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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03-10  |  신국판 (153×225) 양장 572p  |  89-447-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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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에는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각 분야를 조망한 18편의 뛰어난 논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 기고자는 그 분야에 대하여 "기독교적으로" 사고하는 데 깊은 관심을 입장하였다. 모든 글들은 우리 문화가 밀려들어올 때 그리스도인들이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지침들을 제공하고 있다. 리처드 니버의 고전 『그리스도의 문화』 이후에 기독교와 문화의 상관관계를 다룬 좋은 지침서이다. 머리말 리처드 니버(H. Richard Niebuhr)의 『그리스도의 문화』(Christ and Culture)가 출판된 이래로, 니버가 제시한 '기독교가 문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식들' 의 모형을 논의의 틀로 채택하는 것이 보편 현상이 되었다. 니버가 제시한 모형은 다음과 같다 : (1) 문화와 대립되는 그리스도 ; (2) 문화의 그리스도 ; (3) 문화 위의 그리스도 ; (4) 역설적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의 문화 ; (5) 문화를 변혁시키는 그리스도. 이 모형에 의해 제기되는 질문들은 거대하게 소용돌이치는 사조(思潮)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는 현대 복음주의자들에게 특히 큰 도전을 던진다. 우리가 칼 헨리 (Carl F. H. Henry)의 기념 논문집을 펴내기로 뜻을 모았을 때, 그분의 생애를 생각하니 주제와 제목이 저절로 떠올랐다. 칼헨리는 반세기가 넘도록 미국의 삶과 사상에서, 그리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으로 기독계가 참담하게 파괴되고 손상되는 과정에서, 성경과 성경적 복음의 수위성(首位性)을 재확립하려고 노력한 몇 안되는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분이다. 헨리가 집필과 강의를 시작할 당시에 복음주의자들은 대다수 유명 대학교들과 기관들에서 밀려난 상태에 있었다. 그 결과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문화와 대립되는 그리스도' (Christ against culture)를 생각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헨리는 복음주의자들에게 선조에게 물려받은 위대한 유산으로 돌아가자고 앞장서서 호소했다. 그가 가리킨 유산은 어거스틴의 관점에서 바라본 니버의 '문화를 변혁시키는 그리시도' 였다. 헨리가 1947년에 펴낸 『현대 근본주의의 불편한 양심』(The Uneasy Conscience of Modern Fundamen-talism)은 분수령과 같은 역활을 했다.
[ 본문 128~133 '3. 종말론 : 종말의 의미' 중에서]

Ⅲ. 상호작용

종말론과 문화는 어쩔 수 없이 충돌한다. 그럴지라도 그 둘은 공통된 주제들을 다루며, 동일한 인간 스토리에 속해 있다. 따라서 서로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받게 되어 있다. 따라서 긴장뿐 아니라 상호 작용에 관해서도, 즉 긴장 가운데서의 상호 작용에 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 물론 상호 작용 가운데도 긴장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성경의 종말론 자체가 한 가지 예를 제시한다. 성경의 종말론은 그것의 발생 배경이 된 히브리적이고 유대적인 환경을 분명히 반영한다. 하나님의 통치를 군주정으로 묘사하고 (시 47:7 ; 계 19:16),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고할 때 나팔을 부는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살전 4:16 ; 고전 15:52), 새로운 창조를 묘사하기 위해 낙원 [에덴 동산]으로부터 주제를 인용하는 이미지를 사용한다 (계 22:1-2, 14).
종말론이 헬레니즘 세계에 보다 깊이 들어갔을 때는 전천년설이 그리스도의 통치에 가장 적합하게 보였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교회가 소수의 지위에 있었고, 따라서 지상에서 로마의 지배적인 정치적 · 사회적 · 경제적 ·문화적 권력을 대체할 기회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내세의 풍족한 복락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 현세적 이미지들이 물질주의적인 의취를 남겼고, 그것이 급기야는 전천년설에 손상을 입히게 되었다. 초기의 전천년선을 훼손하는 데 보다 효과적인 작용을 했다.
유사한 초기에 정신과 육체가 하나가 아니라 서로 다른 기원을 지난다는 헬레니즘 사상이 일부 신자들 혹은 극단적 지지자들을 유혹하여 부활의 몸을 인정하지 않는 종말론에 빠지게 했다. 영지주의자들과 마르키온주의자들, 그리고 후대의 마니교도들이 저마다 다른방식으로 육체 안에서 원론을 주장했다. 따라서 그들은 종말론(그리고 창조론과 구원론)을 총체적으로 재구성했고, 그것을 기독교의 주류는 현명하게 반대하고 배척했다. 하지만 어거스틴(Augustine) 같은 인물도 여전히 자신의 플라톤적 유산과 마니교의 우회로를 앞에 놓고서 육체 부활의 신앙을 견지하기 위해서 분투해야만 했다. 보다 사변적인 인물이었던 오리겐(Origen)에게는 영혼의 센제(先在)와 윤회 같은 유관 개념들이 적지 않은 호소력을 발휘했다. 그는 특히 윤회 개념에 힘입어 최종적 심판의 대안으로 보편구원설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원론적 육체 경시는 아울라 보다 엄격한 금욕주의를 주장했다. 물론 그렇다고 헤서 육체 부활과 새 창조에 대한 최종적 소망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콘스탄티누스가 즉위하면서 상황이 바뀜에 따라, 기독교 제국과 사횡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대두했고, 이것은 신자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비록 헬레니즘계의 학파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긴 했지만), 그리스도의 통치를 바라보는 시각도 전천년설의 관점에서 사실상 후처년설의 관점으로 옯겨가도록 재촉했다. 오늘날 일부 학자들의 평가대로, '천년왕국' 시대가 교회 시대와 함께 도래하고 있었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가 공존하지는 않을지라도, 하나님 나라가 역사에 현존한다는 것이 당시의 생각이었다. '천년왕국'이 세속적 사건들 속에서 제 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이렇게 문화관이 바뀌면서 종말론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럴지라도 종말론적 변화는 나름대로의 문화적 함의들을 갖고 있었다. 만약 천년왕국이 다가오고 있다면, 교회는 선교보다 더 광범위한 사명을 띠고 있는 셈이었다. 교회가 삶의 모든 분야를 복음과 신앙의 영향 아래로 끌어들어야 했다. 로마제국의 서방이 '야만족의' 공격 앞에 무너지면서 보다 다급하게 대두한 것이 문명화 사역이었다. 그 목표는 기독교 문화 이외의 다른 어떤 것일수 없었다. 천녕왕국의 성취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건축, 문학, 음악, 법학, 철학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표현을 찾아야 했다.
이 목표를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심지어 내서젝 경건까지도 크게 이바지했다. 수사들과 수녀들이 한편으로는 세상에 절망을 느끼고, 다른 한편으로는 세속에 얽매이지 않은 채 보다 일관되게 신앙 생활을 하려 는 의욕으로 인간 사회와 문화를 등진 듯하다. 그럴지라도 그들은 영원한 실재들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제국이 붕괴되고 복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북방과 서방을 휩쓸고 심지어 이탈리아까지 진입해 들어온 상황에서 옛 문화를 보존하고 새 기독교 문화를 창달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뒤에 발생한 수도원 공동체들은 전도사역의 상당 부분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예배 생활에 덧붙여 문헌을 전수하고, 예술을 촉진하고, 음악을 발전시키고, 건축을 후원하고, 학문을 배양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 이로써 수도원 공동체들은 장차 올 세상에 집중하다 보면 현 세상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가설이 허구임을 입증했다.
물론 중세는 천년왕국의 모델을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 이 실패의 과정에서 중세인들은 종말론의 상(像)에 자기들 나름의 왜곡된 내용들을 덧붙였다. 중세인들은 저주받은 사람들에게 가해질 고통들을 고안하는 데서 상상력을 활짝 꽃피웠는데, 그것들을 고안하는 데 각종 고문들이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거꾸로 그렇게 고안된 고통들, 때문에 각종 고문들이 고안 되었으며, 정치 지도자들뿐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도 고문의 전문가들이 되었다. 종종 지옥 못지 않게 생생하게 묘사된 연옥도 중세의 사상과 관습에서 매우 해로운 자리를 차지했다. 실제로 연옹기 준 문화적 충격은 대단히 컸다. 이것은 연옥을 묘사하려고 한 다양한 시도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연옥의 고통을 감하거나 면제받기 위해서 고안되 방법들을 생각하더라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중세인들이 순례를 하고 그로 인해 순례성지들을 발달시키고, 성유물들을 제작 및 수집하고, 미사를 드리고, 연보를 바치고, 교회와 대학 건물들을 기증하고, 수도 생활에 귀의 하고, 고행을 하고, 면죄부를 팔고 사는 등의 행위를 한 데에는 연옥이 중요한 동기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연옥은 심지어 유령들의 출몰에 관한 생생한 신앙과, 모든 성인들과 모든 영혼들의 축일에 관련된 의식들을 유지하는 데까지 이바지했다. 연옥이 지상과 천상과 지옥에 덧붙음으로써 세례 받지 않고 죽은 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지옥의 변방(림보)을 지는 보다 정확한 종말론적 지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중세의 장례는 교회 마당 중에서 축성(祝聖)되지 않은 부분을 세례 받지 않고 죽은 유아들의 매장지로 삼음으로써 어떤 의미에서는 종말론을 상징했다.
그런데 중세인들은 천녕왕국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후 완성에 대한 기대가 위가 상황들을 반복헤서 발생시켰는데, 이러한 현상은 주후 1000년이 다가오면서 더욱 심해졌다. 전쟁과 기근과 가난과 질병과 독재로 인한 비참한 상황들도 나름대로 위기를 가중시켰다. 민중의 불만이 봉기들로 분출되었고, 이러한 봉기들은 묵시적 성격을 띠기 십상이었다. 결국 1520년대의 농민 전쟁과, 1530년대의 뮌스터 사건, 17세기 중번의 제5왕조 운동은 천년왕국의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고, 하나님의 개입을 소망하는 일을 포함한 후천년설의 개정이나 전천년설의 부흥을 수반했다. 종교개혁의 종말론적 사고 - 예를 들면, 로마를 바렐론과 동일시하고, 터키를 적그리스도와 동일시하고, 종겨개혁의 가르침을 영원한 복음 (계 14:6)과 동일시한 것 - 는 종말론적 기대가 번성할 수 있는 유리한 분위기를 제공했다. 보다 전통적으로는 최후 심판이라는 주제 - 이것은 죽음이 항상 가까이 있는 현실 때문에 무실할 수 없었다. - 가 예술의 적합한 주제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관습에 보다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
인문주의(인본주의)의 등장도 종말론과 문화 사이의 긴장으로 가중시켰음에 틀림없지만, 인문주의는 아울러 새로운 형태의 상호 작용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한 가지 차원에서 인문주의의 영향은 단순히 기술적인 것이었다. 예를 들어 이동식 활판 인쇄는 다른 분야의 글들뿐 아니라 종말론 분야의 글들도 널리 유포시켰고, 그로써 가령 브라이트먼(Brightman)과 미드 (Mede)와 관련된 청교도 운동들에서 보는 그러한 관심과 지식과 기대를 증폭시켰다. 실제로 지식 일반이 광범위하게 보급된 일은 시대의 끝을 암시하는 종말론적 의미를 지닐 수 있었다 (참조. 단 12:4).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진 선교 사역(참조. 마 24:14)도 대야들에 대한 탐험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들이 열림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인문주의는 반종교적인 면과 반성직주의적인 면을 동시에 지녔다. 이 점을 틱히 잘 확인 할 수 있는 집단은 프랑스 백과전서학파와 독일의 계몽주의, 그리고 영국의 이신론자들이었다. 합리주의는 어떤 유형의 불멸의 여지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전통적 종말론은 문화적 결정 요인으로서의 역할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보다 광범위하게 바라보자면, 인문주의는 서양문화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진보 신념을 뒷받침해 주었다. 과거에 대한 관심이 진보 신념에 장애물로 입증되었다. 하지만 적어도 예술 분야에서는 고대 세계가 현대인들이 경탄해 마지않을 수 없는 탁월한 업적을 성취했다고 간주되었다. 전환점은 18세기 프랑스에서 저 유명한 신구 논쟁 (Querelle des anciens etdes modernes. 고전주의 문확 옹호파와 진보파 사이에 벌어진 논쟁)이 벌어지고, 인간 혹은 문명의 삶이 유아기로부터 장년기로 진보하는 단계들을 지닌 - 노년과 죽음은 잠시 먼 미래의 일로 간주되어 무시되었다 - 일종의 유기체와 흡사하다는 견해가 점진적으로 대두하면서 찾아왔다. 18세기말에 이르러서는 콩도르세 (Condorcet)가 완정 가능성(perfecttibility)을 주장함으로써 당시에 자연과학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괄목할 만한 발견들에 도움을 받아 진보 사상이 확고히 뿌리내리는 데 이바지 했다. 갈수록 발전하던 과학과 기술이 진화론과 힘을 합아여 진보 이론을 확고하게 다져 놓았다. 양차 세계대전과 환경 문제들이 이 이론을 크게 흔들어 놓긴 했지만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차례

머리말
기고자들

1. 세계는 과연 무대로서 적합한가? 신학, 문화 그릭고 해석학
케빈 반후쩌

2. 다원주의 시대의 기독교 전도
카슨

3. 종말론 : 종말의 의미
제프리 브로밀리

4. 문화 인류학, 죄 , 그리고 선교사
로버트 프리스트

5. 종말론 지향적 심리학 : 심리학과 기독교의 통합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워런 허드

6. 기독교 철학이란 무엇인가?
조지 마브로데스

7. 역사가 옛적부터 계신 이
루이스 스피츠

8. 하나님과 경제
이언 스미스

9. 모더니스트가 직면한 법의 위기
필립 존슨

10. 그리스도인과 정치
프레드 캐서우드 경

11. 기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문학
리런드 라이컨

12. 살아 있는 예술 : 그리스도인의 경험과 예술 작품들
에드먼드 클라우니

13. 그리스도와 문화 : 그리스도인과 대중 매체
래리 폴랜드

14. 기독교와 과학에 대한 "교수님"과의 대화
찰스 색스턴

15. "환경" 운동을 통한 창조의 재발견
로렌 윌킨슨

16. 생명 윤리 : 기독교적 히포크라테스 정신의 황혼
나이젤 카메론

17. 인간의 성 : 정신의학적 · 성경적 조망
알만드 니콜리 2세

18. 레저와 라이프 스타일 : 레저, 쾌락, 그리고 진정한 보배
제임스 패커
D. A. 칼슨
D. A. 칼슨 (D. A. Carson) 저자는 카톨릭 교회가 전권을 쥐고 복음주의적 교회들을 심하게 박해하던 프랑스령 캐나다 퀘벡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의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 B.S.)에서 화학과 수학을 공부하였고, 토론토에 있는 센트럴밥티스트신학교(Cenrtal Baptist Seminary, M.Div)와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교(Cambridge University,Ph.D.)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미국의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신약학 교수로 있으며, 10년째 세계복음주의연합(World Evangelical Fellowship)에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는 「The Sermon on the Mount: An Evangelical Exposition of Matthew 5-7」,「Exgetical Fallacies」등이 있다.
존 D. 우드브리지
존 D. 우드브리지(John D. Woodbridge)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교회사 및 기독교사상사 교수(현), 뚤루제 대학교 및 노스웨스턴 대학교 역사학 교수 역임 프랑스 파리 국립과학연구소 및 독일 볼펜부텔 헤르촉 아우구스트 비볼리오텍 연구상 수상. 복음주의 운동의 전문지 "The Evangelidcals" 공동편집인 저서로는 <성경의 권위>, <그리스도의 대사들>, <미국에서의 복음>, <성경과 진리>, <해석학, 권위 및 정경>, <어드만 미국 기독교 핸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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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하나님과 문화
저자D. A. 칼슨,존 D. 우드브리지
출판사CH북스 (크리스천다이제스트)
크기신국판 (153×225) 양장
쪽수572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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