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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 그것은 특정한 장소나 직업이 아니라 매일의 순종이다.브라더 앤드류는 2001년 9월 11일, 비극적인 테러가 일어나기 6년 전에 이 책을 집필했다. 그때 그는 우리가 찾아갈 수 있을 때 아랍권과 이슬람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때가 급박하다는 것을 경고했다. 브라더 앤드류는 무슬림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견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는 스스로 판 무덤에 많은 사람을 묻었다. 일을 바로잡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묵상하는 동안,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밝히 드러나기를 소망한다. 종말을 향해 달리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자신의 소명에 따라 철저하게 믿음의 삶을 사는 수백만 그리스도 군사의 대열에 당신도 동참하기를 도전한다.

* ‘하나님의 밀수꾼’ 브라더 앤드류, 그는 누구인가!

 

1955년, 하나님의 말씀이 한 젊은 네덜란드 선교사의 마음에 임했다. “깨어나라. 그리고 아직 남아 있지만 막 죽어가는 자들을 굳건하게 하여라”(요한계시록 3:2). 브라더 앤드류는 그날 이후 하나님은 모든 문을 여시는 분이심을 믿게 되었다. 어떤 국경도, 어떤 장애도, 어떤 군대도 기도의 힘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세상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말씀을 막을 수 없다. 박해받는 성도를 찾아가 격려하고 용기를 심어주는 일에 헌신한 그는 오픈도어선교회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성경과 성경공부 교재를 전해 주고, 문맹을 퇴치하고, 목회자를 훈련하고, 학교와 신학교를 세우는 일을 하였다. 현재 오픈도어선교회는 45개가 넘는 나라에 나가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25개 이상의 지부를 두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브라더 앤드류는 이슬람권 선교에 더욱더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세계 곳곳을 다니지만 주로 이슬람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슬람교의 급속한 확장이야말로 오픈도어선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도전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는 이러한 과제에 직면하여 무슬림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에 가 있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마태복음 25장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그곳에 있지 않으면 그곳 사람들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그곳에 있어야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줄 수 있고, 병든 자와 갇힌 자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는 “그곳에 가 있는 것”이 꼭 멀리 가야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늘 다니는 곳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브라더 앤드류는 자유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박해받는 교회로부터 소중한 교훈을 배우기를 깊이 희망한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박해를 받으며 살아가는 믿음의 형제자매로부터 믿음, 인내, 성품을 배워야 한다. 그들은 온갖 박해를 견디며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건 구주 예수를 믿는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1997년, 브라더 앤드류는 박해받는 교회를 섬기는 일에 생애를 바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복음주의협의회가 주는 종교자유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희를 넘어선 브라더 앤드류와 부인 코리는 네 자녀와 네 손자손녀와 함께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다.

이 책 ‘하나님의 밀수꾼’은 브라더 앤드류가 그의 삶을 통해 체험한, 바로 지금, 여기 이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대한 증언이다.

 

중동의 유일한 희망
 
빛의 전사
 
철의 장막을 넘나들며 성경을 전달한 브라더 앤드류가 전하는 중동 사역기.
중동, 그 땅에 평화를 가져다 줄 유일한 희망, 빛의 전사들이 있다.
 
「빛의 전사」는 언제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브라더 앤드류가 전하는,「하나님의 밀수꾼」에 못지 않은 놀라운 이야기와 지금도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어둠을 물리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빛입니다! 그리스도를 모시는 성도는 모두 빛을 품고 있습니다. 이 교회가 빛입니다. 비록 강한 빛은 아닐지라도 아직 꺼지지 않고 타고있습니다. 아니 절대 꺼지면 안됩니다! 기도합시다. 우리가 비록 작지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어둠을 물리치는 강한 빛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내가 만난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40만 팔레스타인 난민 가운데 소수에 불과했다. 그들은 나라를 잃었다. 레바논에서 불청객 대접을 받지만 달리 갈 곳이 없다. 그들은 쫓겨난 조국으로 간절히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고국 땅을 다시 밟을 희망은 전혀없었다. 이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피를 흘리신 영혼들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신약성경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성경을 달라고 내미는 손이 성경보다 많았다.
-본문 중에서...

 

이슬람, 무슬림이라는 말을 들을 때 우리 머리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유럽인들은 테러리스트나 사담 후세인이 떠오른다 고 한다. 아마 한국인은 '한 손에는 꾸란, 다른 한 속에는 칼'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슬림은 우리가 대적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로지 복음을 듣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일 뿐이다. 여기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 식의 전환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편견의 벽을 허물고 그들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역사, 정치, 문화 등의 다각적 인 관점에서 무슬림을 얼마나 이해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시각이 변화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 다. 다만 우리가 이슬람 세계에 복음을 들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계획은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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