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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 제 33회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학문 문야로서의 구약신학은 20세기에 들어서서 활발한 연구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세기 중반이 되기 전에 이미 무게 있는 책들이 출판되었고, 그 후로 방법론에 관한 논쟁이 이어졌으며, 다수의 구약 신학 서적들이 계속해서 출판되었다. 간간이 구약신학 작업 전반에 관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구약신학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여년 동안에 이 루어진 학자들의 연구 성과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신학생들에게 일종의 방향 제시 역할을 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저작들을 맛봄으로써, 구약신학의 주요 쟁점들 뿐만 아니라 구약신학의 다양한 발전 과정 및 그 성과들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0세기 전체를 크레 휘둘러보는 성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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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는 이 책이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시기의 배경에 해당하는 1930년대 이전의 상황(종교사적인 연구)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두 명의 구약학자(아이스펠트와 아이히로트)를 소개한다.

제2부는 1930년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구약신학자들(14명)을 간략하게 소개함과 아울러, 그들이 남겨놓은 저서나 논문의 일부를 발췌하여 그들의 구약신학 방법론과 그들의 핵심적인 주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제3부는 최근 학자들(5명)의 통찰력 있는 논문이나 저서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 나름의 시각에서 21세기의 구약신학을 전망하게 하고 있다.

[본문 302-303쪽 '로널드 클레멘츠'중에서]

클레멘츠의 구약 신학 방법론

*구약 신학의 문제점*

이상의 모든 요인들은 구약 신학의 목표와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서 문헌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의 신학적인 통찰과 의미를 제공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구약성서의 이러한 정경적인 형태는 일종의 "규범"을 제공하는 바, 이는 그것이 유대교 공동체와 기독교 공동체에서 구약성서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대표한다는 의미에 있어서는 그렇다.

이러한 정경적인 형태의 배경을 연구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구약성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초를 제공한다.

그러나 동시에 유대교 전승과 기독교 전승에서 이 정경적인 형태를 이해하고 해석하게 된 방식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전승의 문제와 정경의 문제는 상호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구약 정경은 역사의 한 순간에 이스라엘-유다 종교의 중심을 이루던 전승이 "응고되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정경으로서의 구약성서*

이상의 모든 고찰을 통하여 우리는 구약 정경의 형식과 기능 및 개념등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최근의 연구들이 정경개념을 구약성서의 중심적인 특징으로 재발견하게 된 것은 성서신학 분야와 관련하여 환영할 만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구약 신학을 서술할 때 그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매우 기초적인 수준에서 볼 때 우리는 구약성서 안에서 고대의 종교적인 개념들에 대한 설명 대신에 하나의 "신학"을 발견하기를 기대할 수 있다.

그 까닭은 구약성서가 정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요, 구약성서가 단순히 고대 근동 문헌들의 모음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경"이라는 개념과 "신학"이라는 개념은 서로 간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왜냐하면 구약성서의 정경성이야말로 그 안에 있는 문헌들을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정경의 형성 및 수용 과정과 관련된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문제들을 주된 논의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즉각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한 가지 사실은 구약성서 안에 있는 문서들의 편집 연대 자체가 각 문서가 정경 안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가를 결정짓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경에서 특히 그러하듯이, 현재의 전체를 구성하는 데 대한히 많은 자료들이 사용되었다는 증거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개별적인 자료들을 조명하기보다는 그것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전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 서문
약어표

제1부 준비 단계

벤 올겐버거:
무시간적인 개념들로부터 종교의 본질에 이르기까지-1930년대 이전의 구약 신학 방법론

오토 아이스펠트:
이스라엘과 유다의 종교 역사와 구약 신학

발터 아이히로트:
구약 신학은 아직도 구약학에서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제2부 대표적인 구약 신학자들

엘머 마르텐스:구약 신학의 다양한 풍경

발터 아이히로트:계약

테오도루스 프리젠: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본질

조지E 라이트:전사이신 하나님

게르하르트 폰 라트:주전 8세기의 예언

에드몽 자콥:하나님의 영과 말씀

존L 맥켄지:제의

발터 침멀리:하나님 앞에서의 삶

로널드 E 클레멘츠:율법과 약속

월터 카이저:약속

새뮤얼 테리엔:감추어진 현존

클라우스 베스터만: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자비

엘머 마르텐스:땅과 삶의 양식

브레버드 차일즈:정경

폴 핸슨:신앙의 공동체

제3부 21세기 구약 신학의 전망

GF.하젤:구약 신학의 미래-전망과 동향

하르트무트 게제:전승사

월터 브루거만:구약 신학의 형성

존D.레벤슨:창조와 계약

필리스 트리블:여성 해방적인 성서신학 서론

롤프 크니림:체계적인 구약 신학

부록

요한 P. 가블러:
성서신학과 교의신학 사이의 적절한 구별과 그들에게 있는 특수한 목표들에 관한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