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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평전 - 낮은 자의 모습으로 한 시대를 섬긴 영혼의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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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성기  |  출판사 : 김영사
발행일 : 2003-03-05  |  변형판 (148×216) 359p  |  89-349-1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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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작가' 조성기가 혼신의 힘으로 그려낸 큰 목자의 위대한 삶

"사람들은 한경직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라기보다 그 분 자체를 보기 위해서 교회로 모여들었다. 내용보다 목소리의 울림만으로도 위로를 얻었고, 그 분의 얼굴을 한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소망을 되찾았다."
 
섬기는 자, 낮은 자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다간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

'영성의 작가' 조성기가 혼신의 힘으로 그려낸 '큰 목자'의 위대한 삶
종교와 사회문제, 고전을 넘나드는 작품들로 주목받아온 소설가 조성기의 『한경직 평전』은 한국 개신교회사 100년의 큰 목회자 한경직의 삶과 신앙을 생생히 담은 전기로 소설가 조성기의 문학적 역량이 결집된 작품이다.
이 책은 한국 장로교회 발전을 이끈 최고 지도자이자 목회자와 신앙인들의 전범으로 존경을 받아온 한경직 목사의 삶을 교회사적 의미와 아울러 제대로 살려내고자 했다. 지금까지 단편적인 일대기 위주의 전기로 소개되어온 그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한국 역사의 지평에서 조망하고 있어 한목사가 갖는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작가 조성기는 서울대 법대를 다니던 전도 밝은 법학도였다. 대학 시절부터 존재와 본질 그리고 신성에 관한 문제로 고뇌하던 중, 대학 3학년 때 일종의 '회심'을 체험하고 새로운 인식 세계와 접촉하게 되었다. 그는 그 경험을 「만화경」이라는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젊은 날의 종교 체험과 영원하고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열망은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통해 「라하트 하헤렙」 「야훼의 밤」 등의 작품으로 형상화되었고, 오늘의 작가상(1985년)·기독교 문화상(1986년)·이상문학상(1991년)과 같은 훌륭한 문학적 평가와 명성을 얻었다.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자 산울교회의 목회자이기도 한 그는 이미 대학 시절부터 영락교회 예배를 통해 '겸손과 청빈의 목자' 한경직 목사를 만났다. 그 분과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본 적은 없으나, 그 분의 설교를 들으며 크게 감화와 감동을 받았다. 그는 이 평전을 위해 100년에 걸친 기독교 역사와 한국 역사를 정리한 수많은 책을 읽었고 한경직 목사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참조하면서 인터뷰를 하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집필하였다. 종교와 사회 문제, 고전을 넘나드는 작품들로 주목받아온 작가, 한경직 목사의 실천적 삶에 감화되어온 신도, 한국 교회에 남다른 애정과 비판적 고민을 가진 저자는 이 책에서 한 목사의 내면적 세계와 목회자로서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재조명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본격 평전

1부에서는 1902년 출생부터 은퇴 이전까지의 삶을, 2부에서는 1990년부터 2000년 소천하기까지 은퇴 이후 10년간의 삶 특히, 내면적 삶을 소설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권의 한경직 목사의 전기들이 출간되었으나 인생의 후반기에 대한 서술이 없는 탓에 그의 전 생애를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 기존 전기들이 일대기 위주의 단편적 서술에 그쳤다면, 소설 형식을 빌린 이번 평전은 한 목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드러내는 것은 물론, 한국 개신교 부흥의 장본인이랄 수 있는 한 목사가 한국 교회역사 속에서 실제 인물이었는지를 충실하게 재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한목사 전기의 중요한 모본(母本)으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평전 작업에는 작가로서 저자의 남다른 고민이 있었다. 처음 한 목사의 내면의 생각과 신앙 세계를 드러내고자 1인칭으로 집필되었던 것을 역사적인 평가를 가미하기 위해 3인칭으로 재집필하게 된 것도 그 고민의 일단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3인칭으로 쓰였다고는 하나 본래 1인칭으로 시도해온 작업인만큼, 한 목사의 내면적인 생각과 느낌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설의 형식을 빌렸으되 과장 없이 담담히 전개되는 글을 읽으면서, 범접하기 힘든 위인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한경직의 삶의 실제에 다가갈 수 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 시대를 섬긴, 아름다운 위인

'내가 이 땅에 태어나 무엇으로 도움이 될꼬?'를 고민하며 평생을 산 한경직 목사의 삶은 한경직 목사의 삶은 오래도록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영향력을 줄 것이다. 한 목사는 '20세기 한국이 낳은 성자'로 불리며 평생 나라 사랑, 인간 사랑, 하나님 사랑을 실천한 사람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였으며, 동시에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을 영혼을 다하여 위무한 진정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었다.
한경직 목사는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국 근대와 현대 역사의 격랑을 헤쳐나가면서도 '베다니 마을의 여인'처럼 귀한 옥합을 깨뜨려 향유 냄새가 주변에 가득하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주변의 많은 이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귀한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붓게 만든 그 분은 성장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뿐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이들의 사표가 되기에 충분하다.
1.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되고자

아담한 에배당이 있던 고향 자작 마을
마음의 큰 어른들
구미포 모래사장에서 부르심을 받다
공중의 새를 보라
프린스턴 신학원 시절

폐결핵이 가져다준 깨달음
가난하지만 젊은 교회의 목회자가 되어
복순이의 눈물로 세운 보린원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해방을 맞으니
돌아오지 못할 길, 38선을 넘다

김관주 목사의 순교
피난민 천막 교회에 퍼진 베다니의 향기
전쟁의 포화 속에서
빌리 그레이엄과의 만남
후임 목사를 세우고 은퇴를 준비하다

아내의 죽음과 교회에 닥친 시련
온전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자

2.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마음으로

나이 아흔 고개를 넘으며
이 민족을 생각하며 흘리는 눈물
압록강 물결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데
템플턴상을 수상하며
나도 은혜를 갚도록 해주십시오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살아서나 죽어서나
남한산성에 울려퍼지는 찬송 소리
평온하고 따뜻한 가을 햇볕처럼 살았기를
진정한 옥합을 깨뜨린 사람들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영락교회 50주년
그리운 얼굴들, 반가운 얼굴들
한 알의 씨가 땅에 심기어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마지막 성찬을 끝내고


작가의 말
약력
조성기
조성기(조누가) 1951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법대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 1971년 <만화경>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당선되면서 등단(오랫동안 창작 활동을 하지 않음) 1985년 <라히트 하헤렙>으로 제 9회 [오늘의 작각상]을 수상(문학 활동을 재개) 1986년 장편[야훼의 밤](전 4뤈, 고려원)으로 제4회 [기독교문화상]을 수상 1987년 장편[가시둥지](민음사) 장편[슬픈듯이 조금 빠르게](문학사상사) 1988년 장편[베데스다](고려원) 창작집[왕과 개](민음사)를 연속 출간 1991년 중편[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제15회 [이상문학상]을 수상 장편[우리 시대의 사랑](세계사) 1992년 창작집[통도사 가는 길](민음사)을 출간 [에덴의 불칼](전 7권, 민음사)을 펴냄(그동안 출간된 종교적인 장편을 연작형태로 모음) 1993년 장편[욕망의 오감도](전5권, 세계사) 1995년 창작집[우리는 완전히 만나지 않았다](세계사) 1998년 창작집[실직자 욥의 묵시록](민음사) 소설시[내 영혼의 백야](민음사) 2000년 [종희의 아름다운 시절](민음사) [악마를 찾아내는 46가지 방법](번역, 황금가지) 2002년 [예수의 일기](번역, 민음사) [한경직 평전](김영사) 등을 출간 그외 [십일조를 넘어서](아침바다)를 비롯한 종교서적들과 다수의 작품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작은 교회(www.sanul.or.kr)에서 교우들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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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한경직 평전 - 낮은 자의 모습으로 한 시대를 섬긴 영혼의 목회자
저자조성기
출판사김영사
크기변형판 (148×216)
쪽수359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3-03-05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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