곡]의 예술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그치고, 그 신앙적 핵심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거이다.
머리말

제34강 구원의 완성(1)
제35강 구원의 완성(2)
제36강 구원의 완성(3)
제37강 구원의 완성(4)
제38강 구원의 완성(5)
제39강 구원의 완성(6)
제40강 구원의 완성(7)
제41강 구원의 완성(8)
제42강 구원의 완성(9)
제43강 유대인의 불신과 전 인류의 구원(1)
제44강 유대인의 불신과 전 인류의 구원(2)
제45강 유대인의 불신과 전 인류의 구원(3)
제46강 기독교 도덕의 근본
제47강 기독교 도덕의 성질
제48강 기독교 도덕의 첫째 : 겸손
제49강 기독교 도덕의 둘째 : 사랑(1)
제50강 기독교 도덕의 둘째 : 사랑(2)
제51강 기독교 도덕의 둘째 : 사랑(3)
제52강 기독교 도덕의 둘째 : 사랑(4)
제53강 기독교 도덕의 셋째 : 정부와 국가에 대한 의무
제54강 기독교 도덕의 넷째 : 한 사회인으로서의 사랑
제55강 낮이 가깝다
제56강 작은 문제의 해결
제57강 바울의 전도 방침
제58강 바울의 동역자들
제59강 결말 : 송명의 말
제60강 로마서 전체 개관
우치무라 간조
1861년 일본에서 태어나 1930년에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예언자이며 또 전도자였다.그는 삿포로 농학교에서 과학과 종교를 통하여 서구문명에 접하고, 다시 4년에 걸친 미국 유학으로써 동서문화의 접목을 꾀하였다. 젊어서 자연 과학자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그는 근세 과학의 실험적 방법론을 기독교에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기독교의 신앙을 기성의 교리로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그 생애의 구체적인 사건을 모델로 삼아 실험적으로 이를 체득하였다. 우찌무라의 신앙과 사상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방대한 저서는 인간의 정신적 양식으로서 인류의 신앙 유산으로서 영원한 가치를 지닌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우찌무라 간조 / 크리스챤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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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무라 간조 / 크리스챤서적
가격: 15,000원→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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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우찌무라 간조의 로마서 연구 (하권)
저자우찌무라 간조
출판사크리스챤서적
크기신국판 (153×225) 양장
쪽수350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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