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의 말 못할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회복으로 이끌다시니어들이 겪는 노년의 문제들은 피해 갈 수 없는 삶의 요소다. 그들은 건강의 어려움, 외로움, 가족 간의 관계와 소통 문제, 세대 차이, 디지털 소외, 우울증, 공황장애, 성(性), 황혼이혼, 학대, 치매, 자살 등 말 못할 고민과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시니어 상담』은 이러한 시니어들의 고충을 하나씩 살피며 공감하고 위로할 뿐 아니라, 회복을 돕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다.
[출판사 리뷰]「시니어 매일성경」에 3년 여 동안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글
시니어들의 말 못할 고민과 아픔을 위로하고, 회복으로 이끈다시니어들이 겪는 노년의 문제들은 피해 갈 수 없는 삶의 요소다. 젊어서는 가족을 위해 사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고, 나이든 후로는 건강의 어려움, 외로움, 가족 간의 관계와 소통 문제, 세대 차이, 디지털 소외, 우울증, 공황장애, 성(性), 황혼이혼, 학대, 치매, 자살 등 말 못할 고민과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시니어 상담』은 「시니어 매일성경」에 3년 여 동안 연재되면서 이러한 시니어들의 고충을 하나씩 살피며 공감하고 위로할 뿐 아니라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고민했던 흔적이다.
이 책은 실제적인 사례를 가지고 상담 내용을 편지체로 적어내려 간다. 이 책이 노인상담에 관한 여느 책과 가장 차별되는 지점은 문체가 아니라 시각이다. 저자는 이 땅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그들이 경험하는 아픔을 이해하고, 격려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회복의 방안들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 한마디로 삶의 아픔과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와 그 가족들을 찾아가 마음을 돌보는 따듯한 책이다.
이 책이 염두에 둔 독자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시니어 세대들이다. “시니어”(senior)는 원래 ‘손위, 상위’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이 책에서는 65세 이상을 지칭하는 ‘노인’을 대체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물론 이 연령대에 속한 분들 중에 ‘내가 왜 노인이냐?’라며 동의하지 못하는 분도 적지 않을 거다). 시니어들은 지금까지 앞만 보고 걸어왔으니 이제는 수고의 짐을 벗고 샬롬(평안)의 삶을 살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몸도 마음도 연약해져 있다. 무엇보다 위로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저자는 그들을 위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님을 그리고 고난 속에도 분명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치유의 은혜가 있음을 느끼기를 바란다.
두 번째는 중장년 세대들이다. 그들에게는 부모 세대를 부양하고 자녀 세대를 양육해 왔던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의 고충이 존재한다. 이 책은 그들이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기를, 더불어 언젠가 맞이할 자신들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쓰였다.
마지막으로 교회 공동체다. 교회는 그 어떤 기관보다 시니어 구성원의 비율의 높은 곳이다. 시니어들의 삶은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그 가정과 사회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그 시기에 겪는 여러 문제와 어려움을 신앙으로 어떻게 견디고 이겨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교회는 이들을 도울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시니어들을 위한 교회의 사역은 단지 어른을 공경하는 ‘섬김과 효’의 차원이 아닌 건강한 노년을 위한 소중한 사역이다. 그러기에 목회자와 성도들은 더욱 시니어들이 겪는 삶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하지만 정작 시니어들의 삶의 문제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교회 공동체가 시니어들의 어려움과 치유, 회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처럼 『시니어 상담』은 시니어 독자들을 위로하는 책, 시니어 부모를 둔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님을 더 이해하도록 돕는 책, 시니어 성도들을 위한 사역을 고민하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통찰과 지혜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