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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세우는 그룹 성경 공부

실제적인 평신도 신학 연구와 실천에 전념해 온 로버트 뱅크스와 고든 프리스가 공동 집필한 「하나님이 일하러 가실 때」는, 우리 시대 숨가쁘게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불어넣어 줄 만한 성경 공부 교재다.

본서는 성경의 말씀과 역사적 실례를 함께 제시하여 일의 의미를 균형 있게 정리해 보도록 하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성경은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보여 줌으로써 이 세상에서 하는 일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나아가 우리의 일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그러기 위해 우리가 길러야 하는 자질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가정 생활, 안식과 일 사이에 필요한 균형, 직장 상사와의 건강한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한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일요일과 월요일이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성경 공부를 통해 독자들은 일에 대한 기본 인식을 새롭게 정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자된 삶을 실천하는 방법을 더욱 구체적으로 모색하게 될 것이다.

특징

-´일´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개발하도록 돕는 8주 분량의 성경 공부 교재다
-들어가기, 개념 세우기, 묵상 및 적용, 더 깊은 적용 등 네 단계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배움과 나눔을 돕는다.
-성경의 교훈과 역사적 실례를 적절히 들어 균형잡힌 관점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소그룹 리더를 위한 ´리더 도우미´가 수록되어 있다.

독자대상: 직장인, 가정 주부, 자영업자, 자원 봉사자 등 모든 일하는 그리스도인 / 일에 관한 올바른 성경적 관점을 키우고 평신도를 구비시키고자 하는 사역자, 지도자

[ 본문 78-81, '제6과 부르심에 합당한 일' 중에서 ]

정직에는 희생이 따른다

상사가 우리의 양심에 반하는 일을 지지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좋은 모델이 되는데, 그들은 정직하게 대처하는 지혜롭고도 재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 유대인의 음식 규례를 지키기 위해, 왕 (고용주)이 주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
□ 직속 상사를 곤란하게 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지혜롭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을 증거하고 영화롭게 했다. (단 1:8-21)
□ 느부갓네살의 우상 숭배에 용기 있게 맞섰다 (단 3장).
□ 협력할 때와 대항할 때를 분별했다.

포로였던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나그네 된 삶은 나타내는 좋은 예다. 하나님은 화덕의 맹렬한 불길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단 3:24-30). 오늘날 가치와 기준이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 직장인들의 삶에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모범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존경하고 복종하는 태도란 매사에 무조건 복종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공손하게 반대하거나 거절하고 그 결과를 감수할 수 있는가? 사도들의 말대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복종해야 (행 4:19)할때는 언제인가? 정직에 대해 생각하면서 다음 원리들을 검토해 보자.


1. 정직이란 자신의 힘이 미치는 한 최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복잡한 조직에서는 흔히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자기 일만 신경 쓴다.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이라면 상황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솔선수범하여 도와야 할 것이다.

일하면서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좋은 상황이 아닌 경험을 한 적이 있었는가?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고 심정은 어떠했는가?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용서에 대한 확신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는가?

2. 정직은 신앙과 일을 통합한다.
정직은 다음 사람처럼 분리된 두 개의 세계에서 살지 않는 것이다.

비즈니스 씨가 교회에 갔습니다.
그는 주일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비즈니스 씨는 지옥에 갔습니다.
월요일에 한 일 때문입니다.

비즈니스는 그저 비즈니스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의 비즈니스이다. "하나님이 일하러 가실 때"라는 제목으로 "L.A. 타임스"에 실린 기사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미국인들은 대개 종교적 이지만, 일에서만큼은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을 일터에서 드러내면, 비판적인 반응이 바로 돌아온다.

우리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하나님의 비즈니스로 만들 수 있겠는가?


3. 정직은 탁월성과 관계성을 모두 가진다.

조 강케는 타임 항공사의 검사관이다. 그는 자신의 일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그는 결함이 있는 부속을 들어 보이고는 이렇게 말한다. "망가진 볼트 하나가, 아무것도 아니였던 문제를 큰 재앙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볼트 한 개는 그 볼트가 서로 연결해 주는 부속만큼이나 중요합니다. " 숨을 고른 후 그는 자신감과 헌신이 어린 목소리로 덧붙인다. "대충 대충은 없습니다."

정직은 단지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라 관계적인 것이기도 하다. 일반서적 이건 기독교 서적이건 일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면서 탁월성을 지나치게 좁게 정의하는 책들이 많다. 신약에서는 덕 혹은 성품이 탁월성과 가장 가까운 의미를 지닌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는 사랑이라는 더욱 탁월한 방식으로 축약되어 있다. 여기서는 사랑이 낭만주의적인 용어가 아니라, 사랑으로 인해 부딪쳐야 하는 갈등이란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사랑은 오래 참고...친절하며...모든 것을 견딥니다."

우리는 어떻게 일의 세계에 사랑을 적용할 수 있겠는가?


4. 정직에는 희생이 따르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정직 때문에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 우리는 정직 때문에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 요셉은 성희롱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금되었으나 나중에는 바로 왕 다음으로 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정직으로 인한 희생과 진실 해명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측면과도 같다. 어떤 차량 판매원이 회심한 후 자기의 회사에서 벌어지는 부정적인 관행 그리고 적당한 거짓과 싸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직장에서 쫓겨날지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계속 일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후로는 판매가 급신장 하였다.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당신의 일터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5. 정직은 섬김이자 힘을 정당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에 바탕을 둔 개인 관계의 윤리에서 일이라는 복잡한 제도적인 세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안고 있다. 나의 경우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을 대할 때면 언제나 사랑이 공의로 바뀐다.

권리와 책임도 그렇다. 이것은 비둘기처럼 순결할 뿐 아니라 뱀 처럼 지혜로운 것을 의미하고, 또 세상으로부터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마 10:16). 온유와 겸손과 친절의 복 (마 5:1-23)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이긴 하지만, 온유함이 유약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또 섬김이 예속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미약한 사람 모세는 억압받는 노역자들의 무리를 해방시킨 하나님의 도구였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향해 채찍을 드셨다 (요 2:13-25).

일터에서 정의를 실천하기 이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주장하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 나누어 보라.

교재의 구성
소그룹 경험이 처음이라고요?

제1과 모든 사람은 일한다
제2과 하나님이 일하러 나가실 때
제3과 일, 사랑과 미음이라는 두 얼굴
제4과 하나님의 일꾼들
제5과 하고많은 일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제6과 부르심에 합당한 일
제7과 일과 휴식 사이의 균형
제8과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리더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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