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치즈홀름은 본서 『예언서개론』의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인정한다:

"히브리 성서의 예언 문헌은 상당한 해석상의 장애물들을 가지고 있다. 시문(詩文)으로 된 예언 문헌은,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하는 생생한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압축된 표현들과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 그리고 때때로 나타나는 신비로운 암시 등으로 인하여 독자의 이해를 피해가는 경우가 많다. 예언 문헌의 독자는 이 예언의 책들이 특정 시대에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기록된 것들인 까닭에 현대 독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것을 금방 알아챈다."

그러나 치즈홀름은 예언서가 단순히 오래된 문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예언서는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관심을 가질 것을 요청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언자들은 현대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눈여겨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며, 그들에게 크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것을 촉구한다.

이 개론서는 독자들에게 성경에 있는 이 책들의 주요 주제들과 중심 메시지들을 상세하게 알려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치즈홀름은 이처럼 큰 해석상의 쟁점들에 집중하려고 애쓰면서도 다음과 같은 점을 아울러 지적한다: "나는, 필요한 경우에는, 때때로 특히 중요한 해석상의 쟁점들을 한층 깊이 다루고자 했고, 주석들과 전문적인 신학 문헌들에 표현되어 있는 학문적인 견해들을 종합하면서 그것들과 교감하고자 했다." 이러한 논의의 상당 부분은 각주에 잘 반영되어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연구를 더 깊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폭넓은 참고문헌 자료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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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 『예언서 개론』에서 치즈홀름은 성경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구약 예언서의 도발적이면서도 의미를 불러일으키는 가르침들을 섬세하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필체로 잘 소개하고 있다.

『오경 개론』과 『역사서 개론』에서 폭넓게 사용된 전통을 따르고 있는 이 안내서는 예언서 각 절들에 대한 전문적인 주석을 피하고 있다. 도리어 저자 자신이 직접 설명한 바와 같이 이 안내서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책은 개략적인 주석을 통하여 예언 메시지를 개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참으로 독자들은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개별적인 부분들은 전체에 대한 감각이 없이는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치즈홀름음 각 장을 시작할 때 해당 책의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간략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예언서 각 권을 단락별로 설명해 나가면서, 각 책의 구조와 내용 및 주요 개념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본서 전반에 걸쳐서 그는 예언자들의 메시지가 각각의 역사적인 공동체들에게 어떻게 들려졌으며, 예언자들의 메시지가 각각의 역사적인 공동체들에게 어떻게 들려졌으며, 예언자들의 메시지가 오늘날의 연구에 대하여 어떻게 계속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