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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촌감삼 전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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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우찌무라 간조/김종숙  |  출판사 : 크리스챤서적
발행일 : 2001-02-27  |  신국판 (153×225) 양장 624p  |  89-478-0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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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부활하셨다. 그래서 승리는 확실하다. 그의 세계 정복은 지금 우리들의 목전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의 적은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불신의 세력은 곳곳에서 강대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 두려우랴? "그는 모든 적을 그 발 아래 두기까지는 왕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불신의 세력이 오늘날 이상으로 강했던 때가 현재까지 몇 번인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보기 좋게 이기셨다. 요한계시록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그의 적에게 이기시는 그 여정을 보여 주는 책이다. 그는 복음의 사자를 돕는 데 자연과 인사의 모든 세력을 쓰신다. 지진도 전쟁도 공황도 모두 복음 조장을 위해 사용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이 아니다. 눈앞의 사실이다. 신자는 나날의 생애에서 부활하신 산 그리스도를 실험한다. 그리고 또 사회나 국가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그의 놀라운 사업을 볼 수 있다. 부활절은 그리스도 부활 기념제가 아니다. 그의 실재의 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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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38-242쪽 '부활의 희망과 신앙'중에서...]

부활의 희망과 신앙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 부활주일에 이찌반쯔 교회에서 연설한 대강이다

기독신자에게는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하면 인생의 일대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일이다. 여태까지의 생애를 여기서 완전히 파괴해 버리느냐, 혹은 이 관문을 뚫고 다시 고상하고 위대한 생애로 나아갈 것이냐? 일어나느냐, 쓰러지느냐? 나가느냐. 물러나느냐? 그들의 운명은 참으로 위기 일발의 순간에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르낭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구조의 허설(虛設)이라고 했고 쉬트라우스는 이것을 최면술을 건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들은 기독교를 파괴하려고 하여 먼저 쇠망치를 부활 문제에 대었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신앙의 기초를 이 부활의 사실에 두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즉 부활 문제는 바울의 논하는 바에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에 판가름이 난다.
지금의 세상은 실망의 소리고 가득 차 있다. 신문이 외치는 것은 무엇이냐? 거리에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는 무엇이냐? 대만의 관리가 부패했다. 절의 중이 부패했다. 회계 감사원이 부패했다. 국회의원도 부패했다. 부패, 부패 또 부패, 사회는 이제 끝장이다. 구제책이 없다. 개혁의 길을 강구하지 말라. 아아, 들리는 것 모두가 다 실망의 소리 아닌 것이 없다. 인간의 운명은 정녕 그런 암담한 실망의 사회에서 죽어야 하는가? 혹은 그 이상의 사회가 있어서 교교(皎皎)한 희망의 광명이 빛나는 곳이 있는가? 기독교신자는 그 울분과 비애를 어찌할 수 없어, 당황하고 실망하여 의지가 꺾이고 원기를 상실했으나, 부활이라는 사실에 의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세력을 얻었다. 이렇게 부활 문제는 현 사회에서도 우리로 하여금 이상을 높이고 격려하고 이로써 도를 행하게 하는 까닭이 아니겠는가?
그와 같이 부활 문제는 나가느냐 물러나느냐,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보든가 등한히 할 일이 아니다. 이것을 우리의 이성에 호소하고 학술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귀중하다고 생각한다.
잠든 어린이의 무게는 깨어 있는 어린이보다 무겁다. 생명 있는 사람은 생명 없는 사람보다 가볍다. 이 사실은 또 부활 문제를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왜 그런지 몸이 무겁고 마음이 울적하고 납덩어리라도 짊어진 것 같은 때, 한 가닥 희망이 솟아오를 때가 있지 않은가? 사슴이 바위를 뛰어넘듯 상쾌하여 환희에 넘치는 것이다.
생리적 심리학자에 의해 에밀리는, 마음이 상쾌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분비물을 달리한다. 치욕을 느끼고 마음의 가책을 받을 때는 즉 독을 분비하고, 선을 행하여 기쁨에 넘쳐 편안할 때는, 즉 건강을 돕는 약액(藥液)을 분비한다. 만일 앞의 분비물을 취하여 살리실산을 혼합하면 그 색이 즉시 변하여 붉은 색을 띤다고 한다. 이것은 참으로 근대의 대발명이다. 아직 이 이치에 의해 치료하는 방법을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마침 부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가?
부활주일은 봄의 꽃이 필 무렵이다. 봄이 오면 백화가 만발한다는 것은 우리가 거의 선천적으로 생각하는 일이다. 그러나 반드시 봄에는 꽃이 핀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오늘의 아름다운 벚꽃도 예전에는 작은 소매앵(小梅櫻)이었을 때가 있었을 것이다. 해마다 꽃은 같다고 한다. 그러나 같다고는 하지만 작년의 꽃은 올해의 꽃이 아니다. 그렇게 지구는 점점 선(善)으로 향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항상 새로운 세력이 주입되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이 죽은 물건 위에 새로운 세력을 가하시기 때문에 우주는 진화 발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다만 다윈이 말하는 것처럼 생존경쟁만 일어나는 데 의해 진화된다면, 물은 모두 마침내 죽어 멸할 수밖에 없다. 대대로 벚꽃을 칭찬하기 때문에 반드시 오늘날처럼 아름다워졌다고 할 리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세력이 있고 생명이 있어서 홀로 그러할 뿐이다. 한 송이의 꽃도 큰 능력을 나타내고 그 미덕을 보여 준다. 우리가 세상에서 항상 서로 충돌하고 서로 경쟁한다고 해서 어찌 부활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그 세력을 주고 그 생명을 부어 주시기 때문에 비로소 부활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부활한다.
카논 트리스트람이 우리나라에 왔다. 그는 일본 사람은 희망이 없고, 한 사람도 실망의 빛이 없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 사실 이것을 변명할 여지가 없다. 실로 우리 사회는 희망 없는 작은 사회다. 혹, 희망은 산 속에 있으며, 초가 삼감 찢어진 창문 아래 있으며, 성인군자가 거기에 숨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백방으로 샅샅이 찾아 다녀도 아직 발견할 수가 없다. 이미 희망은 산 속에서 찾을 것이 아니다. 반대로 사회는 부패와 실망의 지옥과 같다. 그리하여 개혁의 길이 어둡고, 또 천하의 형세를 만회할 힘이 미치지 못한다. 이것을 어떻게 할까? 다행히 생기가 우주에 가득한 것이 있다. 온갖 꽃이 이것에 의해 만발한다. 이 생기는 나사렛 예수를 통해 세상에 나타났다. 우리가 만일 이 위인을 신뢰하면 이 생기를 얻으리라. 그리하여 이것을 가지고 세상을 개선하고 잘 선도할 수 있으리라. 우리가 본래 아는 것이 적고 힘이 모자랄지라도 그리스도의 정신을 받아 비로소 부활하고 인생의 목적을 깨닫고 죽음을 이겨, 실망을 누르고 사명을 다할 수 있으리라.
(1897년 4월 『복음신보』)


정신과 몸

정신(soul)이 있고 몸(body)이 있는 것이다. 몸은 정신의 물적 표현이다. 마치 사람의 몸이 있어, 이것을 감싸는 옷이 있고, 옷은 이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신의 표현과 같은 것이다. 그와 같이 혈기가 있고 육체가 있으며, 성령이 있고 영체가 있는 것이다. 사람의 정신이 일변하면 그 복장도 일변하는 것처럼 그가 새로운 생명을 받아서 새로운 몸이 주어지는 것이다. 크리스천 부활의 설명은 이 주변에 있는 것이다. 그는 성령의 은사에 참여하여 그의 생명이 일변한 것이다. 그의 옛 육체는 그의 정신을 표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성령의 처음 열매를 가진 우리들은 스스로 마음속에 한탄하는 우리들의 몸이 구원되기를 기다린다"고 한 바울의 말은 신자의 이 상태를 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새로운 정신은 옛 몸에 견딜 수가 없게 되어 새로운 몸이 주어지기를 바라는 절실한 기다림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이 희망은 무익하지가 않은 것이다. 새로운 정신이 주어졌고, 여기에 상당한 새로운 몸이 주어지지 않을 까닭은 없는 것이다. 정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여기에 상당한 몸이 있다. 「성령의 열매」 즉 성령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받고 그 생명은 곧 거기에 상당한 몸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곧 영체이다. 부활체이다. 그래서 신자는 부활의 희망을 안는 것이며, 까닭 없는 희망을 아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미 새로운 생명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그 당연한 결과로서 여기에 상당한 몸의 부여를 기다리고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하늘에서 오는 우리가 살집을 우리 위에 덧입기를 사모하면서 이 장막집에서 신음하고 있다"(고후 5:2)라고 한 것은 이 희망을 말한 것이다. 그와 같이 하여 부활이라고 해서 옛 육체가 소생하는 일이 아니다. 이것은 신자가 제일 원하지 않는 일이다. 부활은 새로운 생명에 상당한 새로운 몸을 가지고 사는 일이다. "그(하나님)는 영(새로운 생명)을 그 보증(예증)으로서 우리에게 주셨다"고 하였으니 우리 신자들은 그 당연한 결과로서 올 부활, 곧 영체의 부여를 기다리고 바라는 것이다.
(1917년 6월 『성서지연구』)


진화와 자현(自顯)

결과에는 원인이 있고, 결과는 원인을 초월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사상상의 자명리(自明理)이다. 그런데 자연을 볼 때, 자연에는 결과가 원인을 초월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물질을 가지고 시작된다고 할 때, 생명은 물질을 초월하고 있다. 그 교묘한 일에 있어서는 잡초의 씨 한 알은 온 땅과 그 암석의 모든 것을 합한 것을 초월하고 있다. 똑같이 사람의 아이 하나는 그 지능을 갖추는 데 있어서 동식물 전체보다 훨씬 위에 있다. 또 크리스천의 가장 작은 자는, 인류 전체보다도 훨씬 영묘한 자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자연은 항상 자기를 초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결과는 항상 원인을 초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자연이 자존적 물체가 아니라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가? 자연에 있어서 자연 이상의 어떤 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스스로 진화하고 잇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자연을 통해 스스로를 나타내고 계신 것이다. 자연의 진화에는 마지막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현은 무궁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신다는 말을 들어도 우리는 별로 놀라지 않는 것이다.
(1917년 7월 『성서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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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무라 간조
1861년 일본에서 태어나 1930년에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예언자이며 또 전도자였다.그는 삿포로 농학교에서 과학과 종교를 통하여 서구문명에 접하고, 다시 4년에 걸친 미국 유학으로써 동서문화의 접목을 꾀하였다. 젊어서 자연 과학자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그는 근세 과학의 실험적 방법론을 기독교에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기독교의 신앙을 기성의 교리로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그 생애의 구체적인 사건을 모델로 삼아 실험적으로 이를 체득하였다. 우찌무라의 신앙과 사상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방대한 저서는 인간의 정신적 양식으로서 인류의 신앙 유산으로서 영원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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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내촌감삼 전집 6
저자우찌무라 간조
출판사크리스챤서적
크기신국판 (153×225) 양장
쪽수624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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