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살전 1:3)
조국 교회를 사랑하는 화종부 목사의 세 번째 읽는 설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을 위한 소망과 위로의 말씀, 데살로니가전후서성도는 이 땅을 살면서 예수의 재림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 주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다리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루를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일상에서 종말과 재림이라는 주제는 성도의 삶에서 우선순위를 내어준 지 오래다. 심지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술술 잘 풀리거나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주님이 지금 말고 나중에 오시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혹은 믿음이 더 좋아지고 난 후에 주님이 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인의 삶에서 종말과 재림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 책은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바른 자세에 대해 알려 준다. 또한 거짓 선생들이 일어나서 주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교훈을 전할 때, 빛의 자녀로서 성도들이 이에 담대히 맞서며 진리를 구별해 낼 줄 아는 지혜를 갖추기를 촉구한다.
「읽는 설교 갈라디아서」, 「읽는 설교 골로새서」에 이어 세 번째 읽는 설교인 「읽는 설교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출간한 화종부 목사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데살로니가전후서를 묵상하는 것은 굉장한 특권이며, 묵상할수록 주님의 오심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더 많이 느낀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믿음, 사랑, 소망으로 이 땅을 살아 내야 할 모든 성도에게 전하는 메시지모태에서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난 우리가 ‘자아’라는 큰 걸림돌 앞에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좌절하고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 오실 주님이 우리를 영원한 집으로 데리고 가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믿음, 사랑, 소망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갈 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인데, 특히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확실한 소망은 많은 핍박과 반대를 감당해 내는 강한 인내심으로 성도들을 이끈다.
각각 다섯 장과 세 장으로 이루어진 이 짧은 두 서신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분명한 약속을 기다리는 자처럼 믿음으로 견고하게 서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위로하는 귀한 말씀이다. 우리에게 최고의 날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시는 날이다. 데살로니가전후서 말씀은 그날이 오기까지 고난을 겪는 성도들에게 더없이 큰 소망과 위로를 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재림이나 종말에 대해서 자주 잊고 사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린 이 시대 성도들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