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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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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해인  |  출판사 : 분도출판사
발행일 : 2005-10-12  |  (135*225)mm 223p  |  89-149-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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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그리워 다시 피는 해인의 꽃이야기

 

이해인 꽃시집에 부치는 글

 

원고는 벌써 받아놓고 어제 오늘 비로소 한가한 시간이 생겨서 천천히 즐기면서 읽고 나서 몇 자 적습니다. 수녀님 시나 글은 억지로 틈을 내서 바쁘게 읽으면 그 맛이 안 나는 거 아시죠? 오래간만에 마음이 여유로워지면서 몇 해 전 부산 분도수녀원에서 수녀님과 함께 보낸 4월의 어느 날이 생각났습니다. 밝고 따습고 평화로운 날이었죠. 그날 우리 발 밑에 깔린 작은 꽃들을 보고 탄성을 지르는 수녀님은 꼭 소녀 같았습니다. 수녀님만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그 꽃이름을 수녀님은 식물도감까지 찾아가며 '봄까치꽃'이라고 가르쳐 주셨지요. 이름을 알고 나니 한결 그 꽃에 정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수녀님은 그 흔한 들꽃 풀꽃까지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 가지고는 애정표현이 모자라셨나 보죠. 아름다운 시까지 지어주신 걸 보면. 수녀님의 꽃시집은 철 따라 우리 강산을 수놓는 야생화로부터 잘 눈에 띄지 않는,그러나 한번 눈여겨보고 나면 고 예쁜 걸 좀처럼 잊을 수 엇ㅂ는 풀꽃까지를 고루 섞어 조화롭게 꾸민 꽃다발입니다.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 줄 알았는데 꽃다발을 받고 나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완서(소설가)

 

해인 수녀님의 꽃시를 읽노라면,피곤하고 고단한 일상에 여릿여릿 꽃물이 듭니다. 내가 꽃이 되는 아름다운 포만감에,피곤이 스르르 잠이 듭니다. 욕심 없는 백일홍이 되고 내 마음이 호수처럼 초롱꽃이 되고 기도 같은 달리아,그리고 어머니의 음성 같은 모란이 됩니다. 그렇게 여릿여릿 꽃물이 되어 내 마음은 부자,향기로운 꽃밭이 됩니다.
- 윤석화(연극인)

 

해인의 말 | 어느 날 꽃나무 앞에 서서
서시 | 꽃의 길

잊었던 네 이름을 찾아

민들레(1)
민들레(2)
민들레의 영토
채송화꽃밭에서
개나리
진달래
도라지꽃
봉숭아
분꽃에게
나팔꽃
달맞이꽃
사르비아의 노래
맨드라미
냉이꽃
파꽃
호박꽃
할미꽃 엉겅퀴의 기도
메밀꽃밭에서
과꽃과 함께
봄까치꽃
오동꽃
패랭이꽃 추억
십자나무꽃
은방울꽃
초롱꽃
치자꽃
물망초
제비꽃 연가
안개꽃
달개비꽃
자운영
천리향
만리향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부겐베리아
상사화
복사꽃과 벚꽃이
백목련
자목련 아가
라일락
유채꽃
붓꽃
수선화
장미를 생각하며
장미의 기도
백합의 말
튤립
등꽃 아래서
아카시아꽃
백일홍 편지
석류꽃
해바라기 연가
달리아꽃
모란꽃의 말
무궁화
능소화 연가
찔레꽃
선인장
선인장의 고백
수국을 보며
한 송이 수련으로
연꽃의 기도
들국화
코스모스
매화 앞에서
동백꽃에게
동백꽃이 질 때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꽃마음 별마음
꽃이름 외우듯이
꽃의 연가
눈물꽃
꽃이야기 하는 동안은
꽃멀미
기쁨꽃
어느 꽃에게
꽃밭에 서면
아침 꽃밭에서
꽃을 받은 날
꽃집에서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풀꽃의 노래
꽃씨의 노래
꽃씨 편지
꽃뿌리
잎사귀 명상
빈 꽃병의 말(1)
빈 꽃병의 말(2)

해설 | 하느님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꽃의 노래(김혜영)
벗이 벗에게 | 애인이,내게는 별 같던 아이(유 데레사)
악보 하나 | 꽃의 길 (김정식)
이해인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로서, 필리핀 세인트 루이스 대학 영문과를 거쳐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시집으로 「민들레의 영토」「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등이 있으며, 동시집「엄마와 분꽃」,시선집「사계절의 기도」「다시 바다에서」, 산문집 「두레박」「꽃삽」『사랑할 땐 별이 되고」가 있다. 제 9회 새싹 문학상, 제 2회 <여성동아> 대상, 부산여성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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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저자이해인
출판사분도출판사
크기(135*225)mm
쪽수223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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