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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는 사람들   우리 시대 무신론의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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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알리스터 맥그래스/이철민  |  출판사 : IVP
발행일 : 2012-11-09  |  (140*210)mm 208p  |  978-89-328-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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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무신론과는 달리 베스트셀러「만들어진 신」의 리처드 도킨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의 샘 해리스, 「신은 위대하지 않다」의 크리스토퍼 히친스, 「주문 깨기」의 대니엘 데닛 같은 새로운 무신론자들은 신 존재와 종교의 가치를 전적으로 거부하고, 종교를 근본적으로 폭력적인 사회악으로 간주해 종교가 없는 세상이야 말로 인간이 지향해야 할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솔직히 오늘날 종교계의 한심한 현실을 보면 그들의 주장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런 주장을 하는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주장과 태도는 정말로 어떠한가? 그것은 종교의 타락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주장과 태도는 정녕 이성적이고, 과학적이며, 평화를 지향하는가? 그렇지 않다! 저자는 그들의 생각야말로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위험하며, 폭력적이며, 편견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조목조목 밝히며, 우리 시대 무신론자들의 오만과 편견을 신랄하게 고발하며, 무신론자들로 하여금 지적 겸손함으로 합리적 대화의 장으로 나아올 것을 촉구한다.

“과학의 메타포는 ‘발견을 위한 여정’이지 전쟁이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무신론자들은 굉장히 적은 발견으로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전쟁을 하고 있다. 과학은 발견을 위한 것이지,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전쟁 도구가 아니다.” 조나단 하이트(뉴욕 스턴 경영대학교 교수)

“크리스토퍼 히친스이나 샘 해리스 같은 세속주의를 믿는 자들은 위험한 광신자들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그것은 다른 종교들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그들은 국가를 위해 폭력이나 잔혹행위를 감수할 수 있다고 믿는 또 다른 종교인일 뿐이다.” 노암 촘스키(진보적 지식인, MIT 언어학 교수)

“리처드 도킨스 같은 반종교 근본주의자들은 과학의 기초적인 활동 중 하나인 관측에 실패했다. 역사학의 도움을 받아 관측한 바에 의하면, 고대로부터의 모든 문화는 종교를 필요로 했다.” 로널드 호프만(8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이처럼 세계적인 무신론자들조차 새로운 무신론 운동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하고 있다.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주장과 태도가 결코 이성적이고, 과학적이며, 평화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의 생각야말로 그들이 비판하는 종교 근본주의자들과 다를 바 없이 비이성적이고, 위험하며, 폭력적이며,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이다. 최근의 과학적 성과는 오히려 이제 유신론과 무신론자가 서로 충분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듯하다. 이에 유신론과 무신론자들의 정치하지만 따뜻한 논쟁이 얼마든 가능함을 자연과학과 신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공인받는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종교 재판, 게슈타포, 탈레반과 KGB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솔직히 나는 해리스의 주장이 윤리적으로 무척 염려스럽다. 어떤 신념이 사람들을 위험스러운 사회적 방식으로 행동하게 만들 경우, 그런 신념과 그런 신념을 가진 사람은 제거해야 된다는 결론을 독자들이 갖게 하는 것이 해리스의 의도가 아니길 나는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그러나 나의 바람과는 달리 실제로 그의 칙령은, 종교가 폭력과 증오심을 생산해 내기에 세상을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종교 신봉자들을 살해하는 것이 윤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논리적 근거를 제공한다. 샘 해리스가 미국 대통령이 아닌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행히 새로운 무신론 종교를 신봉하지 않은 많은 윤리적 무신론자들은 그의 완고하고 폭력적이기까지 한 종교 불관용 정책을 거부한다. 새로운 무신론의 주장과는 다른 훨씬 더 건전하고 도덕적인 무신론 운동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p.24)

일부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과학과 종교가 서로 전쟁 중이라는 생각은 진화론에 관한 논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사실 이런 생각은 존 드레이퍼(John Draper)의 「종교와 과학의 갈등의 역사」(History of the Conflict between Religion and Science)와 앤드류 화이트(Andrew White)의 「신학과 과학의 전쟁사」(History of the Warfare of Science with Theology) 같은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킨 통속적 저작들로 인해 19세기가 되어서야 생겨난 것이다. 이 논쟁적인 책들은 역사적 증거를 교묘하게 조작해 과학자들을 끔찍하고, 교활하고, 억압적인 가톨릭 사제들에 맞서 진리를 수호하려고 몸부림치는 교양 있고, 정직하고, 합리적이고, 영웅적인 희생자로 그렸다. 오늘날 역사적 오류와 더불어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인해 널리 회자되는 이 두 저작은 무신론 사상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예컨대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은 자신의 「서양 철학사」에서 두 자료를 무비판적으로 인용한다. 그들의 경박하고 피상적인 역사 이해에도 불구하고(어쩌면 그것 때문에), 그들은 과학과 종교가 서로 대립된다는 통속적인 고정관념을 형성했고, 이 고정관념은 주로 대중매체의 무비판적 반복을 통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p.164)

서론

1부 새로운 무신론의 정체
1. 새로운 무신론의 등장
2. 새로운 무신론의 ‘새로움’

2부 새로운 무신론의 주장
3. 종교는 폭력적이다
4. 종교는 비이성적이다
5. 종교는 비과학적이다

3부 새로운 무신론의 미래
6. 새로운 무신론의 현재
7. 새로운 무신론을 넘어

더 읽을 책
“너무나 재미있는 나머지, 다른 일을 제쳐두고 먼저 읽게 만드는 책이었다. 맥그래스의 이 책은 종교를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하는 ‘새로운 무신론’의 정체를 파헤친 흥미로운 책으로 폭력, 합리성, 과학의 측면에서 ‘새로운 무신론’이 지적으로 불성실하고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임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독자들에게 ‘새로운 무신론’ 운동의 흐름과 내용을 간결하게 보여 주는 수작이다.”
_우종학(서울대 물리천문학 교수)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읽고 내가 무신론자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어떤 논증을 보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새로운 무신론자들은 세상에 재앙을 가져오고 말 것이다…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내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탁월한 저자다!”
_마이클 루즈(무신론자,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철학 교수)

알리스터 맥그래스
Alister McGrath
스물네 살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스물여섯 살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적 석학. 화학을 공부하기 위해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한 맥그래스는, 종교에 관심을 가지기는커녕 전도유망한 무신론 과학자였을 뿐 아니라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해 장차 무신론이 득세해 종교가 곧 소멸될 거라 확신했다.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하면서 진리를 추구하던 중 1971년 11월 기독교로 개종했다. 자연과학과 신학을 전공해 그 둘 사이의 연관 관계를 입증하기로 결심한 그는, 분자생물물리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는 동안 학부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옮겨 역사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 홀의 학장으로 있다가 최근 런던 킹스 칼리지로 자리를 옮겨 신학 · 역사 · 과학 등의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동대학교의 신학, 종교 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명징한 논리와 방대한 지식으로 과학이라는 가면을 쓴 전투적 무신론과 논쟁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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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신 없는 사람들
저자알리스터 맥그래스
출판사IVP
크기(140*210)mm
쪽수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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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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