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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The Pilgrim’s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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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존 버니언/김미정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19-12-27  |  (198*236)mm 224p  |  978-89-365-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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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판 《천로역정》의 특징

* 원전의 내용을 그대로 담았지만 동화책 판형에 읽기 편한 문장을 사용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다.
* 19세기 유명한 석판화가들의 작품을 수록해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나눠 볼 수 있게 했다.
* 중심 주제에 대한 친절한 해설을 담아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버니언의 삶이 배어 있는 실제 장소들과 시대 배경도 담아 저자의 집필 배경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한 통찰을 담은 빛나는 고전

명실공히 세기의 고전이 된 《천로역정》. 그러나 서가에 장중히 모셔져 있을 귀족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다지 모범적인(?) 인간이 아니다가 뒤늦게 회심한 존 버니언은 종교적인 이유로 두 번이나 투옥되어 십여 년간 수감 생활을 했고, 출옥 이후에도 전도를 위해 계속 설교하러 다니던 중 비를 심하게 맞아 고열에 시달리다 숨을 거두었다. 생의 마지막까지 충실한 전도자로 살았던 버니언의 진솔한 열정이 담긴 이 책을 두고 찰스 스펄전은 “성경 이후 최고의 걸작”이라고 극찬했다. 스펄전 외에도 수많은 명인들이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었고, 그들의 글 근저에는 《천로역정》의 영향이 깊이 배어 있다.
《천로역정》은 우리나라에서도 연원이 깊다. 존 버니언이 수감 생활을 모두 마친 1678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조선 후기인 1895년에 게일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되었다. 일본어 중역을 거치지 않은, 근대의 첫 번역소설인 셈이다. 원제인 ‘The Pilgrim’s Progress’를 ‘천로역정’(天路歷程)이라는 한자어 제목으로 번역해 이 책에 붙인 것도 게일 선교사이다.
왜 다시 《천로역정》인가?
‘크리스천’으로 명명한 그리스도인 순례자의 여정을 한 편의 우화로 풀어 낸 이 책이 종교를 초월하여 오늘날까지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인간의 속성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 때문일 것이다. 우화소설의 형식을 빌려 이름이 곧 그 존재를 대변하는 인물들은 얼핏 희극적으로 보이지만 막상 그들의 존재가 빚어내는 파장은 통렬하고 생생하다. 이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순례의 길은 그리스도인은 물론이고 세대를 초월한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를 깨우쳐 주며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유효한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오래된 이야기에 담긴 묵직한 메시지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더욱 절실한 호소력을 가진다. 주인공이 밟아 나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떠밀리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금 서 있는 자리를 점검하게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나아가게 해줄 것이다.
왜 이 수렁을 메우지 않는 겁니까? 멸망의 도시에서 좁은 문으로 가려면 반드시 여기를 통과해야 할 텐데요 ……이 진흙 수렁은 메울 수 없습니다. 이곳은 온갖 오물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이죠. 이곳의 이름은 낙담의 수렁이랍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면 공포와 의심, 절망과 걱정들이 생겨나고, 그 모든 것은 여기로 모여들어 고이게 되지요.
(28쪽)

오르막길을 달려 올라가다 보니 언덕이 나왔다. 그 위에는 십자가가 서 있었고 바로 아래에는 작은 무덤이 하나 있었다. 내가 꿈에서 보니 크리스천은 그 십자가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순간, 그의 등에 매달려 있는 짐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더니 데굴데굴 굴러가 버렸다. 짐은 무덤 앞까지 굴러가더니 그 속으로 빠져 버린 후 영영 모습을 감추었다. 크리스천은 너무나 기뻐하며 벅찬 가슴으로 이렇게 말했다.
“주께서 고통을 당하심으로 내게 안식을 주시고, 죽음을 당하심으로 내게 생명을 주셨구나.”
(53쪽)

지옥의 입구에서는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불길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고, 섬뜩한 소리가 들려오면서 불똥이 튀어 올랐다. 아볼루온과 싸울 때처럼 칼로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칼을 집어넣고, ‘모든 기도’라는 또 다른 무기에 의지하였다. 그러고는 내 귀에 들릴 정도로 크게 외쳤다. “여호와여, 주께 구하노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82쪽)
편집자의 말/ 이 책에 대한 작가의 변명

멸망의 도시/ 좁은 문/ 아름다움이라는 궁전/ 아볼루온/ 믿음/ 허영의 시장/ 절망의 거인/ 기쁨의 산/ 하늘의 성으로 가는 큰 길/ 하늘의 성
꿈 이야기를 마치며

존 버니언의 일생/ 버니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존 버니언 연표/ 자세히 알아보기
《천로역정》에 대한 명인들의 한마디/ 등장인물과 장소
존 버니언
영국 베드퍼드셔의 엘스토우에서 태어났으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정규교육은 조금밖에 받지 못했다. 스물한 살에 신앙심 깊은 여인과 결혼했는데, 아내는 결혼지참금 대신 아서 덴트의 《평범한 자가 하늘에 이르는 길》(The Plain Man’s Pathway to Heaven)과 루이스 베일리의 《경건의 실천》(The Practice of Piety)이란 책을 가져왔고, 버니언은 이 두 책에 이끌려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다. 25세 되던 해에 세례를 받았고 1655년 전도사가 되어 설교 활동을 시작했다. 1660년, 영국국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예배를 집행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된 버니언은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서약을 거부하여 12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찰스 2세의 비국교도에 대한 관용선언 이후 석방되었다가 다시 시작된 박해로 인해 두 번째로 투옥되어 6개월 형을 살고 출소했다. 이후에도 영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전도를 했으며 설교하러 가던 중 비를 심하게 맞아 고열에 시달리다 숨을 거두었다.저서로는 대표작 《천로역정》(1678)을 비롯하여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Grace Abounding to the Chief of Sinners, 1666), 《악인의 삶과 죽음》(The Life and Death of Mr. Badman, 1680), 《거룩한 전쟁》(The Holy War, 1682), 《속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 Second Part, 1684), 《소년 소녀를 위한 책》(A Book for Boys and Girls, 168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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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천로역정
저자존 버니언
출판사홍성사
크기(198*236)mm
쪽수224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9-12-27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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