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이들에게 보내는 노(老) 신학자의 편지
2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당신에게 도착한 다섯 통의 편지여기 19세기의 대표적 신학자인 아치볼드 알렉산더가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 자신과 같은 노년을 보내는 이들에게 남긴 다섯 통의 편지가 있다. 저자는 이 편지를 읽는 “나의 노인 친구들”을 향해 인생의 가을에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과 죄에 대해, 그럼에도 응당 짊어져야 할 의무에 대해, 가까워진 죽음과 신앙적 확신에 대해 진솔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특별히 책의 마지막에 실린 “죽음의 문턱에서 드리는 기도”에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저자의 자기 인식과 신앙고백, 그리고 하나님께 삶과 죽음에 대한 모든 주권을 의탁하는 간구가 담겨 있다.
“나를 위하여 죽음의 고통을 맛보신 주님,
초장에 있는 양들을 측은히 여기시고
저들을 어떻게 도울지 아시는 선한 목자이신 나의 주님,
그때 그곳에 나와 함께 계셔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나를 격려해 주시고, 나를 위로해 주소서.”
[출판사 리뷰]죽음은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다가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죽음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린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한 매듭이며 영원한 삶으로의 출발점이다.
아치볼드 알렉산더가 노년의 친구들을 위해 남긴 이 편지글은 200년에 가까운 세월의 간극을 넘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실제적인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노년은 물론, 봄과 여름의 시기를 꽃피우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