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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닿은 언어   이 땅의 농인과 한국수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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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유미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16-08-26  |  (179*240)mm 444p  |  978-89-365-0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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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농인과 청인으로 나뉩니다”

이 땅의 농인과 한국수어 이야기



낯설고도 가까운 농인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6년 2월 3일, 전국 30만 농인들의 언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공포되었다. 그리고 8월 4일 한국수화언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이 시행되었다. 청각장애인이라 불리는 이 땅의 농인들. 그들의 정체성이 장애인이 아닌 언어적 소수자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한국수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몰이해는 그 언어 공동체에 폭력이 되어 왔다. <영혼에 닿은 언어>는 이러한 농인의 삶과 농사회의 고민을 드러내고 그들을 향한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음으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내일로 한 걸음 내딛게 한다.

농사회에 입문한 지 30년 가까이 되었으며 현재 한국농문화연구원을 운영하고 MBC문화방송 수화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문득 그간의 농사회가 기대만큼 나아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후 농문화라는 낯선 세계를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수어통역에 관한 내용도 충실히 담아 냈다. 이 책은 농정체성, 농문화, 한국수어와 같이 낯설고도 어려운 주제를 저자의 경험과 예화를 토대로 쉽고 정확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그동안 드라마나 대중매체를 통해 왜곡되거나 잘못 미화된 농인과 농사회의 모습을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농인들이 처한 현실, 그들의 소리 없는 외침

그 전달은 용어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 책에서 ‘일반인’, ‘비장애인’이란 단어는 ‘청인’으로, ‘청각장애인’, ‘청각장애우’는 ‘농인’으로, ‘수화’는 ‘수어’로 표기된다. ‘청인’이란 ‘듣는 사람/들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농사회에서는 ‘비장애인’이란 표현을 쓰지 않고 ‘청인’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청각장애인’은 ‘청각의 결함이나 이상으로 인해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판별이 어려운 사람’이란 의미로 현재 가장 보편화된 용어지만, 이는 의료, 병리학적 관점에서 나온 호칭으로, 농사회 당사자들은 자신들을 이렇게 부르는 대신 ‘농인’이라 칭한다. 이 호칭은 ‘언어적 소수자이자 문화적 존재’로서의 자기 이해를 담고 있다. ‘한국수어’는 농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합의되고 사용되는 언어로서, 우리가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매우 역동적이면서 섬세하게 변화하는 얼굴, 손의 움직임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한국수어일 가능성이 크다.

책 내용을 장별로 살펴보면, 제1장 ‘영화 <도가니>’에서는 저자가 <도가니>의 수어 지도와 연출을 맡아 일하면서 촬영 현장에서 겪은 뒷이야기, 보이지 않은 원동력이 된 농인들에 관한 에피소드, 영화에 대한 농사회의 반응 등을 소개한다. 제2장 ‘당신 가까이, 그리고 낯선…’에서는 농인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오해, 농인에게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제3장 ‘한국수어로의 초대’에서는 음성언어 중심의 우리 사회에서 왜곡되고 침해당하며 고유의 특질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수어의 현실과, 한국수어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제4장 ‘청인의 세상에서 농인으로 살기’에서는 농인들이 겪는 고통이 듣지 못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언어가 세상에 소통되지 않는다는 데 있음을 짚어 주고, 마지막 제5장 ‘미디어와 농인’에서는 미디어에 투영된 농인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농인을 위한 시선이 담긴 미디어 세상을 꿈꾼다.

본문 중간 중간에 나오는 ‘알아두기’, ‘생각’, ‘생각하기’에서는 ‘농인들은 모두 소리가 안 들리나?’ ‘에바다-(성경에 나온) 소통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면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숨을 고르고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우리와 같으면서도 다른 농인, 우리의 이웃입니다

저자는 다른 무엇보다 농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언어권이 보장된 자아실현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런 농인들의 열망을 담은 농사회의 그간의 노력과, 농인들의 정보접근권을 담보하는 수어통역에 대한 조언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농인들이 절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리로부터의 소외’가 아니라 ‘정보로부터의 소외’에 있다. 그러나 ‘단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일 뿐’이라는 관점을 배제한 그들에 대한 이해는 농인들을 열등한 존재로 몰아간다. 따라서 우리가 태도를 바꿔 언어, 문화적 관점에서 농인들을 바라본다면, 그들의 삶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공와우 수술과 관련해서도 그것이 최고의 선택이거나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많은 농인들이 소리의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한국수어를 통해 표현되는 자신들의 역사와 내력과 문화를 놓아버리겠다는 뜻은 아닌 까닭이다. 인공와우는 기본적으로 소리의 세계를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고 유일의 가치로 규정하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책 말미에서 저자는 묻는다. “넌 농아라서 안 돼”라는 수어를 보고 자랐을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격려해 준 이가 지금껏 과연 얼마나 될까. 저자는 그 아이들에게 날개를 펴도 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서,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오늘도 현장을 지킨다. “수어는 내게 영원토록 빛바래지 않는 언어다. 화자의 감정, 화자의 내면을 넘어, 화자의 영혼마저 느끼게 하는 언어, 그것이 수어다”라고 고백하며 독자들을 농인과 수어의 세계로 살갑게 초대한다. 국내서 가운데 농사회에 관한 입문서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 속에서 이 책은 농사회에 관심 있어 하는 모든 독자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줌은 물론, 농인과 청인을 하나로 엮어 주는 아교가 되어 준다.
■ 결국 나는 <도가니>에 참여하기로 했다. …제대로 된 한국수어, 진짜 농인의 삶과 느낌을 담아 낸 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외면한다는 것이 직무유기로 느껴졌다. 게다가 내가 거절하면 어느 누군가는 이 일을 맡아 할 터인데, 그 결과물이 좋지 않았을 땐 아쉬움과 후회가 평생 나를 따라다닐 것 같았다. _1. 영화 <도가니> 25쪽에서

■ 진실은 이렇다. 우리 중 누군가는 운 좋게도(?) 다수자에 속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현 차원에서는 알 수 없는 섭리 혹은 선택에 의해 소수자에 속한 것이다. 우리 인간은 돌고래들이 듣는 초음파를 듣지 못한다고 해서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 상실감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현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다수자들의 시선과 해석에서 오는 것이다. 청각장애인, 그것은 당사자가 아닌 타자, 그들 밖에 있는 세상이 그들을 보는 시선이다. _2. 당신 가까이, 그리고 낯선… 89쪽에서

■ 아직도 난 그날이 생생하다. 3일간의 일정 중 첫날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을 배웅하는데 키 작고 주근깨 많은 한 소년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 […]{?} 그 수어는 정말 너무나 단순한 두 동작(단어)이었는데 잔뜩 긴장해 있던 나는 의미를 잡지 못하고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 아이는 다시 한 번 나에게 말했다. [ ]…[둘]{?} 나는 내 머릿속에서 그 동작을 반복해 보았다. [하나]…[또]{?}, …[내일]…[…다시]{?}…, [내.일]…[…또]{?} 그렇게 머릿속을 맴돌던 동작은 이제 의미가 되어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졌다. “내일도 또 하나요?” “내일도 여기로 오면 되나요?”…[내일 또?]. 나는 그 아이에게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내일 또{?}]는 내 인생의 첫 수어가 되어 주었다. _3. ‘한국수어’로의 초대 208쪽에서

■ 안타깝게도 이 땅의 농인들은 ‘헬렌 켈러의 길’을 강요당하며 지금의 세기를 살아내고 있다. 그러나 그 길은 머리에 돌덩어리 하나를 올리고 지내는 것 같은 묵직한 피로감을 농인들에게 줄 뿐이다. 진실은 이렇다. 그들 모두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고 그 길을 걸어갈 권리가 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지 않아도 자신을 위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쳐가는 삶. ‘삼중고를 이겨내는 인생’을 위해 자신을 부정하고 괴롭히는 일상이 아닌, 지금의 내 모습을 그대로 가진 채 행복을 추구하고 성취할 수 있는 날마다의 일상과 인생을 원한다. 농인, 그들은 자신을 극복해야 할 존재가 아닌, 청인들처럼 자신의 삶을 누릴 권리가 있는 존재다. 그들은 자신이 ‘제2의 헬렌 켈러’가 아닌 ‘행복한 농인’이기를 원한다. _4. 청인의 세상에서 농인으로 살기 261쪽에서

■ 결핍감은 상대적인 것이다. 배고픔과 같이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것 외에 절대적인 결핍감이란 없다. 들어야 행복하다는 것은 청인의 세계관일 뿐, 그렇게 잘 듣고 사는 청인들도 늘 불행을 느낀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듣기’와 ‘말하기’로 상징되는 장애 극복 신화가 방송의 주제나 소재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농인들은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 소수자이기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것이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을 뿐. _5. 미디어와 농인 382쪽에서
추천글 5
프롤로그 8
용어 설명 14

001 영화 <도가니>
세상을 두드린 아픈 진실 21
<도가니>에 빠지다 23
첫 만남, 수어를 가르치다 27
연두, 유리 그리고 민수, 아역 배우들 30
알아두기 1. 농인들은 모두 소리가 안 들리나? 37
농인들의 로망이 되기까지, 배우 공유 38
수어를 못해도 좋아! 내 편이 되어 준다면… 배우 정유미 41
그리고 참으로 선한 악역들 46
생각 1. 분노에 대하여 50
<도가니>의 진짜 주인공, 농인들! 51
숨은 주인공, 농아인교회 55
가을, 시사회가 열렸다 59
“그 통역사 어느 협회에서 일해?” 배우 장소연 63
<도가니>, 농인의 결이 담기다 66
철든 소년의 시선, 황동혁 감독 72
그들을 떠나보내며 77
생각 2. 농인의 삶이 묻어 있는 유쾌한 영화를 기대하며 80

002 당신 가까이, 그리고 낯선…
보이지 않는 이웃 83
알아두기 2. 조용한 풀빵장수 86
청각장애인, 세상이 준 이름 87
농인, 우리의 이름 90
언어적 소수자 95
생각 3. 에바다Ephatha _소통의 이야기 101
인공와우, 그 빛과 그림자 103
참 고마운 에디슨 112
알아두기 3. 얼굴이름 115
우린 늘 목마르다 117
생각 4. 그들이 쿨한 이유 122
슬픈 괴담 124
동상이몽 128
농인 자녀 이야기 132
알아두기 4. 독수리 이야기 137
청인 자녀 이야기 138
농인의 아이들 145
생각 5. 농사회에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어요 149
다문화시대와 농인 151

003 ‘한국수어’로의 초대
농인의 혼불, 한국수어 157
가장 오해받는 언어 160
생각하기 1. 한국수어와 일본수어 172
언어로서의 한국수어 174
생각하기 2. 수화인가, 수어인가! 181
다른 언어, 한국수어와 한국어 184
한국수어의 핵심, 비수지기호 197
알아두기 5. 수지기호란? 202
한국수어의 매력 203
기로에 선 한국수어 1. 엉켜 버린 금빛 실타래 207
기로에 선 한국수어 2. 좁은 그 길을 느리게 걸을 때 218
수어표준화, 한국수어를 미로에 빠뜨리다 224
수어연구 제대로 하기 231
생각하기 3. 뱁새를 위하여 243
사람이 있다 244

004 청인의 세상에서 농인으로 살기
‘나랏말싸미’ 수어와 달라 249
바뀐 것은 핸드폰뿐 253
헬렌 켈러 피로증후군 258
문제는 언어권이다 262
생각하기 4. 농학교 교사는 수화통역사여야 하는가? 269
책 읽는 농인들 271
등대가 되고 싶었던 등불들 275
생각하기 5. 두 바퀴여야 행복해 279
농사회와 종교단체 280
수화노래, 그 딜레마 288
생각하기 6. 농인과 노래방 297
문화의 바다에서 298
수화언어법 제정을 바라보며 304
수화통역, 진실게임에 빠지다 308
알아두기 6. 음성통역을 못하는 사람이 수화통역을 잘할 순 없다 312
좋은 통역을 위한 내적조건 314
수화통역사를 위한 조언 330
생각하기 7. 에고가 아닌 영혼으로 338

005 미디어와 농인
미디어와 수화통역 1. 뉴스통역의 좌표 343
미디어와 수화통역 2. 뉴스통역의 가치 351
미디어와 수화통역 3. 뉴스통역의 뿌리 358
자막이 나오는데 왜 수화통역을 하나요? 361
생각하기 8. 시청선택권과 수화통역 368
거인의 걸음은 신중해야 한다 370
들어야 행복한가? 376
훌륭한 배우, 이상한 설정 382
농인 예술가가 없는 나라 388
〈블랙〉, 헬렌 켈러 오마주 392
〈작은 신의 아이들〉, 두 세계의 조우 402
〈시크릿 러브〉, 농인이 본 지구별 415
철학이 있는 미디어 세상을 꿈꾸며 424

에필로그 430
미주 436
이 책과 함께 호흡하기를 소망합니다

■ “이 책은 가뭄 끝에 만난 단비처럼 값진 책이다. 청각장애와 농인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좋은 지침서이며, 더 나아가 농인 세계와 청인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고 기대한다.” _이대섭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 회장, 농인)

■ “김유미 원장이 농아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삶을 이 책을 통해 알리려 얼마나 노력했는지 한눈에 보이는 듯하다. 농아인의 언어, 수화로 소통하는 문이 열리고, 듣는 세계와 소리 없는 세계의 막혀 있던 유리벽을 허무는 데 이 책이 귀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_김용익 (영락농인교회 담임목사, 농인)

■ “이 책은 농정체성, 농문화, 한국수어와 같은 전문적인 주제에 대한 답을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쉽고도 정확하게 들려준다. 그동안 왜곡된 농인과 농사회의 모습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길 바란다.” _원성옥 (한국복지대학교 수화통역과 교수)

■ “천근만근의 무게로 내 어깨를 짓누르던 <도가니>라는 영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짊어지고 갈 수 있었던 건, 많은 부분 김유미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다고 믿는다. 그 시절 내가 느꼈던 그녀의 열정과 고뇌를 책 속에서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 _황동혁 (영화감독)

■ “영화 <도가니>를 통해 농인의 언어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김유미 선생님을 만나면서, 선한 마음과 열정이 얼마나 크고 강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_장소연 (배우)
김유미

1969년 출생. 1988년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한국수어에 입문한 그녀는 지금까지 농사회Deaf Community를 떠나 본 적이 없으며, 농인을 대상으로 한 목회, 수화통역, 상담, 교육 등을 통해 농인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다. 한국수어로 농인들에게 강의하고 소통할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그녀는 농인으로 오해받는 행복한 청인이기도 하다.


1997년 시행된 제1회 수화통역사 자격시험에서 수화통역사 자격을 취득했고, 2006년 제2회 국가공인수화통역사 자격시험에서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을 취득했다. 중앙대학교, 호서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서 교양과목 ‘수화’를 강의했으며, 한국복지대학교 수화통역과에서 ‘수화통역’, ‘음성통역’ 등을 강의했다. 그 외에 한국수어, 한국수어통번역, 수어낭독 등 여러 연구와 사업에 참여해 왔고, 영화 <도가니> 제작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수어를 지도하고 수어대사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수어 지킴이, 농문화 거점, 농인의 내적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한국농문화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MBC문화방송 수화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한 그녀는 “신학이 나에게 생生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다양한 삶에 대한 포용의 길이 되어 주었으나, 내 일생을 관통하는 진정한 전공은 한국수어와 농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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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영혼에 닿은 언어
저자김유미
출판사홍성사
크기(179*240)mm
쪽수444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6-08-26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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