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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사라지는 허무를 넘어 참된 삶으로 나아가는 길!전도서의 화자 코헬렛은 세상의 흐름과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노동, 정의, 부, 언어, 죽음, 심판, 왕, 권력, 지혜, 기쁨 같은 주제로 자세히 관찰하고, 그 안에 가득한 모순과 부조리, 바람처럼 사라지는 죽음 속에서 무의미해지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모든 행위와 세계관을 철저히 무너뜨린다.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
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7:25). 그러면서 세상에서 모든 부유함을 누렸던 노년의 코헬렛은 커다란 돌덩이로 멋진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이 삶의 모순과 회의를 보여 줌으로써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세계의 불의와 모순들을 보며 때로는 설교자처럼, 때로는 나이 많은 현자처럼 말을 거는 전도서는 의심과 회의가 반복되는 진술들을 통해 독자에게 잘못된 세계관을 버리고 참된 경건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실까?’ ‘하나님은 왜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심판을 미루실까?’ ‘그리스도인은 왜 고통을 당할까?’ ‘하나님은 왜 세상의 온갖 폭력에 침묵하실까?’ 이와 같은 의문들로부터 건강한 기독교 신앙이 만들어졌다. 진리는 언제나 반대 주장들과의 끈질긴 논쟁 끝에 비로소 참된 진리로 섰으며, 성경 교리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형성되었다. 믿음의 선배인 아브라함과 모세와 베드로와 도마, 그리고 현대 무신론자들의 사도 C. S. 루이스(Lewis) 같은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에 대한 절망과 회의의 그늘을 통과해 참된 믿음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대 교회는 이상하게도 성경과 신앙에 대한 의문과 회의를 믿음의 부족 또는 교회에 대한 악의적 공격으로 치부해 버리곤 한다. 종교개혁자들은 참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래서 구원받는다는 것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구했고, 오류에 빠진 종교 권력자들에게 대담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회의와 질문은 바른 믿음, 참된 신학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참된 신앙의 여정에서 영혼의 상태와 불의한 세상과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침묵으로 바꾼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성경 대신 성경 해석자에 불과한 일부 설교가들의 천박한 번영신학과 극우 정치 메시지에 현혹되어 성경 진리를 변질시켰다. 오늘날 교회는 권위에 의존한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신앙 전수가 아니라 진리에 대한 깊은 이해, 근원에 대한 의심과 사유, 그리고 성찰과 함께 행해지는 신앙고백에 기반한 교리 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전도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이에 관한 근본적이고도 급진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나는 그 메시지와 도전을 『특강 전도서』를 통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특징
_전도서에 관한 성경적으로 통찰력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_전도서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가 충실하게 담겨 있다.
_전도서를 성경의 다른 성경과의 관계 속에서 살핀다.
*독자 대상
_전도서를 성경적으로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
_전도서에 관한 최신 신학 연구들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그리스도인들
_전도서 본문을 강해하고려는 설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