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성령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을 모시고 있는 자들이다. 성령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에 대한 무지, 무관심, 성령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성령론은 교회안에서 큰 견해 차이와 열띤 논쟁의 교리로 혼란을 가져 왔다. 우리의 원수인 사단이 교회를 마비시키기 위한 묘한 술책중의 하나가 바로 성령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갖도록 이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성령에 대한 올바른 교리를 확립하는 일은 여간 중요한 일이 아니다. 이와같은 문제에 대하여 본서는 성령에 대한 올바른 교리를 성서적 입장에 서서, 또 성령의 교리적인 면을 그리스도인들의 실제상황과 체험에 연관 시켜서 온화한 방법으로 그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유익된 이별

우리들의 현시점에서 볼 때에, 우리 주님의 떠나심이 성령의 은
사를 초래케 하는 등의 유익이 있음을 알기에 어려움이 없지만,
그 당시 제자들에게 있어서는 주님의 떠나심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은 사건이었다. 성령의 영적 임재가 인간 예수의 신체적 임재
보다 더 좋다는 것이 어떤 면으로 보아 그런가? 예수의 부재
가 어떻게 제자들을 가난하게 하기보다는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일까? 예수님의 떠나심이 슬픈 부재사실이 아니라 오히려 그 부재사실로 인해 하나의 새롭고 미지의 친근미를 가지고 오는 차원높은 영재를 뜻하기 때문에 예수의 떠남이 유익된다는 진굴을 내어 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약속이 전달해 주고자 하던 의미를 정착하게 말해 주고있다.
예수님은 그의 지상생활에서 그의 신체로 인해 지리적으로 제
약을 받고 있었다. 에수님은 동시에 두 장소에 거하실 수 없었다.
예수께서 나사렛에 계실 때는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의 위안의 임
재를 맛볼 수 없었다. 치수께서 베드로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에는 야고보는 주님의 미소의 빛을 볼 수 없었다. 기껏해서 예수의 제자들과 예수님의 접촉은 단지 이따금씩 가질 수 있는것 으로서 그들에게 미치는 예수님의 영향력도 외부에서만 가능했다.
시험을 당하던 때만 해도 예수님이 반드시 제자들과 함께 임재하실 경우에 찬해서 유혹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었을 분이었다. 그
러나 예수께서 그들의 곁을 떠나 있을 때에는 문제는 달라졌던 것이다.
이상과는 대조적으로 하늘의 보혜사가 내려오시자 제자들은 그
리스도의 신체적 임재를 그의 편재로 바꾸었다. 성령께서 친히 편재적으로 존재하시자 인간 신체의 제한 따위는 아랑곳 없이 이젠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필요로 하든 그들 모두와 아주 가까이 접근하시게 되었다. 더우기 성령의 임재는 내적이지 외적이 아니다. 성령은 내부의 중생한 마음에 성화사역을 계속하시면서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그리스를 계시하고 그리스
도의 형상을 생겨나게 만드신다. 예수께서 "숨을 내쉬며 가라사
대 '성령을 받으라'" (요 20 22)고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근심에
사로잡힌 제자들은 그들의 주님이 말씀하신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진술의 기쁜 의미를 인식하지 못했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가시적 신체적 임재가 자기들 가운데 있어야 함을 더 이상 느끼지 아니했다. 그들은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1.무시된 성령님
2.약속된 보혜사
3.성령의 신성
4.성령의 명칭과 상징
5.성려의 삼중 확신
6.오순절의 의미
7.믿는 자 안에 계시는 성령
8.성령의 침례
9.그리스도의 계시자
10.교회의 행정관
11.대부분의 집행자
12.성령을 거스리는 죄들 1
13.성령을 거스리는 죄들 2
14.성령의 은사들 1
15.성령의 은사들 2
16.방언의 은사
17.성령 충만
18.성령의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