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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믿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오직 믿음이다. 교리에 대한 지식이나 의지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이 책에서 심발라 목사는 교회안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나눔으로써 믿음의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믿음으로 마약, 매춘, 동성애 등의 죄에 매인 사람들이 새롭게 변화되는 은혜를 누렸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믿음이 이들을 어두움에서 구원하였다. 무심코 이 책을 집어들었다면 당장 구매하라 살아있는 "푸른 믿음"이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기대되지 않는가?

[본문 13-15쪽, '뭔가 문제가 있다'중에서...]

퇴색한 소명

우리 그리스도인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소명, 주님의 이름으로 이웃을 섬기도록 주신 은사는 어떻게 되었는가? 10년 전에는 우리 마음에 감동이 있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라 하셨고, 성가대에서 찬양을 하라고 하셨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의 용사가 되라 하셨다. 어쩌면 성령의 감동으로 선교지로 가라 하셨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후... 우리는 낙심하였다. 누가 낙심시켰는가? 교회가 싫어질 만한 일이 있었는가? 애써 주를 섬기는데 누가 비난했는가? 그래서 그 꿈은 사라지고 소명은 멀어졌는가? 그 뜨거운 영감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가?

때로 나는 이런 상태의 목사님들을 만난다. 이전에 소명자였던 그들은 텅빈 껍데기가 되어 버렸다. 힘이 다 빠져 버린 그들은 그냥 사역의 흉내만 내며 살아간다.

이런 현상은 사역자들이 겪는 절망과 과로로 인한 소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는 목자를 공격하는 사단의 두 가지 전략일 뿐이다.

몇 년 전 내가 만난 한 분은 큰 도시에서 아주 진실하고 근면하게 교회를 개척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의 설교에 은혜를 부으셨고 교회는 부흥하기 시작했다.

수년 후에 나는 그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무엇인가 분명히 달라져 있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고 있었다. 이제 조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 목사님을 비추고 있었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그 말씀보다 더 크게 부각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비극이었다.

예배 후 함께 담소하는 중 그는 내게 이 교회의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나는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그를 격려한 후에 한마디 덧붙였다. "목사님,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목사님 자신은 그리 중요한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삶에 역사하여 그들을 예수께로 가까이 이끄는 분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말씀만 성실히 전하시고 무대 뒤로 숨으셔서 하나님이 모든 영광을 받으시게 하십시오."

그는 이 말에 별 만응이 없었다.
그는 하찮은 명성에 취해 얼마 지나지 않아, 초기의 순수한 열의와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자만하고 느슨해져 멸망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능력 있는 설교와 영적 열매는 곧 사라졌다.

그 모든 것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는 귀한 보화를 모두 도적 맞았다.
마귀는 항상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을 훔쳐 가려고 한다. 마귀가 성공하면 영적 은사를 사라져 버리고, 우리는 24시간 물질에 관심을 쏟게 된다.

가정을 노리는 도적

결혼 생활은 어떤가?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인들의 이혼율이 인구 전체 이혼율을 거의 따라잡고 있다. 내가 불신자거나 불가지론자라면 "봐요! 어째서 예수님은 당신 부부를 붙잡아 두지 못하는 겁니까? 너무 놀라운 분이라고 당신이 내게 말하지 않았습니까?"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 가정이 왜 파괴되고 있는가? 처음부터 결혼하지 말았어야 할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서인가? 아니면 그들이 파탄된 가정에서 자라나 잘못된 본을 따라서인가? 아니다 그 이상의 이유가 있다. 도적은 도적질하려고 온 것이 아닌가?

사단은 25년이나 함께 사역하고 있는 우리 부부의 결혼생활을 파괴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영적 전쟁의 현실이다. 그리스도의 능력만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 둘을 묶고 사단의 파괴하는 능력을 이길 수 있게 한다. 정직한 사역자라면, 사단이 그들의 결혼 행활을 파괴하려고 엄청난 공격을 가해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일이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지만, 진실한 하나님의 종이 결혼과 신뢰와 사역의 열매를 도적질하려는 마귀와 싸우면서 흘린 눈물과 기도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우리 자녀들과 또 손자, 손녀들은 어떤가?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그들을 하나님께 드렸다. 우리는 목사님 앞에서 "오 하나님, 이 아기는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진정으로 고백하며 헌아식을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이제 청년이 된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이다. 감출 필요가 없다.

현실에 눈을 감아버리거나 사실을 가정하지 말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영적으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현실을 부인하는 것은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니다.

제 1 부 - 뭔가 문제가 있다
1. 도적
2. 아밀라의 이야기
3. 컵데기는 가라

제 2 부 - 장벽을 넘어서
4. 상처
5. 하나님이 나를?
6. 똑똑한 척
7. 믿음의 시계
8. 낙심
9. 은혜

제 3 부 - 하나님의 통로
10. 아브라함처럼
11. 하나님의 수고
12. 잃는 것이 얻는 것
13. 믿음의 토대

후기 : 33가지 소중한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