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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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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국원  |  출판사 : IVP
발행일 : 1999-11-30  |  신국판 (153×225) 323p  |  89-328-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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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포스트모더니즘의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 시대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 포스트모던(postmodern)은 포스트 논의 속에서 떠오른 가장 두드러진 주제다. 이 논의에서 중요한 두 단어는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과 포스트모더니티(postmodernity)다. 전자가 주로 사상적 경향을 지시하는 말이라면, 후자는 그 사조가 지배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처음에는 주로 건축과 문학 등 예술 분야와 철학에서 논의되던 포스트모더니즘이 어느새 오늘날 문화 전체의 성격을 규정하는 지시어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포스트모던이라는 어휘는 학술 서적 뿐 아니라 언론 매체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그러나 그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쉽지 않고,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이해하기도 어렵다.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 이해를 위해 그 뿌리를 살펴보는 일에서 시작하고 있다. 포스트모던은 글자 그대로 모던(modern) 즉 근대와 관련이 있다. 과학 기술과 계몽 사상에 근거한 인본적이고 이성적인 삶의 양식이 지배하던 시대인 근대를 떠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근대 400년의 사상과 문화의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 포스트모던만을 따로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을 불러온 근대의 위기 의식의 실체를 파헤친 뒤에, 근대 그리고 전근대에 대한 고찰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을 총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급변하는 오늘날의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인 안목을 갖는 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과 심지어 신학자들은 여전히 근대에 눈길을 두고 그 도전에 대응하는 일에 주로 힘을 쏟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이 시대의 문화적 향방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독자들이 포스트모던 시대에 필요한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32~133쪽 '포스트모더니즘'중에서]

문학 작품들이 어떤 객관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입증함을 목 표로 한 분석 방법론이었다. 해체란 매우 어려운 개념이므로 뒤에서 따로 설명하려 한다. 단지 여기서는 그 말을 이용해 포스트모더니즘 의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자.

우선 이 단어는 구성 또는 건설이라는 의미의 construction에 부정의 의미가 담긴 de-라는 접두어를 붙여 만든 신조어이다. 이것은 단지 파괴를 의미하는 destruction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어떤 구 조물을 구성 원리로부터 해체한다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철저하게 뜯어 내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 개념이 포스트모던 시대의 분위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근대 정신과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근대는 신학적 중세에 대한 자율적인 비판적 이성의 시대요,신성의 세계로부터의 탈피 즉 세속화가 특징이었다. 동시에 근대는 인본주의 유토피아 건설이라는 문화적 동기가 강한 시대였다. 즉 근대는 이성적 재구성의 시대였다. 그것은 이성이 중심이 되어 중세 세계관의 붕괴에 따른 질서의 분열을 극복하며 세계를 재구성하는 건설 기획이었다.

반면 포스트모던의 해체는 근대의 이성적 구성을 헐어 내는 것이다. 시대 정신의 해체 시대 구분으로서의 포스트모던도 근대의 해체로 볼 수 있다. 이런 의미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이 말을 역사상 시대 구분에 처음 사용한 아놀드 토인비에게서 엿볼 수 있다.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문명은 그 말기에 일종의 자포자기 현상을 보이며 창조력을 잃고 도피주의와 방황에 빠진다고 했다. 또 무엇이고 무분별하게 용인 하는 혼합주의와 무비판적 관용엔 젖어든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해당 문명은 전 분야에서 대중성의 승리를 보게 된다. 그런 사회의 특징은 구심점 상실, 불안, 비 이성적 자세와 파편화이다. 토인비의 예언은 구소련의 붕괴와 그에 따른 동구권의 해체에서 잘 예시되었다. 토마스 오든의 지적처럼 1979년의 베를린 장벽의 해 체는 1779년의 바스티유 감옥의 붕괴와 공통점 이 있다. 즉 그것들이 대표하던 시대의 붕괴를 상징한다.

바스티유 감옥의 붕괴를 유도한 프랑스혁명은 계몽 사상의 승리라 할 수 있다. 베를린 장벽은 근대적 동서 이념 분쟁의 상징적 구조물이었다. 오든이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포스트모더니즘을 연결시키는 것은 결코 억지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상에서 언급한 사안들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도래와 연관이 있다. 이제까지 우리는 오늘날 문화와 사회의 지형도가 변하는 모습을 통해 포스트모던의 분위기를 보고자 했다 이와 같은 구체적인 예들이 보여 주는 변화가 단지 외형적인 유행이라고 생 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음은 이러한 문화,사회적 증후들이 가져 온 정신적 영향에 대해 검토해 볼 차례다. 더욱이 우리 주변의 문화가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차원에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보게 될 영화나 문학 등의 예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추천사
서문
서론 : 모던과 포스트모던 사이에서

제1부 포스트모던의 뿌리
제1장 위기 의식의 발단
제2장 붕괴의 징후

제2부 포스트모던의 모습
제3장 포스트모던의 이미지
제4장 포스트모던의 상상력

제3부 포스트모던 논의
제5장 포스트모더니즘
제6장 포스트모던적 대화

결론 : 포스트모던의 위기와 기회 사이에서

인명 및 주제 색인
참고 문헌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배경, 특징, 범위, 강점과 약점 등에 대해서 매우 전문가적인 소개와 비판을 제시해 준다. 수많은 미주와 인용문은 그의 학자적인 책임감과 이 책의 학술적인 깊이를 증명해 준다. 그러나 철학서이면서도 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능히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게 썼고,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증거들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 손봉호 교수(서울대 사회교육학과)

포스트모더니즘은 단지 유행에 머물지 않고 이제는 두드러진 문화 현상으로, 사유 체계로, 삶의 방식으로 우리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체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근대 서구 문화와 철학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과 여러 현상들을 두루 이해하는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신국원 교수가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된 배경과 전개 양상을 정연하게 드러내면서 건강하고 균형잡힌 기독교적 시각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책이다. 본서는, 우리가 처한 오늘이란 시대의 사상적, 문화적 정황이 실은 인류가 지난 300-400년 간 경험한 바, 곧 꿈과 환멸, 좌절과 진취 정신, 반역과 자기 수용의 몸부림이었음을 일깨워 준다. 본서는 우리 시대의 삶을 반성하고 그 가운데에서 시대적 사명을 발견하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손에 반드시 들려져야 할 비평적 지침서이다.

- 송인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신국원

총신대학교 신학과(B. A.)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M. A., M. Div., Th. M.)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기독교학문연구소(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를 거쳐, 미국 미시간 주 칼빈대학교 언론학부와 어바나 샴페인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서 객원연구교수로 문화이론을 연구했고, 칼빈대학교 헨리 미터 센터(Henry Meeter Center)에서 펠로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앤아버(Ann Arbor) 한인성서교회를 담임한 바 있는 그는,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철학 담당 교수이자 삼일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니고데모의 안경』『신국원의 문화 이야기』『포스트모더니즘』『변혁과 샬롬의 대중문화론』(IVP), 『대중문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예영커뮤니케이션, 공저), 『기독교인의 생활윤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출판부), Hermeneutic Utopia: Hans-Georg Gadamer’s Philosophy of Culture (TfT Press) 등이 있으며, 『대중문화전쟁』(예영커뮤니케이션), 『변증학』(개혁주의신학사), 『서양 사상의 황혼에서』(크리스챤다이제스트), 『행동하는 예술』(IVP)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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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포스트 모더니즘
저자신국원
출판사IVP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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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199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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